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24년만에 재심서 무죄
“이렇게 수십 년이 걸릴 일인가.”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4년간 복역하다가 6일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신혜 씨(47·여)가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합의1부(지원장 박현수)는 이날 존속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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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십 년이 걸릴 일인가.”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4년간 복역하다가 6일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신혜 씨(47·여)가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합의1부(지원장 박현수)는 이날 존속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
6일 부산 동래구 충렬사 안락서원에서 초등학생들이 맞절을 하며 전통예절을 배우고 있다. 안락서원은 10일까지 ‘초등학생 겨울방학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열고 서당 체험, 민요 배우기, 민속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3월 한 달간 전국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가 총 1조8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지난해 연간 비급여 진료비는 약 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대학 등록금이 정부의 요청으로 2009년부터 17년째 동결된 가운데 각 대학이 재정난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서강대와 국민대는 올해 등록금을 각각 4.85%, 4.97% 인상키로 했고, 연세대와 고려대도 현재 등록금 인상안을 검토 중이다. 국립대도 사정은 비슷하다.…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원명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어린이가 교실 안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 시내 공립 초등학교들은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7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올 것으로 보인다. 9, 10일 서울 지역엔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 자리 잡은 …
한국 정부가 ‘아이폰’ 제조사인 미국 애플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 여부 확인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애플이 아이폰 음성 비서 ‘시리(Siri)’를 이용해 고객 개인정보를 몰래 수집했다는 ‘엿듣기’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따르면 개보위는 시리의 음…
겨울철 어린 자녀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서울 내 정원과 공원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 달까지 서울숲과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10개 공원과 숲에서 6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따뜻한 실내 식물원 전시 강서구 서울식물원 전시 온실 열…
서울시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 취업, 주거비 마련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새해부터 약 14배로 늘어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만 신규 가입이 가능했지만,…
경기 성남시는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1분기(1∼3월) 동안 5000억 원 추가 발행하고,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는 애초 올해 본예산에 지역화폐 발행 예산 2500억 원을 편성했지만,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연초에 추가 발행하고 할인 폭도 확대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각종 행사와 한강을 찾는 시민들로 인해 인파 밀집이 가장 심한 지역인 여의나루역 2·3번 출구에 ‘인파감지폐쇄회로(CC)TV’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방송시스템’을 설치해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저출생 현상으로 늘고 있는 폐교 부지나 건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도와 시도 교육청 간의 재산 이관 기준이 개선된다.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부지 등 공유재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6일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
지난해 강원 시군들이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30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거둔 경제효과는 309억여 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23년 232억 원에 비해 77억 …
지난해 충북 진천군 ‘농다리(籠橋)’를 찾은 방문객이 170만 명을 넘어섰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내 최고(最古)의 자연석 돌다리이자 진천의 대표 관광명소인 농다리의 지난해 방문객 수가 170만21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전체 방문객 32만1951명보다 5.3배가 늘어난 수…
충남 예산군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300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323명을 기록한 이후 출생아 수가 계속 200명대를 기록해왔으나 2022년부터 증가세를 유지하더니 지난해 300명을 넘어서게 됐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로 살펴본 결과 지난해 예…
대전시는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최대 480만 원의 1년 치 월세를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임차인이어야 한다. 피해자 결정일 기준 대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피해 주택이 대전에 있…
민간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17년간 답보 상태인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인천 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승인해 올해 3월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와 인천도시공사(iH)는 기반시설 착공에 들…
올해 인천 해역에 적용되는 삼치 금어기가 지난해보다 20여 일 당겨져 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시에 따르면 인천 해역 삼치 금어기가 해양수산부 규제완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5월 1∼31일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4월 10일∼5월 10일로 조정된다. 회유성 어종인…
인천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6조8729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3년 6조1150억 원, 지난해 6조4377억 원에 이어 3년 연속으로 6조 원대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가 확보한 국비 가운데 국고보조금은 5조8697억 원이며 보통교부세가 1조32억…
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 내 체험형 K콘텐츠 상설 전시관인 ‘K컬처 뮤지엄’을 찾은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K컬처 뮤지엄은 새롭게 단장한 1189m² 규모의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한국의 자연, 미지의 세계 여행 등을 주제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