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공직기강비서관 이병군… 전임 이남구는 감사원 복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신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에 이병군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송창욱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신임 비서관들은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소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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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신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에 이병군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송창욱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신임 비서관들은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소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25일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확정을 앞두고 서울과 제주 등 지방자치단체가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늦춰 달라고 잇달아 요청하고 있다. 보유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격이 오르면 주민 부담이 커져 공시가격 인상 폭을 낮춰 달라는 요구다. 올해 표준지는 지난해 대비 10.…
24일 오전 울산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오후 7시경 발생한 이 화재는 22시간 만인 24일 오후 4시 50분경 진화됐고, 공장 직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공장은 인화성이 강한 나일론 등을 생산하던…
6월 10일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플라스틱컵과 종이컵 등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 구매하면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내야 한다. 보증금은 컵을 반환하면서 매장에서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금융 계좌로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지난해 200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개인정보 제공 현황’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해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국정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진짜 악마 같은 놈들이었어요. 자기보다 약한 애들을 사실상 가둬놓고 세뇌시킨 거죠.” 이달 초 서울의 한 부동산 분양합숙소에서 20대 남성이 도주 중 빌라 7층에서 추락한 사건의 배경에는 취약계층 청년과 가출 청소년 등을 교묘하게 조종한 분양대행팀장 박모 씨(29·구속) 등의 착취와…
24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빌라 2층 발코니가 붕괴 조짐을 보이며 크게 기울어져 창틀과 유리창이 파손돼 있다. 붕괴 우려로 이 빌라 주민 12명 등 총 33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수감 중)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일을 해주고 받은 변호사 비용”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4일 지난해 11월 27일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2015년 2월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지침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초과이익 환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한 실무자를 심하게 질책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열린 재판에는 당시 개발사업…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의 한 수제과자점. 언뜻 보기엔 여느 가게와 다르다. 인적 드문 골목길에 있는 데다 제대로 된 간판도 없다. 목·금·토요일 사흘만 운영한다. 이마저 토요일엔 딱 3시간만 연다. 그래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선물용으로 최고’라는 입소문을 타며 명절용 세트는 일찌감…
이달 초 별세한 미국의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노먼 주이슨 감독의 ‘밤의 열기 속으로’(1967년)이다. 1968년 아카데미 작품상, 각색상 그리고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 수상작이다. 주연상은 동료 로드 스타이거가 탔지만, 소위 말하는 ‘투 톱’…
일주일에 한 번 라디오 방송에 패널로 나간다. 주제는 한 주 소식. 조용한 분위기의 심야 생방송 라디오고, 화물차나 택시 등 운전 직군 종사자와 밤잠 없는 장년층이 듣는 방송이라 내내 잔잔하다. 익숙해진 후 어느 날 심야의 조용한 분위기를 잠깐 환기시켜 볼까 싶어 우연히 성대모사를 한…
1951년 1월 28일 미군 2사단 23연대 소속 1개 소대가 지평리 남동쪽에 위치한 쌍굴터널 근처를 정찰하기 위해 출발했다. 다음 날 2차 정찰에서 이 소대는 중공군의 습격을 받아 고지에 고립된다. 미군은 사투 끝에 간신히 이들을 구출하지만, 이 전투는 벌집을 쑤신 격이 됐다. 당시…
들판은 다소 어수선하다. 들판이라면 대개 같은 종류의 식물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하나 이곳은 그렇지 않다. 산만하다고 해야 할까, 불안하기까지 하다. 무엇보다 구부정하게 시든 해바라기 한 그루가 을씨년스럽게 서 있다. 이런저런 꽃나무들이 대충 자리 잡고 있다. 혼돈의 시대를 의미하는 것…
“당신에 대해 신경 쓰는 건 오직 당신입니다.” 프로골퍼 박인비(34)의 멘털 관리 팁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 출전한 그는 “당신이 좋지 않은 플레이를 할 때 모두가 당신을 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
한적한 골목 주택가. 차량의 최고 시속 5km 표지판이 보입니다. 성인이 빨리 걷는 수준의 속도이니, 준수만 한다면 큰 교통사고도 없을 것 같습니다. ―경기 용인시 포곡읍에서
조경주 씨(56·서울 노원구)는 최근 지인들과 ‘요즘 애들 핫플’로 통하는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다녀왔다. 20대 딸이 알려준 맛집에서 파스타를 먹고 근처 카페를 검색해 비엔나커피를 즐겼다. 집에 가기 전엔 유명 베이커리에 들러 쿠키와 빵도 3만 원어치 샀다. 그는 “마을버스 1번,…
《7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교정한 돼지 심장이 사람에게 이식됐다. 수술을 받은 데이비드 베닛(58)은 보름여가 지난 지금까지 생존 중. 박정규 전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미국도 한 해 6000여 명이 대기 중 사망할 정도로 기증 장기가 …
“대책 없는 완벽주의자는 교육개혁에 대단히 위험한 사람들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저자의 주장이다. 고등교육 혁신의 필요성과 해법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렌즈로 현장을 보고, 특유의 논리적 얼개로 고등교육 혁신에 관한 담론을 펼친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등교육에서 나타나…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베이징 겨울올림픽 역시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계속되는 확산이 올림픽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을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