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월 판매 3.7%↓… “비우호적 경영환경 지속 예상”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2월 2일 16시 35분


현대자동차가 2024년 11월 국내 6만3170대, 해외 29만255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5만572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3% 감소, 해외 판매는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 5047대 ▲쏘나타 6658대 ▲아반떼 5452대 등 총 1만7891대를 팔았다. SUV는 ▲싼타페 7576대 ▲투싼 5583대▲코나 2034대 ▲캐스퍼 3745대 등 총 2만2978대 판매됐다. 이와 함께 포터와 스타리아가 각각 4682대, 4094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1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 3487대, GV80 3362대, GV70 3155대 등 총 1만951대가 새로 등록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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