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잊은 울산, 선두탈환 골 폭죽
‘10-10의 싸움’에서도 울산의 골 결정력은 매서웠다. K리그1(1부) 울산은 14일 열린 인천과의 방문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16분 믹스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27분 미드필더 신진호가 인천 …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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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의 싸움’에서도 울산의 골 결정력은 매서웠다. K리그1(1부) 울산은 14일 열린 인천과의 방문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16분 믹스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27분 미드필더 신진호가 인천 …
손흥민(27·사진)이 도움을 기록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허더즈필드타운과의 안방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6분 뒤 루카스 모라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포…
신지애(31·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에서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14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의 내야수 크리스 데이비스(33·사진)가 기나긴 무안타 행진 끝에 안타를 쳤다. 데뷔 첫 안타를 친 것처럼 공까지 기념으로 챙겼다. 시즌 개막 후 12경기에서 62타석, 54타수 연속 무안타로 MLB 역대 최장 기록을 쓴 데이비스는 14일 열린 보스턴…
“두산 나와.” 핸드볼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위 SK가 14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에서 인천도시공사(3위)를 26-24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19일부터 정규리그 사상 첫 전승 우승(20승)을 차지한 두산과 챔프전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정규리그 순위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의 승패는 경기 막판 터진 3점슛 2방이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구 플레이오프 단기전에서 터지는 홈런 ‘한 방’처럼 농구에서는 클러치 상황에 나오는 3점포가 승부를 가른다. …
외과 및 흉부외과 전공의 미달 사태가 장기화하자 보건복지부는 2009년 7월 이 분야 수술의 건강보험 수가를 30∼70% 더해주는 ‘수가 가산제도’를 도입했다. 심장 수술비가 100만 원이라면 30만∼70만 원을 더 얹어 병원에 주는 방식이다. 연간 4000억 원가량의 건보 재정이 여…
3회초 LG 선발 배재준이 던진 공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팔을 때리는 순간 더그아웃에 있던 같은 팀 오재원과 유희관이 벤치에서 벌떡 일어났다. 배재준은 사과 제스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페르난데스와 설전을 벌였다. 벤치클리어링 직전까지 간 양 팀은 LG 포수 유강남이 페르난데스를 다독이…
전북 임실을 대한민국 치즈 발상지로 만든 지정환(본명 디디에 세스테번스) 신부가 선종(善終)했다. 14일 천주교 전주교구에 따르면 지병으로 전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지 신부가 전날 오전 10시경 영면했다. 향년 88세. 벨기에 태생인 고인은 1958년 사제 서품을 받고 이듬해 …
충북 청주시 충북대병원 2층 17번 수술실. 1일 오전 10시 반경 류동희 간담췌외과 교수(50)가 60대 환자의 간에서 암 세포를 떼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류 교수는 수술 페달을 정확히 밟기 위해 슬리퍼를 벗었다. 바닥에 환자 피가 흥건했지만 수술에 집중하기 위해 혹시 모를 감…
◇권옥자 씨 별세·이춘봉 경상일보 차장 모친상 김봉민 삼평초 병설유치원 교사 시모상=13일 울산 중앙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2-260-1006 ◇김구곤 씨 별세·외숙 씨 종규 법무법인인본 대표변호사 종흡 필라인스케어 팀장 부친상·박정흠 정상어학원 본부장 장인상·정여진 도…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는 조태용 전 외교부 차관(사진)을 초청해 ‘요동치는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를 주제로 제22회 화정 국가대전략 월례강좌를 개최합니다.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 전 차관은 이번 강연에…
주말에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문이 시작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빈소에는 1700명이 넘는 추모객이 찾아 조의를 표했다. 토요일인 13일 오전에는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매출 100억 원은 개인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고, 매출 1000억 원 회사는 직원들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이상은 국가나 사회의 도움 없이는 성립될 수 없다. 고용 창출과 사회 환원을 경영의 우선적인 목표로 삼는 이유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60)은 1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한미 정상을 동시에 겨눈 메시지를 대거 쏟아냈다. 미국엔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향을 비치면서도 하노이 2차 정상회담에서 보인 태도는 곤란하다고 경고했고, 문재인 대통령에겐 북-미 사이에 중재자 역할을…
몸을 열어 그 안을 들여다본다고 하면 가장 두려운 곳은 머리가 아닐까. 뇌를 공부해 온 뇌과학자 질 볼트 테일러는 자신에게 뇌중풍(뇌졸중) 증상이 나타나자 ‘뇌중풍을 체험한 뇌과학자라니, 멋진데!’라고 생각한다. 이 대책 없이 긍정적인 뇌과학자가 전하는 신비로운 뇌 이야기와 그의 치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는 훌륭하다”며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올해 말까지 미국의 용단을 기다리겠다”고 발언한 직후 나온 것으로, 압박보다는 설득에 무게를 두고 북한 달래기에 나선 것으…
치타는 네 다리를 가진 동물 중 가장 빠르다. 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정도니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녀석들이 지구에 출현한 건 지금으로부터 200만∼300만 년 전. 천하의 사자들이 덩치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없는 가젤을 타깃으로 하면서부터다. 가젤 사냥에…
“하노이 같은 수뇌(정상)회담이 재현되는 데 대해서는 반갑지도 않고 할 의욕도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중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던 중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의욕 상실’ 발언은 공교롭게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하노이 결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