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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생산도 소비도 투자도 감소… 경기부양 급한데 稅收도 기근

      [사설]생산도 소비도 투자도 감소… 경기부양 급한데 稅收도 기근

      나라 안팎의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감소하며 내수 침체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전쟁 공포로 어려운 경제의 버팀목이 돼 온 수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차갑게 식어 버린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선 정부 지출을 확대하는 적…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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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조은희 김진태 박완수 오세훈… 與 복합 리스크 된 명태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022년 3월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를 앞두고 “(조은희 의원 공천은) 내가 작업 다 해줬지. (서초구청장 중도 사퇴 때문에) 페널티 20% 때릴 거를 5%밖에 안 때렸잖아”라고 말한 녹음파일이 28일 공개됐다. 조 의원이 경선에서 감점을 덜 받도록 룰을 바꿔…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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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다시 있어서는 안될 현직 검사의 7개월 당 대변인 활동

      올 4월 총선에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마한 뒤 낙선 후 검찰에 복귀하지 않은 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해임처리됐다. 법무부는 “4월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출근을 거부하고 5월부터 특정 정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치 활동을 했다”고 해임 사유를 밝혔다.이 대변인은 2022년 3월 대선…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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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尹과 골프 친 부사관, 로또 당첨된 기분”

      [횡설수설/이진영]“尹과 골프 친 부사관, 로또 당첨된 기분”

      권력자 주변에선 아부 경쟁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미국 백악관에도 ‘아부의 드림팀’이 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즉흥적이고 위험한 제안을 할 때면 참모들은 “대통령님 본능은 언제나 옳다”고 맞장구쳤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미 없는 농담에 가장 큰 소리로 제…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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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승련]고르바초프가 몰래 품은 꿈

      [오늘과 내일/김승련]고르바초프가 몰래 품은 꿈

      정치 투쟁용 탄핵, 무책임한 계파 싸움, 기획 방탄, 가족의 국정 개입 뉴스가 나라를 뒤덮고 있다. 하나하나가 충격적인데, 태연하게 반복되는 것이 놀랍다. 누구는 1987년 헌법이 소명을 다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보는 개헌을 주문한다. 다른 누구는 선출직과 고위 공직을 노리는 이들…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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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곽도영]멀다고 생각했던 미래가 의외로 가까울 수 있다

      [광화문에서/곽도영]멀다고 생각했던 미래가 의외로 가까울 수 있다

      “가깝다고 생각한 미래는 생각보다 멀었고, 멀었다고 생각한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올해 재계 2위 SK그룹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한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경영진에게 해온 말이다. 손에 잡힐 듯했던 전기차 붐은 대중 시장 침체로 다시 멀어진 반면에 영화 속 아이언…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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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각범]강직한 참모와 포용력 있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동아시론/이각범]강직한 참모와 포용력 있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용산이 이상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그곳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 사면초가에 몰린 대통령의 절박한 처지를 타개할 종합적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회의를 열면 주로 대통령이 말씀하시고, 참모들은 그저 대통령의 심기경호에 열중한다는 항간의 소문이 있다. …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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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 강물의 편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7〉

      먼 강물의 편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7〉

      여기까지 왔구나다시 들녘에 눈 내리고옛날이었는데저 눈발처럼 늙어가겠다고그랬었는데강을 건넜다는 것을 안다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안다그 길에 눈 내리고 궂은비 뿌리지 않았을까한해가 저물고 이루는 황혼의 날들내 사랑도 그렇게 흘러갔다는 것을 안다안녕 내 사랑, 부디 잘 있어라―박남준(195…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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