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국 민주주의-법치 회복력에 감사”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를 갖고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한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가 …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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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를 갖고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한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가 …
12·3 비상계엄 해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까지 국회를 이끌었던 우원식 국회의장(사진)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동안 법 절차대로 안정적으로 국회를 운영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우 의장은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이르면 내년 봄 치러질 수 있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야권의 가장 유력한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제와 민생을 앞세우며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치권도 조기 대선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이르면 내년 4∼5월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탄핵 후 치열한 법적 다툼을 예고한 만큼 헌법재판소에서 법리 다툼이 장기화될 경우 차기 대선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 날인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시간차를 두고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그간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여야를 압박했지만, 이제 공이 헌법재판소(종로구 북촌로)로 넘어가자 무대를 광화문으로 옮겼다. …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전포대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체포 부산시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윤석열 탄핵 체포’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많은 이들이 행사장으로 모여들었고 탄핵 표결 결과가 나온 오후 5시경에는 주최 측 추산 7만 명의 …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주요 신문사들은 신문발행일이 아닌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긴급히 ‘호외’를 제작해 뿌렸다. 젊은이들은 생전 처음 보는 호외에 신기해했고, 중장년층은 “오랜만에 손에 들어보는 호외”라며 반가워했다. 호외에 ‘탄핵 굿즈(기념품)’,…
“버니즈(뉴진스 팬덤)와 K팝 팬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 응원봉만 있다면 ‘버니즈’ 이름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걸그룹 뉴진스는 14일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을 올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관련 집회에 참여한 K팝 팬들이라면 시위장 인근 음식점에서 김…
어텀실내악페스티벌과 포항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박유신이 슈베르트 가곡집 ‘겨울 나그네’를 워너 레이블의 음반으로 내놓았다. 독일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와 함께 지난해 11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녹음했다. 박유신은 “기존의 첼로 레퍼토리를 잘 연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 명태균 씨(54·수감 중)가 대선 기간 사용한 휴대전화인 이른바 ‘황금폰’ 포렌식에 착수한다. 검찰은 명 씨가 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유력 정치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증거와 녹음파일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15…
우리나라 웹툰 독자들이 올해 가장 즐겨 본 작품으로 무협 웹툰 ‘화산귀환’(사진)이 꼽혔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만화·웹툰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웹툰 이용자 34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즐겨 보는 웹툰 1위 자리에 ‘화산귀환’(10.4%)이 올랐다. 2…
지난달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박상규 목사) 여성 목사 안수 통과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장로교는 국내 기독교의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큰 교단으로, 기장은 1974년 장로교 계열 교단 중 최초로 여성 목사 안수를 도입했다. 하지만 50년이 지나도…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부딪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8분경 이천시 단월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고담교 인근에서 20대 A 씨가 운전하던 셀토스 차량이 싼…
“달그락 달그락.” 13일 오후 8시경 서울 중구 한국의집 민속극장. 고요한 극장 안에 설치된 23개의 스피커를 통해 나무와 나무가 부딪히는 경쾌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교육사인 박선경 씨(60)가 가는 실을 꼬아 끈목(여러 올의 실로 짠 끈)을 만드는 ‘다회치기…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KIA가 새 외국인 타자를 데려온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일곱 시즌 동안 홈런 88개를 날린 패트릭 위즈덤(33·미국)이 그 주인공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15일 “위즈덤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 메디컬 테스트 절차가 …
프로농구 최하위인 소노가 11연패를 당했다. 소노는 15일 정관장과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안양 방문경기에서 78-79로 졌다. 소노는 이번 시즌 개막 후인 지난달 24일 김태술 감독이 지휘봉을 새로 잡은 이후 치른 8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김승기 …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웠더니 체력이 좋아졌고, 경기가 잘 풀리니 자신감도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했던 여자프로농구(WKBL) 이해란(21·삼성생명)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잘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직은 50% 정도밖에 안 됐다”고 했다.…
한국 쇼트트랙이 안방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혼성계주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 시즌 한국이 계주에서 딴 첫 금메달이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최민정-김길리-김태성-박지원이 나선 혼성계주 결선에서 2분38초036을 기록…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막심의 활약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승점 3을 추가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25-15, 20-25, 25-21, 3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