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약 마늘종’사태 후폭풍… 식당-급식 반찬서 사라진다
“지금 마늘종은 이것밖에 없어요.” 6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기자가 시장 곳곳을 1시간가량 돌아다녔지만 수십여 개 점포 중 마늘종을 파는 곳은 단 4곳뿐이었다. 최근 허용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된 중국산 마늘종에 대한 회수 조치가 잇따라 내려지면서 중국산 마늘…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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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늘종은 이것밖에 없어요.” 6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기자가 시장 곳곳을 1시간가량 돌아다녔지만 수십여 개 점포 중 마늘종을 파는 곳은 단 4곳뿐이었다. 최근 허용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된 중국산 마늘종에 대한 회수 조치가 잇따라 내려지면서 중국산 마늘…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은 세계적 호텔 체인 리츠칼턴의 창업자이자 근대 호텔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자르 리츠가 가장 먼저 썼다. 그가 1898년 파리에 베르사유 궁전을 본뜬 리츠호텔을 처음 열었을 때 진짜 왕족이나 귀족이 주 고객이었다. 리츠는 ‘평민이라도 왕처럼 돈을 쓰는 손님은 왕처…
인천시립무용단은 칠레와 에콰도르에서 공공문화외교 예술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립무용단은 외교부가 해외에 파견하는 국공립예술단체에 선정됐다. 시립무용단은 6월 2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특별공연 무대에 선다. 이…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남원 춘향제공연단이 ‘신관 사또 부임 행차’ 장면을 공연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세종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요즘 워싱턴 정가는 이른바 ‘징그러운 조(Creepy Joe)’ 사건으로 시끄럽다. 지난 주말 주요 뉴스 방송의 각종 패널 토론에서도 주요 이슈였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뒤에서 목을 만지고, 머리에 키스하려 했다거나 얼굴에 코를 비벼댔다는 여성들의 폭로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분…
서울시가 낙후된 골목길을 쾌적하게 바꾸는 골목길 재생사업 지역 11곳을 7일 선정했다. 지난달 공포된 ‘서울특별시 골목길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선정된 11곳은 마포구 2곳을 비롯해 10개 자치구가 응모한 지역이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총길이 1km …
누구나 내 판단이, 내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싶어 한다. 틀리게 살아오지 않았다는, 자기보호 심리가 작동한 결과다. 인간의 뇌가 결정을 후회하는 데 따른 다양한 경우의 수, 즉 ‘그때 이런 결정을 내렸더라면’ ‘아니, 제3의 결정은 어땠을까’ ‘다음에는 이런 결정을…’ 등등 복잡한…
이르면 이달 말부터 경기도 공무원이 퇴직한 공무원과 공적인 일로 만나려면 사전에 기관장이나 감찰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2일 경기도조례규칙심의회에 상정한다고 7일 밝혔다.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도지사 …
“사직서를 낼 때 많이 울었어요. 커리어가 이대로 끝나는구나 싶어서….” 이달 5일 서울 양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이진화 씨(40·여)는 10년 넘게 다닌 회사를 그만둔 순간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이 씨는 2003년 네이버에 입사해 주로 광고 쪽에서 일했다. 2011년 첫딸이 태…
비즈니스의 성공은 오직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에 있다. 외곬으로 오로지 생각하고, 강렬한 투지로, 한결같이. 경영자라면 비즈니스는 불타는 투혼을 가지고 도전하되, 그 전제로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라는 고귀한 정신을 갖춰야만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 ‘불타는 투혼’ 일본…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회사다. 처음엔 새한그룹과 도레이의 합작회사였지만 새한이 어려워지면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젠 도레이가 지분 100%를 갖게 됐다. 필름 부직포 원사 같은 기초소재부터 탄소섬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소재까지 만드는 기업으로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 등에 공장…
5일 이집트 소하그 고대 무덤에서 발견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 초기 매장됐던 각종 미라. 오른쪽 하단부는 쥐의 미라로 고대 이집트인들은 쥐를 신령스러운 동물로 생각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굴된 무덤은 ‘투투’라는 이름의 귀족 부부의 것으로 사람, …
7일 실시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지사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鈴木直道) 전 유바리(夕張)시장이 당선됐다. 이로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2019 선거의 해에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일본 광역단체장 11곳과 광역단체에 준하는 …
리비아 동부 군벌 리비아국민군(LNA)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최대 공항인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점령했다. LNA가 유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을 무시하고 수도에 진격하면서 확전 가능성까지 예상되고 있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칼리파 하프타르 LNA 사령관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구조적인 문제가 남았지만 더 이상 난민 위기는 없다”며 2015년부터 시작된 난민 위기의 종식을 지난달 선언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해를 건넌 아프리카 등의 난민은 11만6647명으로 2015년과 비교할 때 89% 줄었다. 그런…
9일 총선을 치르는 이스라엘과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총선을 실시하는 인도에는 닮은 점이 많다. 두 나라 모두 보수 정당이 집권 중이며 얼마 전까지 지지율 하락에 고심했다가 반전의 기회를 만든 것이다. ‘스트롱맨(강한 지도자)’으로 불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와…
이마트 가전 코너에서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대익선(大大益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마트는 올 1∼3월 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65인치 이상 대형 TV의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30% 수준에 불과했던 65인치 이상 TV 비…
5세대(5G) 이동통신 개통 뒤 첫 주말을 맞은 7일 서울의 대형 유통점들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와 강변 테크노마트 등은 5G폰을 개통하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역대급 지원금을 풀어가며 5G 고객을 한 명…
7일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을 찾은 고객들이 공기정화 식물을 한데 모아 놓은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14일 열흘간 관음죽, 아레카야자 등 공기정화 식물 20여 종을 판매하고 관리법을 설명해준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부동산 전문가의 절반 이상이 1년 뒤 서울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4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연구원, 금융업계 관계자 등 부동산 전문가 106명 중 59.5%는 1년 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