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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눈으로 소리를 보고 몸으로 진동 느끼며 바이올린 만듭니다”

      [데스크가 만난 사람]“눈으로 소리를 보고 몸으로 진동 느끼며 바이올린 만듭니다”

      《신동준 씨(42)는 21년 차 바이올린 제작자다. 동준 씨는 어릴 때 청각장애를 갖게 돼 보청기 없이는 듣지 못한다. 그 대신 그는 눈으로 소리를 보고, 피부로 진동을 느낀다. 몸의 감각을 총동원해 바이올린을 만든다. 음악 콩쿠르에 출전한 학생들은 물론이고 전문 연주자와 음대 교수들…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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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효용 다했다” 장관 말대로 움직이지 않는 시장[동아시론/권대중]

      “전세 효용 다했다” 장관 말대로 움직이지 않는 시장[동아시론/권대중]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월 28일 “전세 일변도의 임대주택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기업이 참여하는 20년 장기임대주택 추진 계획을 내놓았다. 박 장관은 “전세는 효용을 다했다”며 “어쩔 수 없이 전세금을 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 이런 추세…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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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황도수]특별감찰관 추천 손놓은 직무유기 국회

      [오늘과 내일/황도수]특별감찰관 추천 손놓은 직무유기 국회

      국정은 대통령 혼자 운영할 수 없다. 협업이다. 실제로 100만 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대통령을 보좌, 보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각자의 속내는 다르다. 공직의 꿀만 빠는 자, 대통령 권력을 등에 업고 권세를 부리려는 자들도 있다. 오죽하면, 동양의 군주론 한비자는 자기 자식을 삶아서…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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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北 MZ들도 냉소적으로 보는 김정은의 뻔한 ‘수해대응 쇼’

      [광화문에서/신진우]北 MZ들도 냉소적으로 보는 김정은의 뻔한 ‘수해대응 쇼’

      한국에 엄청난 비가 쏟아진 7월 중순, 북한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하루 400mm 훌쩍 넘게 쏟아진 그 양도 양이지만 이례적으로 이른 시기에 내리기 시작한 폭우에 북한 당국은 우왕좌왕 제대로 대처를 못 했다. 폭우는 이어졌고, 피해는 누적됐다. 당시 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 내 …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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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진성 “셔틀콕 때린 덕에 콘서트서 50곡 거뜬히 불러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진성 “셔틀콕 때린 덕에 콘서트서 50곡 거뜬히 불러요”

      ‘헉 헉….’ “아, 오셨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 고양배드민턴클럽. 배드민턴 복식 경기를 하던 가수 진성(본명 진성철·64) 씨가 땀을 뻘뻘 흘리며 말했다. 온몸을 던져 네트 바로 앞에 떨어지는 헤어핀을 받아 올렸고, 날아오는 셔틀콕에 스매싱을 때렸다. …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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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AI 가상 인플루언서의 광고 효과 높이는 법

      [DBR 인사이트]AI 가상 인플루언서의 광고 효과 높이는 법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만 300만 명에 육박하고 인스타그램 게시물 광고 개당 1000만 원을 받는 19세짜리 팝가수로 2020년 한 해에만 130억 원을 벌어들인 사람은 누구일까? 누구라도 부러워할 만한 이 프로필의 주인공은 ‘릴 미켈라’로 사람이 아닌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다. 미…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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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글씨가 또박또박 건네는 위로[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손글씨가 또박또박 건네는 위로[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동네 도서관에는 특별한 책상이 하나 있다. 달마다 사서가 좋은 책을 골라 책상에 올려두면 “‘필사’적 읽기”라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오가는 사람들 누구나 책상에 앉아서 책을 필사할 수 있다. 노트 앞장에는 사서의 글씨가 적혀 있다. ‘날짜와 소감, 쪽수를 남겨주세요.’ 사서의…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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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가 임진왜란 때 유입? ‘조선 초에도 식용’ 증거 많다[권대영의 K푸드 인문학]

      고추가 임진왜란 때 유입? ‘조선 초에도 식용’ 증거 많다[권대영의 K푸드 인문학]

      유독 우리나라에서 음식 분야에는 통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고추가 임진왜란 때 들어왔다’이다. ‘김치 역사가 150여 년밖에 안 된다’는 주장도 이 통설을 붙들다 보니 나온 것이다. 우리 음식의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통설이다. 세계 어느 전통 발효 식품도 100∼200년 만에 …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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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 생각[이준식의 한시 한 수]〈280〉

      아우 생각[이준식의 한시 한 수]〈280〉

      병중에 들으니 네가 상주(商州)로 부임하지 않는다지. 떠도는 기러기 신세, 우린 언제 다시 나란히 다니게 될는지. / 먼 이별에 관직이 좋은 줄 모르겠고, 돌아갈 생각하니 세월이 길게만 느껴지는구나. / 글 쓰며 여유 갖는 게 진정 좋은 방책인데, 벼슬 좇느라 성과도 없이 괜스레 고향…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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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1000만 시대, 시니어 레지던스의 진화 필요[기고/박찬병]

      노인 1000만 시대, 시니어 레지던스의 진화 필요[기고/박찬병]

      최근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가 열렸다. 또 내년 한국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시니어 레지던스(노인 친화 주택)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에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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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1대 국회안 내차더니… ‘갈등 불씨투성이’ 정부 연금개혁안

      [사설]21대 국회안 내차더니… ‘갈등 불씨투성이’ 정부 연금개혁안

      보건복지부는 4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는 돈(보험료율)을 소득의 9%에서 13%로, 노후에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40%에서 42%로 인상하는 내용의 연금개혁안을 확정했다. 개혁안에는 세대별로 보험료율 인상 속도를 차등화하고 경제 상황에 따라 지급액을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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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권역센터 40% ‘셧다운’ 위험… 군의관 투입 ‘땜질’론 감당 못한다

      [사설]권역센터 40% ‘셧다운’ 위험… 군의관 투입 ‘땜질’론 감당 못한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중 18곳(41%)을 전문의 부족으로 진료를 중단할 위험이 있는 응급실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해당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를 최종적으로 수용, 치료하는 응급실이다. 위중한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가게 되는 이곳까지 운영…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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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인권위원장 이런 논란의 인물이어야 하나

      [사설]인권위원장 이런 논란의 인물이어야 하나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국가인권위원장에 적임인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성별, 인종, 성적 지향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면서 “이 법이 도입되면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수 있고, 에이즈 같은 질병 확산을 가져올…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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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서울대 법대와 ‘밴댕이 정치’

      [김순덕 칼럼]서울대 법대와 ‘밴댕이 정치’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늑약의 불법 부당을 알리려다 순국한 이준 열사는 검사였다. 서울대 법대 전신인 법관양성소 1회 졸업생으로 법대 교정 그의 동상엔 ‘위대한 인물은 반드시 조국을 위하여 생명의 피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글이 새겨져 있다. 최종고 서울대 법대…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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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中 전기차의 공습에 獨 공장 문 닫는 폭스바겐

      [횡설수설/정임수]中 전기차의 공습에 獨 공장 문 닫는 폭스바겐

      기업 이름 자체가 독일어로 ‘국민 차’인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은 독일 제조업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친환경을 내세운 디젤차 등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세계 1위 자동차 메이커 자리를 지켰다. 첫 작품인 딱정벌레차 비틀은 세계 곳곳에서 공전의 히트를 거듭했다. 특히 …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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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尹 대통령의 불안한 ‘한국형 헨리 키신저’ 실험

      [오늘과 내일/이정은]尹 대통령의 불안한 ‘한국형 헨리 키신저’ 실험

      용산 대통령실 경호처 부속건물에 최근 한때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만들어지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사무실을 한번 보고 싶다며 방문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기존에 쓰던 다른 사무실 일부를 헐어 특보실로 만드는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인 데다 폭염 속 에어컨도 없는 상황…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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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2년 연속 대규모 세수 펑크… 꼼수 대신 정공법 택해야

      [광화문에서/박희창]2년 연속 대규모 세수 펑크… 꼼수 대신 정공법 택해야

      이대로면 올해 세수(稅收)는 32조 원이 모자란다. 정부가 올해 걷힌다고 봤던 세수의 9%가 비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세수는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잡았던 것보다 56조 원 넘게 부족했다. 2년째 이어지는 세수 부족은 법인세 급감 탓이 크다. 지난해 적자를 냈던 법인세 납부 1, 2위 …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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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몰랐던 마크 로스코에 대하여[김민의 영감 한 스푼]

      우리가 몰랐던 마크 로스코에 대하여[김민의 영감 한 스푼]

      ‘색면 추상’ ‘추상표현주의’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화가’. 마크 로스코(1903∼1970)를 생각할 때 흔히 떠올리는 수식어입니다. 로스코 작품에서 감동을 느낀 사람은 많지만 이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상’ ‘색면’처럼 비평가나 미술사가가 정해준 말 뒤로 숨…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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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대들보 파수꾼

      [고양이 눈]대들보 파수꾼

      대들보에 웬 창이 꽂혔나 했는데 조류 퇴치용이라는군요. 제 역할을 잘했는지 수년 전 복원한 궁전이 아직 말끔하네요.―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복전에서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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