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비급여 가격 공개해보니…백내장, 최대 ‘650만원 차이’
비급여 항목 진료 비용을 조사한 결과 백내장수술(다초점렌즈)의 경우 병원별로 최대 약 65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가격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비급여란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적용 받지 않는 의료 …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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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항목 진료 비용을 조사한 결과 백내장수술(다초점렌즈)의 경우 병원별로 최대 약 65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가격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비급여란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적용 받지 않는 의료 …
최근 부산 기장군의 한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70대 근로자가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수술할 의사를 찾지 못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11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한 축산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 A씨가 자재를 운…
대통령실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대통령실 1급 비서관들을 한 명씩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대통령실 비서관실별로 응급의료 현장을 방문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
응급실 대란이 연일 벌어지는 가운데 의료진 부재 등으로 응급실 진료를 제한한다는 안내메시지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띄운 경우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3000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응급…
박재일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의료 왜곡의 본질에 대해선 보지 않은 채 그릇된 의료 정책만 강행하고 있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예정된 참고인 조사에 앞서 “조사를 잘 받고 오겠다”라며 이같이 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가장 유행한 8가지 호흡기 바이러스의 계절적 특성을 통계 기법으로 분석한 첫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 특히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리노바이러스’와 고열, 기침…
정부가 추석 연휴 동안 지자체별 상황반을 설치해 409개 응급의료기관을 1대1 전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5일 경찰의 서울대병원 박재일 전공의 대표 소환 조사를 앞두고 “이런 행태가 지속된다면 그간 열악한 현실에서 의료를 떠받쳐 온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기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하루에 맥주 한 잔만 마셔도 통풍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중국 쑤저우의대 연구팀이 영국의 UK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맥주 1잔(약 568mL)을 마셨을 때 남성의 경우…
정부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내는 돈(보험료율)을 소득의 9%에서 13%로 올리고,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40%에서 42%로 늘리는 연금개혁안을 4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에서 밝힌 연금개혁 방침의 세부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내놓…
의료공백 장기화와 응급실 운영 차질을 놓고 대통령실과 야당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응급의료 붕괴는 허구”라며 “의사들 말만 믿고 의료체계가 무너졌다고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의료대란이 의사 탓이냐”고 반박했다.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
“대통령이 새로 제안한 연금개혁안은 국회 논의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나쁜 방안이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연금 수급 불안으로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상실한 청년, 미래세대를 위한 빅스텝이다.”(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의원들) 정부가 4일 발표한 연금개…
정부가 올해 최대 월 33만5000원가량인 기초연금을 2027년에 월 4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까지 인상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이다. 보건복지부가 4일 발표한 ‘연금개혁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6, 2027년에 기…
정부는 4일 ‘연금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퇴직연금 의무화 및 개인연금 세제 혜택 확충 방침도 밝혔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연금’ 체제로 노후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발표에서 “퇴직연금 가입자는 현재 653만 명이고 적립금은 …
정부가 4일 발표한 연금개혁안에는 ‘내는 돈’(보험료율)과 ‘받는 돈’(소득대체율)을 올리되 연령대별로 속도를 다르게 하고,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해 기금 고갈을 막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논쟁적 사안이 다수 포함된 만큼 국회 등의 논의 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
정부가 서울 내 대형병원 7곳을 포함해 전국 대형병원 25곳의 응급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집중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 홀로 당직’을 서야 하다 보니 언제든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대목동병원이 4일 서울에서 처음 응급실 일시 폐…
전국 대형병원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정부가 4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일선 병원에 긴급 배치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니라 역할이 제한적이고 실효성도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의료진 부족으로 응급실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4일 치러졌다. 전문가 사이에선 지난해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평가와 함께 “출제 기조가 유지될 경우 ‘물수능’이 예상되는데 ‘N수생’(대학 입시에 2회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변별력…
보건복지부는 4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는 돈(보험료율)을 소득의 9%에서 13%로, 노후에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40%에서 42%로 인상하는 내용의 연금개혁안을 확정했다. 개혁안에는 세대별로 보험료율 인상 속도를 차등화하고 경제 상황에 따라 지급액을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
4일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 추진계획’은 기금 고갈을 가능한 늦추는 동시에 청년층 부담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청년층 보험료율은 중장년층에 비해 천천히 올리고, 못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법에 국가의 지급 보장도 명문화하기로 했다. 연금개혁안의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