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코로나19 ‘심리 방역’에도 힘쓰자[내 생각은/정현영]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함께 등장한 신조어가 ‘코로나 블루’다.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의 합성어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답답해하고, 종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힘들어한다. 개인방역 5대 핵심 수칙이 있다. 그중 제5수칙이 …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값싼 산업용 전기도 아껴 써야 한다[내 생각은/김영기]

      산업용 전기료가 싼 덕분에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낭비가 심하다. 우선 겨울에는 전력 효율이 낮은 난방용 전열 기구들을 각 공장마다 많이 사용한다. 추운 계절 전열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견딜 만한 추위…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배달용 냉동팩 처리방법 안내해줘야[내 생각은/박정자]

      본래 배달음식이나 주문 음식을 즐겨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본의 아니게 타지에 사는 아이들이나 친지들로부터 냉동식품을 택배로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문제는 냉동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같이 오는 냉동팩을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냉동실에 쌓아두기에는 부피가 큰…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상관없는 거 아닌가?[바람개비]

      상관없는 거 아닌가?[바람개비]

      상관없는 거 아닌가? 이 도발적인 제목의 책은 2008년 ‘싸구려 커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가수 장기하의 첫 에세이다. 실제 ‘다름’이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보여왔던 저자는 가수로, 창작자로 그리고 예술가로 살며 느낀 소회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평소 저자의 소신과 철학이 잘 드러…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여하튼’이라는 말에 숨은 비밀[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여하튼’이라는 말에 숨은 비밀[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정신분석은 언어를 쓰는 치료입니다. 피분석자의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 기억을 보완해 치유하려 했던 프로이트의 ‘고고학적 발굴’ 접근방법에서 벗어나 현재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게 되었지만 여전히 말로 이루어집니다. 개인사적 진실보다 서술적 진실이, 기법으로도 ‘그 장소, 그때’보다는 ‘이곳…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미국이 김정은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는 것[세계의 눈/패트릭 크로닌]

      미국이 김정은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는 것[세계의 눈/패트릭 크로닌]

      우리는 흔히 ‘전쟁의 안개(戰雲)’를 이야기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최근 협상 경험은 ‘외교의 안개’를 부각시킨다. 오랜 적대국의 벼랑 끝 전술 및 정상회담으로부터 배운 게 있다면 그것은 친숙함이 차이점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핵심적인 현실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대…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노인과 고양이[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158〉

      노인과 고양이[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158〉

      세상을 인간 중심으로만 보면 다른 입장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더러 있다. 이것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마찬가지다. 2003년도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존 쿳시의 소설 ‘노인과 고양이’는 동물을 둘러싼 모자간의 갈등을 보여준다. 아들은 늙은 어머니가 못마땅하다. 자식 가까이에서 살라…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구름 커튼[포토 에세이]

      구름 커튼[포토 에세이]

      구름 커튼을 걷어주세요. 여름 내 습기를 머금은 이 무기력을 떨치고 일어날게요. 한 뼘만 손을 뻗어 볼게요. 사각사각 희망의 바람을 품은 높은 가을 하늘을 향해.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수채화[고양이 눈]

      수채화[고양이 눈]

      연꽃이 꿀벌 한 마리를 품고 있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작은 벌에게는 탐스러운 연꽃 안이 제집처럼 편안해 보입니다. ―파주 벽초지수목원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거리 두기가 두려운 이웃들[현장에서/김소영]

      거리 두기가 두려운 이웃들[현장에서/김소영]

      “우리 단체가 생긴 지 16년 만에 자원봉사자가 한 명도 없는 건 처음입니다. 어떤 분들에겐 연탄이 ‘생명줄’이나 다름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연탄을 무료로 지원하는 ‘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의 대표 정해창 목사(60)는 요즘 누구보다 애가 …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코로나발 교육양극화 에듀테크로 극복해야[광화문에서/신수정]

      코로나발 교육양극화 에듀테크로 극복해야[광화문에서/신수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아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처음으로 원격수업을 선보였다. 20명 가까운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라니. 수업에 대한 기대를 접고 몇 번 해본 뒤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 다시 고민하자는 생각으로 일단 시작했다. 학원은 본격적인 수업…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당신들을 검사로 생각하지 않습니다”[오늘과 내일/정원수]

      “당신들을 검사로 생각하지 않습니다”[오늘과 내일/정원수]

      “우리 ‘올드보이들’은 요즘 검찰을 후배들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전직 검찰총장에게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27)의 군 복무 당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 묻자 예상 밖 답변이 돌아왔다. “주역에 ‘사출이율(師出以律·출정하는 군대에 기율이 …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뉴딜펀드, 성장전략이 안 보인다[동아 시론/이정환]

      뉴딜펀드, 성장전략이 안 보인다[동아 시론/이정환]

      정부는 올 7월 국가발전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과 그린 산업을 성장의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지원하는 민간투자 촉진 정책이 바로 이달 3일 나온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금융지원 방안’이다.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뉴딜 프로젝트의 성과…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위기의 조선족 한글[횡설수설/안영배]

      위기의 조선족 한글[횡설수설/안영배]

      지난해 방문한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룽징(龍井)은 남의 땅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룽징 주민 대다수가 조선족인 데다 거리 간판마저 한글로 표기돼 있었다. 그 한글이 이제 중국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중국 당국이 ‘민족 통합 교육’을 내세우면서 중국 표준어(만…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공공의대 신설? 폐교한 서남대 의대 실패 되풀이해선 안 돼”[논설위원 파워 인터뷰]

      “공공의대 신설? 폐교한 서남대 의대 실패 되풀이해선 안 돼”[논설위원 파워 인터뷰]

      《의료인들 가운데 예방의학 전공자들은 의료 정책에 있어 진보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골자로 한 정부의 공공의료정책을 반길 만한 집단이다. 그런데 정부와 여당이 정책을 발표하자 12개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15명은 공동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사설]국민권익위인가 ‘정권권익위’인가

      국민권익위원회가 그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추 장관의 장관직 수행은 구체적인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추 장관이 검찰의 아들 관련 의혹 수사에 직무상 어떤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 않다는 뜻이다. 권익위는 그 근거로 검찰이 추…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사설]상법개정 찬성 김종인, ‘反시장’에 힘 실어선 안 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거래법, 상법 개정안에 대해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밝혔다. “법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찬성할 부분이 있고 반대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두기는 했지만 개정의 필요…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 [사설]핵심의혹 규명 못 한 윤미향 기소, 이 정도로 얼버무려선 안 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와 그 후신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부금을 유용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검찰이 그제 업무상 횡령 등 8가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 의원은 그간 개인적 유용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지만 검찰 수…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