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탄핵 때보다 더 나빠”…소비선행지표 ‘추락’
소비심리의 선행지표로 분류되는 뉴스심리지수가 최근 2년 새 최악으로 떨어졌다. 수출 둔화에 내년과 내후년 1%대 저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계엄부터 탄핵사태에 이르기까지 정국 불안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소비 부진…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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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의 선행지표로 분류되는 뉴스심리지수가 최근 2년 새 최악으로 떨어졌다. 수출 둔화에 내년과 내후년 1%대 저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계엄부터 탄핵사태에 이르기까지 정국 불안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소비 부진…
아영FBC는 13일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서 생산된 희귀 싱글몰트 위스키 ‘벤로막 50년(Benromach 50 Years Old)’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1972년 12월부터 숙성을 시작해 반세기 동안 숙성된 결과물로, 248병만 생…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담화 발표에 출렁였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증시가 얼마나 취약한지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다. 원-달러 환율도 담화 전후로 변동 폭을 키우면서 대외 신인도에 대한 불안감을 그대로 노출했다. 12일 코스피는 장 초반 전일 대비 1.08%까지…
비상계엄 사태를 악용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돼 정부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2일 계엄 관련 정보 공유를 위장한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포된 해킹 메일은 ‘방첩사가 작성한 계엄문건 공개’라는 제목으로 계엄문건으로 …
서울역 북부역세권에 대규모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서울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서울역 공간 대개조 구상’(사진)을 1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서울역 북쪽 철도 유휴 부지 약 3만 m²…
검찰이 우리나라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회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부장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서울 동작구 보라매역과 마포구 공덕역 역세권 일대에 각각 775채 규모 공공주택 단지와 최고 24층 높이 업무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신림선 보라매역…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중 하나인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11일 사상 처음으로 20,000 선을 돌파했다. 한국 등 다른 글로벌 증시와 달리 미 증시만 연일 홀로 신기록을 써 나가는 모양새다. 월가에선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미 우선주의’가 본…
“지금은 ‘골프 잘한다’보다 ‘대단하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 것 같아요. 팬들에게 더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서 계속 힘이 나죠.” 신지애(36)의 활약은 ‘대단하다’는 말로도 설명하기 부족하다. 내년이면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는 신지애는 올해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일 끝난…
건설업에 종사하는 김모 씨(58)는 60세가 넘어서도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30년 이상 부은 국민연금으로 월 160만 원가량을 받을 예정이지만, 현재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김 씨는 “세액공제를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했지만 가입 기간이 짧아 …
건설업 현장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51세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비중은 15%대까지 추락했다. 근로자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는 공사 기간 지연과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기술인(현장 근로자) 평균 연령은 …
앞으로 28년 뒤에는 고령자 가구가 전국 11개 시도에서 절반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평균 가구원 수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2명이 채 안 될 것으로 추계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시도편―2022∼2052년’에 따르면 2052년 가구주 나이가 65세가 넘는 가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공공기관 349곳의 부채를 합한 일반정부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넘어섰다. 한국전력 등 비(非)금융 공기업의 부채까지 합하면 나랏빚은 GDP의 70%에 육박했다.12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현재 일반정부 부채가 1217조30…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대신 항공기 공급 좌석 수를 2019년 대비 9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2년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2022년 5월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부과했던 일…
정부가 쌀 과잉 생산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분의 1가량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생산량이 많은 벼 품종보다 고품질 품종의 벼를 생산하도록 유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2025∼2029년)을 발표했다. 최명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4 공예트렌드페어’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일상명품, 내 삶을 빛내는 특별한 오브제’를 주제로 1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공예작가와 공방, 기업 등 280여 개 단체가 참가한다.
직장인 백모 씨(44)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무료로 주식 투자 강의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보고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을 찾아갔다. 해당 업체는 백 씨에게 상장주식을 장외에서 저렴하게 사서 개장 이후 비싸게 팔 수 있다며 백 씨에게 가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
현대자동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가 1조5600억 원을 합작 투자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중국 공장을 잇따라 매각하는 등 현대차가 보여 온 ‘중국 축소’ 전략과는 사뭇 다른 움직임이다. 일부에서는 현대차가 중국 사업을 더 이상 축소하지 …
효성티앤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 계열사인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외부 기관의 적정 평가를 통해 9200억 원으로 정해졌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이물질 세척에 쓰이는 삼불화질소(NF3) 등을 생산…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뮤지엄에서 내년 3월 16일까지 ‘디 아트 오브 주얼리: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전시회를 연다. 발레리오 벨리의 ‘십자가’를 포함해 세계적 주얼리 컬렉터인 카즈미 아리카와의 소장품 208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