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키우는 ‘혐오 표현’ 삼가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희생자를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돌고 있다. ‘외국 명절을 왜 챙기느냐’거나 ‘놀다가 죽었는데 애도해야 하느냐’는 글이 대표적이다. 사고 현장을 담은 자극적인 영상과 사고 원인에 관한 거짓 정보까지 확산되고 있다. 표현의…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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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희생자를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돌고 있다. ‘외국 명절을 왜 챙기느냐’거나 ‘놀다가 죽었는데 애도해야 하느냐’는 글이 대표적이다. 사고 현장을 담은 자극적인 영상과 사고 원인에 관한 거짓 정보까지 확산되고 있다. 표현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두고 ‘선제적’ 안전 대책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회피성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장관은 그제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며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
한국 기업들의 빚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국 중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년 전보다 줄었는데도 여전히 부동의 1위다. 게다가 정부부채 증가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기업·가계·정부 모든 경제주체가 부채에 짓눌려 가는 모습이다. 국제금융협회(I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