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나라서 온 43세 여성, 유럽의회 수장 됐다
유럽연합(EU) 입법부인 유럽의회의 새 수장으로 지중해 작은 섬나라 ‘몰타’의 43세 여성 의원 로베르타 메촐라가 선출됐다. 그는 인구 50만 명의 소국인 몰타 출신 최초로 EU 최고위직에 올랐다. 1979년 시몬 베유(프랑스), 1999년 니콜 퐁텐(프랑스)에 이어 23년 만에 나온…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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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입법부인 유럽의회의 새 수장으로 지중해 작은 섬나라 ‘몰타’의 43세 여성 의원 로베르타 메촐라가 선출됐다. 그는 인구 50만 명의 소국인 몰타 출신 최초로 EU 최고위직에 올랐다. 1979년 시몬 베유(프랑스), 1999년 니콜 퐁텐(프랑스)에 이어 23년 만에 나온…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 위기로 치닫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담판 자리에 다시 앉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제네바 회담은 외교적으로 사태를 해결할 ‘…
스포츠용품 기업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를 이끄는 래리 밀러 회장(73)은 지난해 12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집배원 가족과 마주 앉았다. 밀러가 56년 전 총으로 살해한 남성의 유족들이었다. 피해자의 아들 하산 애덤스(56)는 필라델피아 집배원으로 일하고…
프로농구 선두 SK가 2위 KT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9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85-82로 이겼다. 허훈(27·KT) 복귀 뒤 KT에 1패를 당했던 SK는 후반기에 열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허훈을 장착한 KT’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선두그룹 경쟁에 불을 붙이던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 발목을 잡히며 오히려 중위권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우리카드는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2-3(25-20, 25-18, 18-25, 23-25, 11-…
KBO리그 두산이 이복근 스카우트 팀장(60·사진)을 퓨처스(2군) 감독으로 19일 선임했다. 코치 경험 없이 스카우트 등 프런트 역할만 30년 넘게 맡아온 이에게 현장 지도자를 맡긴 건 이례적 행보다. 충암고, 경희대 출신의 이 신임 감독은 1986∼1991년 두산 전신인 OB에서…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 KBO리그에서 눈에 도드라지는 광폭 행보를 보이는 건 단연 ‘KIA 타이거즈’다. 지난 시즌 10개 팀 중 9위에 그쳤던 KIA는 새 시즌을 앞두고 발톱을 갈았다. 대표, 단장, 감독을 새로 선임했고 외국인 선수 3명도 모두 바꿨다. 무엇보다 자유…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3년간 공석이던 단장 자리에 무명의 젊은 프런트를 임명했다. MLB.com은 19일 다저스가 브랜던 곰스(38)를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곰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불펜투수로 활약했지만 통산 성적은 11승 12패 26홀드 1세이브, 평균…
최소 6명은 짐을 싼다. 파울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에 이번 친선경기는 15일 아이슬란드전(5-1·승)에 이은 두 번째 경기다.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5·세계랭킹 54위·당진시청)가 호주오픈 2회전에서 4시간 25분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승리(1회전)를 거뒀지만 자신의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을 새로 쓰진 못했다. 권순우는 19일 호주 멜버…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DB(19시·대구체육관)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BNK(19시·청주체육관)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인천계양체육관) 여자부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서울장충체육관·이상 19시)
“밝은 모습을 찾으려고 해요. 테니스를 배워 잡생각을 잊으려고 라켓도 장만했어요.” 프로축구 전북의 사상 최초 리그 5연패를 이룬 김상식 감독(46)은 새해 들어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을 때 쌓인 마음의 짐부터 시원하게 털어냈다. 현역 시절 유쾌한 성격과 수려한 말솜씨 때문에 붙은 ‘…
“나를 품어준 감독님과 울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이별하고 홍명보 감독(53)이 이끄는 울산에 입단한 박주영(37)이 19일 울산이 전지훈련 중인 경남 거제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박주영…
비염 약물 치료를 충분히 했는데도 코 막힘 증상이 해결되지 않을 때 환자들은 수술을 고민한다. 수술을 고려하는 대표적인 구조 이상은 △하비갑개 비후 △비중격 만곡증 △비밸브 협착 등이 있다. 코 내·외부 해부학적 구조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나 검진을 받는 것…
어깨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발생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증세를 ‘오십견’이라 부른다. 통상 50세 전후에 발생하는 질병이라 붙은 이름이다. 주로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어깨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퇴행성 변화가 이어져 발생한다. 엉덩이 고관절(股關節)에도 오십견과 같은 증…
“위기이자 기회다.” 2011년 SK가 하이닉스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회사 내부에서 나온 얘기다. 시장 전망은 엇갈렸다. 2012년 2월 인수가 마무리된 직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첫마디는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는 것이었다. 당시 연간 적자 2000억 원대로,…
예비 고3 학생들이 응시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 치러진다. 수능 D-300일(21일)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할 만한 항목을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은 어떻게 알 수 있나. “각 대학은 올해 대입 선발방식을 …
인류 발전의 중요한 순간마다 공학은 핵심 역할을 해왔다. 공대에도 수학과 과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포진해 있다. 그런데 대학입시는 다르다. 언젠가부터 고교 자연계열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의대를 진학 우선순위로 권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공학에 뜻을 품은 학생들은 진로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