사무엘 파파로 미 인태사령관 “한국은 태평양 지역 안보 핵심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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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10일 17시 34분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태사령관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를 걷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태사령관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를 걷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태사령관이 환담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태사령관이 환담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태사령관에게 전쟁기념사업회 홍보존을 소개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태사령관에게 전쟁기념사업회 홍보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0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회장 백승주)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파파로 사령관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참전하여 젊음을 바친 미군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를 보면 숙연해진다며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국과 함께 전쟁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교육하는 전쟁기념사업회의 사명이 매우 의미가 있으며, 양국의 과거·현재·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또한 “지구 면적 절반이 넘는 지역을 담당하는 만큼 역내의 협력 국가들과의 파트너십과 긴밀한 관계 유지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한국은 태평양 지역의 안보 핵심 국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 회장은 한국은 세계 10대 방산 강국임을 강조하며,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백 회장과 파파로 사령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의 한미 간의 국방협력·안보전략, 최근 한반도의 안보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환담 전 파파로 사령관은 백 회장과 함께 미군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명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미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 참전국 중에서 가장 먼저, 가장 큰 규모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미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약 178만9000여 명을 파병했다. 전사 3만6574명, 부상 9만2134명, 실종 및 포로 8000여 명 등 총 13만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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