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금 중 절반 이상은 일본의 자금이어야 한다.”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경우 비율과 관련해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인 임재성 변호사는 13일 이같이 말했다. 임 변호사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
블랙핑크(사진)가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 후보에 올랐다. 브릿 어워즈 측은 12일(현지 시간) 블랙핑크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 올랐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
만해 한용운 문학 연구의 기반을 다진 문학평론가 김재홍 경희대 명예교수(사진)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용운 시인에 대한 연구로 국내 첫 박사학위를 서울대에서 받은 뒤 1988년부터 경희대 강단에 섰다.…
정부는 우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한국 기업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배상 대상자는 물론이고 기금 액수 등에서 피해자 측과 이견이 적지 않아 이 간극을 좁히는 데도 적지 않은 갈등이…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은 동부에 대부분 몰려 있다. 북미 5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수를 남쪽으로 두고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같은 도시가 같은 물길로 연결돼 있다. 토론토 인근의 나이아가라 폭포 겨울 모습까지 감상한다면 캐나다 동부의 겨울은 다 느낄 수 있지 싶다. 8박 10일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한일 양국 기업으로부터 기부를 받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을 마련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게 검찰이 억지 쓰는 제3자 뇌물죄 아닌가”라고 했다.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제3자 뇌물죄 혐의로 수사 중인 것에 …
정부가 ‘대통령 전용헬기’로 불리는 공군 1∼3호 헬기(사진)를 교체하기로 하고 구체적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운용 중인 대통령 전용헬기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 시코르스키의 S-92를 의전용으로 개조한 VH-92로,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도입돼 17년째 사용하고 있…
태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붙잡힌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다음 주 초 송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송금 의혹 등에선 김 전 회장과 공범관계에 있는 KH그룹 배상윤 회장도 조만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한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회장은 이날 …
스키는 대표적인 겨울 레저이자 스포츠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지는 않다. 무엇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다. 부상 우려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이런 부작용에도 스키장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눈 위를 빠른 속도로 활강하는 쾌감이 강하기 …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UAE로 14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국내 기업 대…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사진)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 윤 대통령이 장관급 공직자를 해임한 첫 사례이자, 나 전 의원이 이날 “나는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친윤(친윤석열)…
서울 서대문구의 전통시장에서 떡갈비로 연 매출 12억 원을 달성한 최한수 씨(39)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그는 야구공 모양의 떡갈비 안에 공기층을 만들고, 약불로 30분 동안 약 300번을 뒤집어 육즙을 살렸다. 가게 맞은편엔 취식공간을 만들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수사해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 후 73일 동안 수사한 끝에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500명 이상 투입된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부실 대응 혐의가 있는 6명을 구속해 검찰로 넘겼고, …
직장인 김은하(가명·28) 씨는 직속 상사인 A 부장이 팀원들을 향해 고함을 지를 때면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 최근에는 직원 중 한 명이 자신에게 보고도 없이 외근을 나갔다며 전화로 소리를 지르다 스마트폰을 사무실 바닥에 집어 던져 액정이 깨졌다. A 부장은 “제까짓 게 왜 마음대로 …
15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핼러윈 참사는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릴 때 발생하는 ‘군중유체화’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가 난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부터 15초 동안 인파가 4차례 넘어지며 피해자당 최대 560kg의 압력을 받은 것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하는 대신 직접 재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변필건 차장검사가 지휘하는 서울서부지검 수사팀은 10일부터 이틀 동안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