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1억 전달
SK하이닉스는 24일 경기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2022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21억6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구성원들이 기부…
- 2022-01-2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SK하이닉스는 24일 경기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2022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21억6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구성원들이 기부…
“후보님이 계획하는 미래에 ‘지구’는 있습니까? 지구를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주세요.”(서울 우장초 6학년 신예성 양)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광장에 ‘어린이 기후우체국’이라는 이름을 붙인 1t 전기차 트럭이 도착했다. 트럭에 실린 투명한 상자에는 그림 편지가 수북하…
미국 메릴랜드주 오션시티에 사는 사샤 요냐크 군(14)은 2019년 여름 자신이 바다에 떠내려 보낸 ‘병 속 편지’를 아예 잊고 있었다. 그런데 2년 반이 지난 이달 5일 그 편지는 대서양을 건너 5000km 넘게 떨어진 아일랜드 북서부 한 해안가에 닿았다. 바닷물에 떠내려 온 유리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 중 술잔치를 벌인 ‘파티게이트’로 퇴출 위기에 놓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8·사진)가 이 기간에 생일 파티도 한 사실이 드러나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다. 런던 경찰청은 25일(현지 시간) “지난 2년간 총리관저 등에서 열린 여러 파…
19일 오후 9시경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3.5t 활어차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하차하다가 뒤따르던 4.5t 화물차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사고 운전자는 어두워서 사람을 식별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야간에 고속 주행할 때는 다양한 자동차 불빛과 시선유도반사체(…
대통령선거는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축제의 장이고, 선거 슬로건은 축제의 깃발 역할을 한다. 좋은 슬로건은 깊은 공감을 주고, 결국 유권자를 움직이게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가 대표적이다. 대선이 채 …
나는 서울에서 주류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다 은퇴하고 귀향할 예정인 사람이다.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걱정이 앞선다. 코로나19에 대응한다며 돈 풀기, 포퓰리즘 경쟁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돈을 풀어서 물가를 올리고, 한편으로 …
이달 들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보험사 금리를 넘어서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금리 역전 현상이 상호금융에 이어 보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기준 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3∼5.20%로 집계됐다. 삼성생명…
콜센터에서 흡연실은 ‘한숨의 무덤’으로 불린다. 김관욱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그곳에서는 ‘흡연이냐, 아니면 뛰어내리느냐’라는 선택지만 있다”는 한 근무자의 ‘웃픈’ 농담을 전하며 열악한 근무 환경을 비판한다. 또 콜센터에 관한 논의가 상담사의 감정노동에 국한된 점을 지적하며,…
종종 아이가 친구를 물어서 걱정이라는 부모들이 있다. 돌 전 아이들은 유치가 나올 때 깨무는 행동을 자주 한다. 아이는 세 돌 전까지 자신이 다른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아프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나이 때의 아이들보다 더 자주 무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에 힘입어 LG그룹이 이달 말 SK그룹을 시가총액에서 추월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LG그룹 상장사들의 올해 1월 2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25조6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행사 시작은 오전 11시. 여유 있게 30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수백 명의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헛웃음이 날 만큼 긴 줄이었다. 제10회 서울레코드페어 행사. 말 그대로 LP레코드를 사고팔기 위해 전국의 모든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는 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행사가 …
직장인 김모 씨(37)는 최근 지방에 사는 친구에게 서울의 유명 불고기 맛집에서 내놓은 밀키트를 선물로 보냈다. 중불에 5분 정도 구우면 집에서도 레스토랑급 맛을 즐길 수 있는 일명 레스토랑 간편식(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이다. 김 씨는 “코로나19 …
살다 보면 한 번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거나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 있다. 다시 태어나면 어떻게 살고 싶어? 우스갯소리지만 세상을 충분히 살지 않은 아이나 젊은이에게는 감히 할 수 없는 질문. 대하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도 생전에 그런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 경험을 ‘일 잘하…
동쪽 땅끝 마을에 파란 바다를 한가득 품은 수채화가 걸려 있네요. 검은 바위와 짙은 동해바다, 그리고 옅은 푸른색의 하늘. 그래도 오늘 주인공은 겨울 햇살 뚫고 나는 재갈매기랍니다. ―경북 포항 구룡포 석병리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꽃다발의 주인공은 꽃. 리본은 아무리 멋을 낸들 조연을 벗어나기 힘들지요. 그래도 한 명쯤 나를 찾지 않을까. 언젠가 화려한 단독 데뷔를 꿈꿔 봅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성과가 나올 것 같으니 돈을 지원하자’는 식으로는 과학을 육성할 수 없다. 과학이 실생활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효모 세포를 이용한 ‘오토퍼지(Autophagy·자가 포식)’ 연구로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단독 수상한 일본 생물학 권위자 오스미 요…
정부가 국내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외환시장에 활발하게 투자하도록 진입로를 넓히려는 취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병원 홍보회사로 가장한 브로커 조직 A사는 2019년 4월 B한의원과 환자 알선 계약을 하고 수익의 30%를 받기로 했다. A사는 브로커들을 이용해 다단계로 환자를 모집했고 B한의원은 환자들에게 고가의 한약을 처방한 뒤 타박상으로 수차례 진료 받은 것처럼 진료기록을 꾸며 실손의료보험금…
러시아의 침공 위협으로 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가 전현직 최고권력자의 정쟁으로도 시끄럽다. 2019년 5월 퇴임 후 반역 혐의로 기소됐고 이웃 폴란드에서 사실상 망명 생활을 했던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17일 전격 귀국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현 대통령과의 일전을 선언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