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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수동적인 문화 바꿔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체육회 만들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수동적인 문화 바꿔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체육회 만들 것”

      《“선수 때부터 계란으로 바위를 여러 번 쳐 봤다. 두려움 없이, 열심히 치고 또 치다 보니 결국 바위가 깨지더라.”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새 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43)의 지론이다. 실제로 그는 여러 차례 계란으로 바위를 깨곤 했다. 많이…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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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어머니 위해 담배 끊고… 철인3종 철인코스만 7회 완주”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어머니 위해 담배 끊고… 철인3종 철인코스만 7회 완주”

      “불치병인 폐섬유화증에 걸린 어머니께선 제가 옆에 가면 ‘또 담배 피웠냐?’며 싫어했어요. 그 병 환자들이 냄새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 담배를 끊었죠. 그랬더니 살이 찌는 겁니다. 한때 90kg 가까이 나갔어요. 고혈압 증세도 나타났죠. 그래서 평생 처음으로 피트…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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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독성 생산성’을 해독할 때

      [HBR 인사이트]‘독성 생산성’을 해독할 때

      “잠은 죽어서나 실컷 자면 되지.” 요즘 직장인들이 일하느라 밤을 새우면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주 하는 얘기다. 이들은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건강과 인간관계를 쉽게 희생시킨다. 이른바 ‘독성 생산성(toxic productivity)’에 취해 있기…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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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아쉬운 연휴 끝

      [고양이 눈]아쉬운 연휴 끝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기차에서 내린 아이가 플랫폼에 누워 버렸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대로 연휴가 끝나 버릴까 싫다는 듯. 엄마가 물끄러미 쳐다보네요.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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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어떤 실패를 해봤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오늘은 어떤 실패를 해봤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망했어!” 숙제하던 아이들이 공책을 내던지며 엉엉 울었다. 가슴이 와르르 내려앉았다.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형제는 학교에서 무언갈 배우기 시작했다. 칠판을 마주하고 열 맞춘 책상에 앉아 시간표를 따라 교과서를 펼치고 수업을 들었다. 책가방을 메고 현관문을 나설 때부터 긴장…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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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가지만 내세울 갈비집 있다… 고로 여수는 외롭지 않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바닷가지만 내세울 갈비집 있다… 고로 여수는 외롭지 않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다음과 같은 명제에 나는 적잖은 한국 사람들이 동의하리라 믿는다. ‘자랑스레 내세울 만한 갈비집이 없는 도시는 외롭고 적막하다’고. 한국 사람들에게 갈비는 풍요와 여유를 상징하는 문화자본이다. 국민의 생활 수준이 어지간히 올라간 지금도 갈비는 한국인의 의식 속에서 매우 특별한 먹거리로…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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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동반자[이준식의 한시 한 수]〈301〉

      사라진 동반자[이준식의 한시 한 수]〈301〉

      뜰 앞 하얀 눈이 사라진 건, 세찬 바닷바람에 날려갔기 때문.높은 하늘에서 분명 제 짝을 얻은 듯, 사흘 밤을 둥지로 돌아오질 않네.푸른 하늘 구름 너머로 사라진 울음소리, 밝은 달 속으로 가라앉은 그림자.내 관사에서 이후로는, 그 누가 이 백발노인의 벗이 되려나.(失為庭前雪, 飛因海…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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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지는 자연재해 피해… ‘기후변화 적응’ 대책 필수[기고/송영일]

      커지는 자연재해 피해… ‘기후변화 적응’ 대책 필수[기고/송영일]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는 산불이 번지며 세종시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202k㎡ 지역을 태웠다. 이 대형 화재로 2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100억 달러(약 302조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산불의 몸집…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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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여사 위에 도사’의 나라… 새해 복 많이 받는 방법

      [김순덕의 도발]‘여사 위에 도사’의 나라… 새해 복 많이 받는 방법

      을사년(乙巳年) 운세 혹시 보셨는지요? 저는 안 봐요. 사주팔자는 겁나서 안 보고 살았어요(나쁘게 나오면 어떡해요). 하지만 신문 ‘오늘의 운세’를 꼭 챙겨보는 독자가 적지 않다는 건 잘 안답니다. 어쩌다 빠지면 항의가 빗발쳤거든요. 10년 전인가, 논설실장 되고 얼마 안 됐을 때…

      •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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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檢, ‘내란수괴’ 혐의 尹 구속 기소… 공소 유지 부실 없어야

      [사설]檢, ‘내란수괴’ 혐의 尹 구속 기소… 공소 유지 부실 없어야

      검찰이 26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검찰의 신청을 법원이 불허해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고·지검장 회의를 거쳐 심우정 총장이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보완 …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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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트럼프 손짓에 北 미사일 응수… 韓엔 ‘위험한 밀당’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하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해상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전날 진행했다며 이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쟁 억제 수단들이 철저히 완비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외무성 담화를 통해…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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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계엄 여파 덮친 쪽방촌… 자원봉사도 현금 지원도 끊겼다

      설 연휴를 맞았지만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은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다. 경기 침체에 비상계엄 사태 충격까지 덮치면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싸늘하게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복지시설 등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은 물론…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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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계엄’도 황당한데 ‘계몽’… 국민이 바보인가

      [천광암 칼럼]‘계엄’도 황당한데 ‘계몽’… 국민이 바보인가

      지식 수준이 낮거나 인습에 젖은 사람을 가르쳐서 깨우침.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계몽의 정의다.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 조대현 변호사는 “국민들은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이해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폈다. 12·3 비상계엄…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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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5번째 구속 ‘큰손’ 장영자

      [횡설수설/우경임]5번째 구속 ‘큰손’ 장영자

      ‘큰손’ 장영자 씨가 처음 사기죄로 구속된 건 1982년이다. 당시 나이 38세였다. 사채업을 하던 그는 자금난에 시달리던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담보로 그 금액의 2∼9배에 달하는 어음을 받은 뒤, 약속과 달리 어음을 현금화해 버렸다. 만기가 돼 어음을 막지 못한 기업이 부도 위기에 …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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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임우선]숫자로 만들어진 트럼프의 비즈니스적 세계관

      [특파원 칼럼/임우선]숫자로 만들어진 트럼프의 비즈니스적 세계관

      ‘난 10달러를 달라는 게 아닙니다. 심지어 5달러도 아니에요. 2달러만 주세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약 석 달 동안 거의 매일, 어떤 날은 하루에 두 번 이런 내용의 문자가 왔다. 발신자의 이름은 도널드 트럼프. 대선 취재를 위해 트럼프 캠프에 연락처를 등록했더니 생긴 일이…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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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호경]시장 한마디에 강남 집값 들썩… ‘토허제’ 기준부터 공개해야

      [광화문에서/김호경]시장 한마디에 강남 집값 들썩… ‘토허제’ 기준부터 공개해야

      1월 셋째 주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송파구였다.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주까지 4주 연속 0%였는데 송파구는 0.09%나 올랐다. 상승 폭은 전주(0.04%)의 2배가 넘었다. 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 불안까지 겹…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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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위원회]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방공항 안전 문제 더 깊이 짚어야

      [독자위원회]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방공항 안전 문제 더 깊이 짚어야

      《사망자 179명을 낸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내 지방공항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으로 한국은 혼란에 빠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 구속하는 과정에서는 탄핵 찬반 세력 간의 갈등이 첨…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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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지켜보고 있다!

      [고양이 눈]지켜보고 있다!

      건물 주차장 입구의 나무에 인형이 올려져 있습니다. 마치 외부 차량이 주차하러 들어오는지 지켜보는 듯하네요.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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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후에도 존재감 넘치는 사람이 되는 법[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 후에도 존재감 넘치는 사람이 되는 법[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출입문을 열자마자 고성이 들렸다. 팔순 가까운 어르신 한 분이 막무가내로 밖으로 나가려 하자 두 사람이 극구 말리는 듯한 광경이었다. 늘 조용하기만 했던 요양병원에서 이게 무슨 영문인가 싶었다. 자세히 보니 막아서는 사람은 김 선생님이었다. 김 선생님은 요양병원의 주말 근무자로, 안내…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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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겨울 불 앞의 ‘패밀리 푸드’ 퐁뒤[정기범의 본 아페티]

      추운 겨울 불 앞의 ‘패밀리 푸드’ 퐁뒤[정기범의 본 아페티]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프랑스 파리에 한파가 계속된다는 일기예보를 들은 아이들이 퐁뒤를 먹을 때라며 며칠째 노래를 부른다. 간단한 준비 과정으로 한겨울 식탁 분위기를 이보다 좋게 하는 음식이 있을까 싶은 생각에 치즈와 바케트 두 개를 사들고 귀가했다. 음식을 뜨거운 액체에 담가서…

      •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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