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일반고 신입생 4000명 줄어…“학령인구 감소 탓”
저출생 심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올해 서울 지역 일반고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약 4000명이 줄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감소다. 31일 서울시교육청은 오전 10시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고등학교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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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심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올해 서울 지역 일반고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약 4000명이 줄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감소다. 31일 서울시교육청은 오전 10시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고등학교 신입…
이번 설 연휴에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의정 갈등 이후 처음 맞은 명절이었던 지난 추석 당시와 비슷하나 중증 환자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당국은 안정적인 비상진료체계를 위해 설 연휴(25~29일) 총 2만 3899개의 병의원과 약국을 운영했지만, 늘어난 중환자는 받을 병실…
1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 한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낮 12시부터 충남권북부와 충북중·북부, 오후 6시에…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밤까지, 충남권 북부와 충북 중·북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밤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전남…
출장비를 과다청구하는 등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횡령한 30대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0일 수원지법 형사2단독 한진희 판사는 업무상횡령, 공전자기록등위작, 전자정부법위반 등 혐의로 A 씨(30대·여)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경기도 내 한 연구소에 재…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169명이 긴급 대피했다. 승무원까지 176명 전원이 비상 슬라이드로 탈출해 사망자는 없었지만 7명이 부상을 입었다.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30일 만에…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여객기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탈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승무원들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 수하물을 챙기는 등의 행동은 탈출 시간을 지체시켜 인명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28일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국회가 탄핵소추권을 남용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선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야당의 ‘줄탄핵’을 거론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이 탄핵심판에서 힘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헌재는 23일 이 위원장의…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보석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구속 기소 후 처음으로 변호인단을 접견하면서 “이번 계엄이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고 하는 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와 검찰 기소를 인정할 수…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 국무위원들에게 “와이프(김건희 여사)도 계엄 선포 계획을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심의를 위해 열어야 하는 국무회의를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
‘귀여운 애완동물도 천수(타고난 수명)를 누리게 해드립니다.’ 지난해 말 방문한 아시아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도쿄 본사에서 받아든 ‘오히토리사마신탁’(1인 가구 신탁) 금융상품 안내서에는 이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일본 최초로 신탁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다양한 …
‘영올드’의 부상에 발맞춰 국내 금융시장도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9일 국민 노후 대비를 위해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령층의 노후 자금 마련을 돕는 차원에서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 요양시설 입주권 등으로 유동화(현금화)하는 방안…
“노인 1000만 시대, 소비시장 큰손으로 부상하는 ‘그랜드 제너레이션(GG)’ 마켓을 공략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GG 마켓 공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시니어 시장 선점을 위한 7가지 공략 방안을 제시했다. GG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후에도 왕성한 경…
28일 오후 10시경 김해국제공항 계류장. 홍콩행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었다. 오후 9시 55분 출발 예정이던 여객기는 문을 닫고 안전 교육도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앞 비행기와의 간격 때문에 20분 정도 지연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은 …
설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귀성·귀경길 대란이 발생하고 항공편과 여객선이 잇달아 결항됐다. 고속도로 등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졌고, 농촌의 축사나 비닐하우스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피해도 속출했다. 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얼어붙으며 전국에서 교통…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에 가담한 피의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되면서 이번 사태에 가담해 구속된 피의자는 63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미검거자 신원을 특정하면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는 등 배후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26, 27일…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30일 ‘유족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은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을 원고지 17…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공연마당에서 열린 ‘버나돌리기’ 공연을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관람하고 있다. 버나돌리기는 남사당패의 두 번째 재주로 대접과 쳇바퀴 등을 앵두나무 막대기로 돌리는 놀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까지 국민연금 모수개혁 입법을 완료하고, 구조개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히는 등 18년간 해묵은 연금개혁 논의에 불이 붙고 있다. 모수개혁은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조정하는 것이고 구조개혁은 퇴직연금 등을 연계해 전체 연금제도의 …
국민연금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소득금액이 달라지면서 7월부터 보험료가 최대 월 1만8000원 인상된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연금보험료와 연금액을 산정하기 위한 소득) 상한액은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인상된다. 하한액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