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이재웅 서로 “혁신성장 의지 있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웅 쏘카 대표가 혁신성장과 관련해 ‘의지 논박’을 벌였다. 2월 홍 부총리가 공유경제 문제에서 이해관계자 대타협을 강조한 데 대해 이 대표가 “어느 시대의 부총리인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한 데 이어 두 달 만이다. 홍 부총리는 12일(현지…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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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웅 쏘카 대표가 혁신성장과 관련해 ‘의지 논박’을 벌였다. 2월 홍 부총리가 공유경제 문제에서 이해관계자 대타협을 강조한 데 대해 이 대표가 “어느 시대의 부총리인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한 데 이어 두 달 만이다. 홍 부총리는 12일(현지…
여성가족부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오픈 채팅방 내 불법 촬영물을 단속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두 기관이 부인하자 자료를 수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가부는 2일 ‘오픈 채팅방 내 불법 촬영물 유포 점검’ 보도자료에서 “지역 경찰관서와 협업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졸 공개채용 시장의 최대 관심이자 이른바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14일 치러졌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수만 명이 응시했다.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 삼성 계열사는 …
비행기 양 날개 사이의 길이(윙스팬)가 축구장 길이와 맞먹는 117.35m(약 385피트)에 달해 지구상 가장 큰 비행기로 불리는 미국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스의 ‘스트라토론치’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위에서 첫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활주로 위에서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정보기술(IT) 거물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35)와 마윈(馬雲·55) 알리바바 회장이 부적절한 처신 및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한때 부(富)와 사회적 영향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존경받았지만 가족까지 포함된 ‘고액 경호비’ 논란과 초과근무 옹호 등으…
“1년에 10억 원.” 11일 영국 경찰에 체포된 폭로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8)를 보호하기 위해 에콰도르 정부가 지출한 비용이다. 13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호세 발렌시아 에콰도르 외교장관은 “2012년 8월부터 약 7년간 어산지를 영국 런던 에콰도르대사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가 숨졌는데 의료진이 이 아기를 바닥에 떨어뜨렸던 사실을 병원 측이 은폐한 정황이 파악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 병원은 출산과 불임 등 산부인과 전문 의료기관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사망에 의료진 과실…
“어어어어!” 기자의 발이 쑥 빠졌다. 4일 오후 경기 화성시의 한 공사현장 인근. 높이 5m가량의 철판 가림막 사이에는 폐기물 ‘산’이 숨어 있었다. 누렇게 때가 탄 스티로폼, 쇠막대, 냉각탑 충진재 등이 쌓인 곳으로 올라가려다 발이 빠지면서 휘청댔다. “그 안에 어떤 폐기물들이 있…
2013년 10월 19일 미국 텍사스주 이달고의 어느 가정집. 한 여성이 생후 2개월 된 딸을 미 아기용품회사 피셔프라이스의 전동요람에 눕혔다. 이날 오전 4시경까지만 해도 멀쩡히 잠들어 있던 이 아기는 3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목이 앞쪽으로 꺾여 있던 아기의 사인은 ‘질식사’였…
김현선 씨(19·여)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기 전에 자퇴했다. 자퇴라는 단어를 처음 떠올린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불량학생’은 아니었지만 친구들로부터 여러 번 따돌림을 받자 학교생활이 즐겁지 않았다. 외국어고 같은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진학생 위주로 돌아가던 학교 분위…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 인근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시가 제출한 계양구 병방동 일대 24만3294m² 터에 신규 첨단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의 정식 공문을 받는 대로 산업단지…
경기도 최초의 개방형 수소충전소가 12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상·하행 양쪽에 들어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성휴게소 부산 방향에는 국토교통부가, 서울 방향에는 현대자동차가 각각 수소충전소를 세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경기 지역에는 연구 목적으로 만든 비개방형…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일본 유학 및 취업 종합설명회에 차려진 각 부스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일본 대학신문사가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자신의 진로로 일본을 생각하는 사람 약 500명이 참가했다. 뉴스1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44년째 단팥죽 집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을 하는 김은숙 씨(80·여)가 서울시 은평병원에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은평병원은 이 돈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직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병원…
3∼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태양광산업 전시회 ‘2019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에 참여한 태양광업체 관계자는 “사실상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기업의 전쟁터 같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열린 만큼 한국 기업 210곳이 참여해 기업 수는 많았지만 중국 기업도 68곳이나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일본에서 ‘짝퉁’ 제품을 추천 상품으로 소개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인공지능(AI)의 짝퉁 점검 시스템을 과신했다가 벌어진 일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월 아마존 일본어 사이트에는 프랑스 고급 브랜드 고야르(고야드)의 가방이 ‘…
높은 보수와 두둑한 복지 혜택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에게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금융공기업과 시중은행들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10개 금융공기업과 5대 시중은행 중 8곳이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거나 채용을 마쳤다. 상반기 채용을 확정한 곳은 IB…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주식거래활동 계좌는 2789만7854개로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이탈리아 시계 브랜드인 파네라이가 14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이탈리아 삼색기(초록 하양 빨강)와 동일한 색상의 시계 스트랩을 전시하고 있다. 18일까지 다양한 이탈리아 브랜드를 소개하는 ‘비바 이탈리아’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행 창구 앞에 놓인 휴대전화 크기의 전자 기기 위에 손바닥을 올렸다. 1초 뒤 ‘띡’하는 전자음이 두 번 울렸다. 최 위원장 손바닥 정맥을 통해 본인 확인이 완료됐다는 신호다. 이후 모니터에 전자 서명을 한 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