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함께 뛰면 10km는 거뜬”
“길이 좁아지면 끈을 당겨주세요.” 지난달 9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 환한 가로등 불빛 아래 운동복 차림의 시민 30명이 강사의 구령에 따라 팔굽혀펴기와 플랭크 동작으로 몸을 풀고 있었다. ‘가이드 러너’가 되어 보는 서울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었다…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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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좁아지면 끈을 당겨주세요.” 지난달 9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 환한 가로등 불빛 아래 운동복 차림의 시민 30명이 강사의 구령에 따라 팔굽혀펴기와 플랭크 동작으로 몸을 풀고 있었다. ‘가이드 러너’가 되어 보는 서울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었다…
경기도는 외국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 카드 발급 시범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 신청을 하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2021년 전국에서 처…
“어린 선수가 가진 에너지를 보여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막내 배준호(21·스토크시티)는 15일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전반 41분 오세훈(25·마…
인왕산과 북악산, 한강과 청계천 등 서울의 자연 명소를 누비는 ‘2024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서울 100K)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트레일러닝은 트레일(Trail)과 러닝(Running)의 합성어로 포장되지 않은 오솔길, 산,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산악 레저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건국’을 두고 날카롭게 대립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당시 “유엔이 ‘팔레스타인을 유대인 국가와 아랍 국가로 분할한다’고 결의한 결과 건국됐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건국에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공개한 김 여사와의 대화 내용이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명 씨는 대화 캡처본이 수천 장 더 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한 상황. 명 씨의 폭로가 정치권에 어떠한 파장으로 이어질지 분석해 본다.
올해 78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주민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도중에 약 40분간 춤만 추다 행사를 끝내 그의 정신 건강에 대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트럼프 후보는 14일 올해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 근교 오크스에서 경제…
러시아가 올 8월 6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던 남부 쿠르스크주 영토의 약 절반을 탈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쿠르스크주 수자 일대를 점령한 후 이를 기반으로 러시아에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반환하라”고 주장하려 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승리 계획(Victo…
판다 커플 바오리와 칭바오가 중국의 판다 마을인 판다보호연구센터 두장옌 기지를 떠나 15일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바오리와 칭바오는 올해 두 번째로 중국이 미국으로 보낸 판다로 미국 워싱턴 국립동물원에서 지낼 예정이다.
동유럽의 주요 관광대국이자 ‘맥주의 나라’로도 유명한 체코 수도 프라하가 만취 관광객들에게 빗장을 걸었다. 최근 프라하 시의회는 여행가이드가 동행하는 단체 관광객들의 심야 ‘술집 순례(Pub Crawl)’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AFP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
“외국인이나 관광객이 대전을 궁금해하는 걸 보니, 우리 매력이 점점 퍼지는 것 같습니다.” 16일 대전 동구에 있는 트래블라운지에서 만난 윤용필 대전관광협회 대리는 대전 사람들만 아는 숨은 맛집을 물어보는 관광객을 맞이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리는 “7월에 선보인 꿈돌이 가족, 꿈씨…
충남 보령의 대표 축제인 ‘제24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18∼20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무창포의 신비로운 바닷길과 지역의 어업, 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첫날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사랑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
미국계 유명 커피 상표의 텀블러를 위조한 상품을 유통해 24억 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가짜 텀블러는 병행 수입 제품으로 둔갑해 관공서와 기업, 민간 단체, 온라인 등에서 정품의 절반 값에 13만여 개가 유통됐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위조 유명 커피 상표 텀블러를 제조 및 유…
○…극동대(총장 류기일) 평생교육원은 음성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 배경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예비교육 과정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극동대 혁신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팩토리 …
개청 21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40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런 비전을 차질 없이 실행해 인천을 글로벌 ‘톱 10’ 도시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5일 오후 송도국…
인천시는 최근 선정한 ‘인천9경’을 알리기 위해 12월 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9경은 ‘인천에 가면 반드시 해야 하는 9가지 경험’으로 시가 5, 6월 시민과 관광객 1만865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60%)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신동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현재 65세 이상 시민 중…
12일 인천 연수구 옥련동 아트플러그 연수에서 열리고 있는 ‘반짝이며 흐르는―별·반·청·천’이라는 기획전시를 찾은 아버지와 아들이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기천 수변 생태계의 변화 등을 표현한 이번 전시는 20일까지 열린다.
〈모집〉 인천 □음악 공연=‘음악이 있는 명화 이야기’ 참가자 20명. 23∼30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반 청라국제도서관 제1다목적실. □독후 활동=4∼7세 대상 ‘실버 도우미와 함께하는 북 스타트 책놀이’ 참가자 10명. 24일 오후 4시 반∼5시 반 청라호수도서관 다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