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그림 공중전화
감쪽같은 그림 공중전화. 마지막 동전이 손끝에서 떠나면 간이 콩알만 해지던 시절이 생각나네요.―전북 군산 신도시에서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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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림 공중전화. 마지막 동전이 손끝에서 떠나면 간이 콩알만 해지던 시절이 생각나네요.―전북 군산 신도시에서
8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공사 현장. 지난해 1월 11일 붕괴된 23∼38층 측면에는 흰색 가림막이 붙어 있었다. 주변엔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준공 단계까지 갔던 아파트를 부수고 다시 지어야 …
《최근 정부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국회를 통과한 세액공제율이 너무 낮아 오히려 산업 경쟁력을 깎아먹는다는 지적이 빗발쳤기 때문. 다행히 법 통과 일주일여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수정 지시를 내리기는 했지만, …
검찰이 수사 중인 병역비리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병역브로커 김모 씨가 법원에 상담료 지급명령까지 신청하며 상담계약을 파기하려 했던 의뢰인들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씨 등이 일단 계약서를 쓰면 ‘취소는 불가능하다’며 압박하는 방식으로 상당수 의뢰인들을 빠져나갈 수 없게 만…
이승엽 프로야구 두산 감독(47)은 “새해를 맞아 생각할 일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국민 타자’로 이름을 날리다 2017년 은퇴 후 올 시즌 처음 사령탑으로 데뷔하기 때문. 야구장을 떠나 홀가분하던 지난 5년과 달리 한 해를 무겁게 시작하는 분위기다. 프로야구 감독은 스트레스가…
“저렇게 옳은 소리를 저토록 싸가지 없이 말하는 재주는 어디서 배웠을까.” 2005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같은 열린우리당 의원이었던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한 유명한 평가다. 유 전 장관은 정치권에서 논쟁적 인물이다. 그는 대학생 때 서울대 프락치 사건으로 구속…
올해 서울시민의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최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명절을 맞는 소비자의 부담도 커진 것이다. 8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서울시내 전통시장 14곳과 대형마트 7곳 등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6인 기준)을 위해 장을 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켄터키주 코빙턴을 방문할 때 전용차량 ‘더 캐딜락 원’에 동승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대전차 지뢰 공격도 견디는 이 육중한 방탄 차량은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전용차량에 함께 타는 특전은 보통 백악관이나 정부 고위 …
무단 폐기물을 대신 처리하고 돈을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해고된 환경미화원에게 실업급여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판사 정우용)은 전직 환경미화원 A 씨가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을 상대로 낸 실업급여 불인정처분 취소 소…
어느 사상가는 “우리는 시대를 알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했다. 격동의 세계, 힘없는 개인에 대한 통찰이었다. 오늘날도 무슨 시대라는 말은 많지만 ‘시대를 알 수 없는 시대’라는 말만큼 가슴에 와닿는 표현은 찾지 못했다. 다만 ‘외로움의 시대’라는 진단엔 눈길이 간다. “행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점차 안정되면서 정부가 밝혔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조건을 충족했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다음 주 초 회의를 열고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실내…
“모처럼 친구들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가려고 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문을 닫아 아쉬워요.” 직장인 노모 씨(33)는 7일 새해 첫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취소했다. 노 씨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올해는 야외활동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미세먼지 때문…
8일 서울 성동구 응봉초교 앞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반응형 키봇(키오스크+로봇)’을 활용해 통학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구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차량 접근을 알려주는 스마트 반사경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만든 식물성 대체육포와 반려견용 간식 껌이 상품화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버섯건조포 제조 관련 특허 기술을 5개 기업에 이전해 이 중 삼송푸드가 식물성 대체육포 ‘맛있는 느타리버섯포’를, 네츄럴프로가 강아지용 덴털껌 ‘비욘드츄’를 각각 출시했다고…
군이 인천 시내에 점유한 땅 110만여 m²가 주거 및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육군 제3보급단과 507여단을 이전하는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정책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부대 2곳과 예비군 훈련장 4곳을 이전한 뒤 축구장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올 3∼11월 운영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학교 44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진구보건소가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흡연·음주 예방 등 건강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중고교 44곳을 대상으로 …
서울시가 일부 지하철 역사를 문화·체육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각 역사에 달리기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러닝 스테이션’과 스케이트보드 연습 공간 등을 만들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여의나루역 ‘러너’들의 성지로4일 열린 서울시 신년 직원조례에선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제했던 입국자 격리가 8일 폐지됐다.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다. 이날부터 중국에 입국하는 중국인과 외국인은 공항 건강 신고와 일반 검역 절차에서 이상이 없으면 격리 없이 목적지로 바로 향할 수 있다. 입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교회 성탄절(7일)을 맞아 ‘36시간 휴전’을 러시아군에 지시했음에도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는 포격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7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주(州) 바흐무트 지역에 이날 내내 포격 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중국의 금융 규제를 공개 비판한 뒤 두문불출해온 마윈(馬雲·사진)이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 지배권을 상실했다. 앤트그룹은 7일 홈페이지에 ‘회사 거버넌스 지속 개선에 관한 공고’를 올려 마윈의 지배권 상실을 핵심으로 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