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차 일용직서 정규직 된 30대… 배식원으로 활력 찾은 50대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27번이나 떨어졌어요. 생활비가 필요해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물건 상하차 일을 시작했는데 이게 제 인생을 바꿨죠.” 쿠팡 창원물류센터의 권정욱 사원(34)은 현재 인사채용팀 정규직 사원이다. 2020년 봄 충청 지역의 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지역을 가리…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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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27번이나 떨어졌어요. 생활비가 필요해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물건 상하차 일을 시작했는데 이게 제 인생을 바꿨죠.” 쿠팡 창원물류센터의 권정욱 사원(34)은 현재 인사채용팀 정규직 사원이다. 2020년 봄 충청 지역의 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지역을 가리…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하는 ‘2024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대기업들도 취업준비생이나 이직을 원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 상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잡페어에서 ‘고객 상담사’(CS 상담사)를 채용한다. 현장에서 채용 담당자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뒤 직군에 맞는 지원자…
“수업이 끝나고 어르신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실 때마다 긍지와 뿌듯함을 느낍니다.” 지난달 26일 신준영 캐어유 대표(48)는 서울 성북구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 ‘디지털 문해 교육사’ 강의를 마치고 나오며 이같이 말했다. 캐어유는 시니어 치매 예방과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고령사회가 되면서 뇌졸중이나 치매 등 뇌 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소셜벤처 기업 ‘마인드허브’가 운영하는 ‘제니코그’는 뇌질환 및 고령화로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위한 재활 훈련 프로그램이다. 제니코그는 AI 기반으…
2019년 서울지방국세청은 한 다국적 정보기술(IT) 기업의 한국 본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다. 한국에서 연 1조 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이 법인세를 적법하게 내고 있는지 살펴보는 조사였다. 조사 과정에서 세무 당국은 외화 송금 내역 등의 자료를 요구했다. 하지만 기업은…
동해안에서 생산한 낮은 원가의 전기를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사업. 2019년 12월 공사가 완료됐어야 하지만 송전탑 건설 반대 여론에 공사가 5년 이상 지연됐다. 제7∼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거치면서 내년 6월로 미뤄진 준공 목표 달성도 미지수다. …
홍모 씨(31)는 정부가 운영하는 소액생계비 대출을 받기 위해 포털에서 찾은 사이트에 기재된 번호로 전화해 상담을 받다가 크게 당황했다. 유선으로 연결된 곳이 공공기관이 아닌 불법 대부업체였기 때문이다. 홍 씨는 “포털 상단에 나오는 사이트가 당연히 정부 소액생계비 대출을 주관하는 곳…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이른바 ‘3N’이 장악한 국내 게임업계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지식재산권(IP)을 앞세운 크래프톤이 무섭게 추격하며 3N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지난달…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공공주택 일반공급 본청약에 2만5000여 명이 몰리며 1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 청약 접수 결과 22채 모집에 2만5253명…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이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ASML발 어닝쇼크에 엔비디아, TSMC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출렁였다. 15일(현지 시간) ASML은 3분기(7∼9월) 장비 수주액이 26억 유로(약 3조8500억 원)…
중국 정부는 지난달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쏟아냈지만 ‘돈 풀기’ 식 조치로는 한계가 있다는 위기감과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뒤섞여 중국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국 주식 투자…
정부가 요소수 대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요소를 장기 수입할 경우 보조금 지급에 나선다. 국내 생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곧 마련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제2차 공급망안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화 방안’을 …
2018년부터 7년간 금융권에서 1900억 원 규모의 횡령이 발생했지만 지시자·보조자·감독자 등 사고 관련자 10명 중 8명은 경징계를 받는 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솜방망이식’ 처벌이 금융권 횡령액 급증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
지난 5년 새 직장인의 퇴근 시간이 20분 정도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하는 직장인 비중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국민카드는 수도권 5개 주요 업무지구(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인근 지하철역에서 오전 6∼10시, 월 10회 이상 …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5’에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DS)부문에서 만드는 AP ‘엑시노스’가 만족할 만한 수율(생산품 중 양품의 비율)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으로 선임돼 세계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포스코는 장 회장이 13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사흘간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7∼12월)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155개 회…
기아가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모델인 ‘더 기아 타스만’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기아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타스만의 강인하고 단단한 느낌의 윤곽선을 강조하고, 다양한 지형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암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용 프레스 금형(반복 생산을 위한 금속 형틀)을 자동으로 디자인하는 ‘프레스 금형 자동 설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가 이번에 발표한 …
이미 준공했거나 착공에 들어간 생활숙박시설(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전환하기 위한 기준이 완화된다. 원래 숙박업소인 생숙이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될 소지가 있는 11만2000채에 대해 ‘이행강제금 폭탄’ 대신 퇴로를 열어주겠다는 취지다. 전문가들은 실효성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중공업 부스를 찾아 해양플랜트 모형을 살피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를 비롯해 HJ중공업, 선보공업, 동화엔텍, 오리엔탈정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