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길 등반후 인증샷… 멍드는 국립공원
국립공원 탐방객들이 정규 탐방로가 아닌 ‘비법정 탐방로’(샛길)를 지나다니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과시용 인증샷’을 올리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런 인증샷이 더 많은 사람들을 샛길로 유인하면서 탐방객 안전과 국립공원 보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
-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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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탐방객들이 정규 탐방로가 아닌 ‘비법정 탐방로’(샛길)를 지나다니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과시용 인증샷’을 올리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런 인증샷이 더 많은 사람들을 샛길로 유인하면서 탐방객 안전과 국립공원 보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
2일 오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들이 고립 작업자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식량 등을 제공하기 위한 구멍을 뚫고 있다.
“올해엔 좀 더 일찍 비시즌 훈련에 돌입해 타격 실력을 끌어올리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 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의 머릿속은 이미 내년 준비로 가득 차 있었다. 빼어난 수비 실력을 뽐내며 샌디에이고 붙박이 유격수 자리를 꿰찼지만 이 자…
1일 오후 경북 의성군에 있는 의성안전체험관. 노래방 구조를 재현한 생활안전 체험관에 날카로운 화재 경보음이 울렸다. 유치원생들이 한 줄로 질서를 지키며 좁은 복도를 차례로 빠져나왔다. 조명이 꺼져 앞을 내다보기 힘들었지만 아이들은 한 손은 벽을 짚고, 다른 손으로는 앞 친구의 위치를…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전문가 조언을 모아 봤다. 남은 2주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 유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모두 끊고 불필요한 정보 취득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이미 출시한 게임의 이용 가능 연령 등급을 갑자기 변경하도록 한 결정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의 게임 등급분류 시스템 구축 사업 관련 비위 의혹까지 불거지며 일반 이용자 5000여 명이 모여 국민 감사를 청구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논…
“하나, 둘, 셋, 넷, 다섯. 1초에 두 번씩 있는 힘껏 눌러야 합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응급의료센터. 윤순영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본보 기자의 심폐소생술(CPR) 방식을 하나씩 지적했다. 기자가 교육용 마네킹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힘이 부족했는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월 4주(23∼29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만3…
최근 병원에서 인터벤션(중재) 치료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터벤션은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카테터(의료용 도관)를 밀어 넣은 뒤 이를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물리적·화학적 치료를 진행하는 방사선 시술이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부터…
“해외 교육 수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육 한류를 이끌겠습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62)은 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제화 사업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표준화해 해외 교육 수출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하대는 2014년 우즈베키스탄에 타슈켄트 인하대(…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영해 인근까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군이 이에 대응해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안보 상황을 집중 점검해 본다.
이달부터 동 주민센터 등 기관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을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등을 포함한 생활밀착형 온라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내년 상반기(1∼6월)까지 40…
“그의 아내가 아닌/나의 이름으로 서 있는 이곳/아직 낯설어/그의 그림이 아닌/나의 그림으로 채워진 이곳/그건 더 새로워….” 올해 9월 처음 선보인 창작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여성 화가이자 미술평론가인 김향안(1916∼2004)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 시인 이상(1910∼193…
서울시는 8일 오전 10시부터 6개 자치구에서 749억 원어치의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중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동작구 △서초구다. 25개 자치구 중 구비 부담 의사를 밝힌 구들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월 초 발행했던 …
1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 결과 극우 세력과 연대한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 세력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스라엘에서도 극우 정권 탄생 가능성이 커졌다. 팔레스타인과 이란 문제에서 초강경 입장을 보여온 네타냐후 전 총리 등 대(對)아랍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중동 정세에 미칠 …
육아휴직을 하다가 1년 만에 복직한 30대 여성 정아(박하선)는 ‘제자리로 돌아간 느낌’에 안도한다. 그러나 이도 잠시, 복직하자마자 14개월 된 딸을 봐주던 친정엄마가 쓰러진다. ‘돌봄 공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린 것. 베이비시터를 구해보지만 업체에서 보낸 이는 부부가 원치 …
중동의 ‘시아파 맹주’ 이란이 적대 관계인 ‘수니파 맏형’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려 한다는 첩보를 사우디가 입수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 총선을 통해 ‘반이란’을 주창한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재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란과 …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인 장원영이 최근 착용한 봉잠(鳳簪·봉황 장식이 달린 비녀)을 두고 말이 많았다. 중국 일부 누리꾼이 “중국 문화를 훔쳐갔다”고 주장하자 국내에선 “또 우리 것을 자기 것이라 우긴다”며 분노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달 16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장원영…
‘빨래는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로’(덴마크) ‘샤워는 2분만’(슬로바키아) ‘사우나는 혼자 하지 말고 여럿이 함께’(핀란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수급 위기를 겪는 유럽 각국이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