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착각해 버려진 맥주캔…사실 ‘전시품’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품인 ‘구겨진 맥주캔’이 쓰레기로 오인돼 버려질 뻔했다.8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에 있는 LAM 미술관에서 일하던 한 정비공은 미술관 엘레베이터 안에 버려진 맥주캔 두 개를 보고 쓰레기라고 착각해 가져다 버렸…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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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품인 ‘구겨진 맥주캔’이 쓰레기로 오인돼 버려질 뻔했다.8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에 있는 LAM 미술관에서 일하던 한 정비공은 미술관 엘레베이터 안에 버려진 맥주캔 두 개를 보고 쓰레기라고 착각해 가져다 버렸…
팔레스타인 민족해방운동(파타)과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양대 정파가 9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만나 가자지구에 관한 향후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임시 비정치 위원회” (temporary, non-political committee)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사실은 이 문제에 정통한 …
서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가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하고 학생에게 폭언을 한 이스라엘 국적의 교내 음대 교수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이스라엘 국적 A교수의 유죄가 확정됐다”며…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운용중인 두 척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하이난성 최남단 항구도시 싼야에 있는 해군항에 동시에 입항 정박해 있는 것이 위성으로 포착됐다. 홍콩 명보는 10일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Airbus Defense and Space)’ 홈페이지가 공…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랠리를 이어갔던 중국 증시가 9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중국 정부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2000억 위안(약 38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재정 당국의 의지와 향후 회복세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1위를 5년 만에 내줬다.10일 포브스가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직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8개국 주요 850개 기업 중 3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지난 2020…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북부 와디가자 지역에 남아있는 4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령을 내리고 가자 북부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유엔의 구호기구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이 9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OCHA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민간 …
미국 선거는 매번 엄청난 자금이 투입돼 ‘쩐(錢)의 전쟁’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9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정치자금을 추적하는 초당파적 단체인 오픈시크릿츠는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 운동과정에서 올해만 최소 159억달러(약 2…
한국이 9일(현지시각)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이사국으로 선출됐다.유엔총회는 이날 오전 10시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3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그룹 5개 공석을 두고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태풍 관련 거짓 공세를 앞장서며 복구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공개 비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태풍 헐린 복구작업과 밀턴 대비 상황과 관련한 보고 회의에서 태풍 관련 허위정보를 우려하며 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각)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은 ‘치명적이고 놀라울 것’이라고 위협했다.외신들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 정보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의 공격은 치명적이고 정확하며 무엇보다도 놀라울 것”이라며 “이란은…
인공지능(AI)이 노벨상을 휩쓸고 있다.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의 주인공도 AI였다. 기초과학에서도 AI의 공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과 관련된 인물이 3명이나 노벨상을 수상한 점도 이변으로 꼽힌다. 9일(현지 시간) 노벨위원회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해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을 사임하게 만들었던 유명 언론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81)의 새 책 ‘전쟁(War·15일 출간 예정·사진)’이 미 워싱턴 정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8일(현지 시간) WP, CNN, 뉴욕타…
“인공지능(AI)이 세상의 모든 정보와 결합하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그렸던 통제사회가 현실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AI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공으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91)가 인간의 이해 범위를 벗어나는 AI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2인자인 나임 카셈 사무차장이 8일(현지 시간)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이 ‘휴전’이라는 명목으로 이끄는 정치 활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발발한 뒤 줄곧 ‘하마스와의 전쟁 중단…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이란 평가를 받는 ‘밀턴’이 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미 전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이 3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허리케인 대비 및 피해 복구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정치적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통상 대형 자연재…
27일 일본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집권 자민당이 지난해 터진 ‘파벌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국회의원 12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비자금 스캔들을 둘러싼 국민적 비판이 거세다 보니 이들을 공천하면 선거 판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버튼을 누르면 수 분 안에 사망에 이르러 ‘죽음의 캡슐’(사진)로 불리는 조력사망기기 ‘사르코’를 운영하는 스위스 단체가 강한 반대에 부딪히며 기기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사르코의 판매와 운영을 맡고 있는 조력사망 옹호단체 ‘라스트 리조트’는 이날 “신규 신청자…
미국 법무부가 올 8월 워싱턴 연방법원으로부터 “반(反)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은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분할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서를 해당 법원에 제출했다. 법무부가 크…
교황청이 8일 공개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의 대형 구조물 ‘발다키노(천개·天蓋)’ 복원 공사 막바지 모습. 17세기 이탈리아의 유명 조각가 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만들었으며 초대 교황인 베드로의 무덤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약 10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27일 대중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