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기장, 6823시간 비행 경력… 부기장은 1650시간
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여객기는 기장 한모 씨(45)가 조종대를 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씨는 6000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 기장은 공군 학사장교 출신으로 2014년 제주항공에 입사했다. 2019년 3월 기장으로 승…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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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여객기는 기장 한모 씨(45)가 조종대를 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씨는 6000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 기장은 공군 학사장교 출신으로 2014년 제주항공에 입사했다. 2019년 3월 기장으로 승…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969년 국내 첫 민간 항공사가 출범한 이래 역사상 유례 없는 대형사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사고는 2005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도입된 이…
‘새가 (비행기) 날개에 껴서 착륙 못하는 중. 유언해야 하나.’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 탑승객이 29일 오전 9시경 공항에 마중 나온 가족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다. 카톡을 받은 가족은 30여 분 후 ‘왜 전화가 안 돼’라고 물…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탑승객 181명 중 극적으로 구조된 승무원 2명은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고, 의식도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동체 꼬리 쪽에서 구조된 남녀 승무원은 골절상 등을 당한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명 모두 여객…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정보를 담고 있는 블랙박스 해독 작업이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 장치가 일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9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의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조종실음…
정부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여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는 등 범(汎)정부 사고 대응에 나섰다. 직접 중대본부장을 맡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무안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
미국 CNN과 워싱턴포스트(WP), 영국 가디언, 일본 아사히신문 등 해외 주요 언론은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는 한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
여야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각각 당내에 관련 대응 기구를 구성하고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과 현안회의를 열어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TF 위원장을 맡은…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기를 끊고 (국회에) 들어가라”고 하는 등 국회 무력화 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진술과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확보한 군 관계자 메모 등에는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가 그대로 적혀 있…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사실상 ‘최후통첩’에 해당했던 3차 출석 통보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르면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문제 삼는…
세 살배기 아들과 첫 가족여행을 떠났던 부모, 결혼 16일째였던 신혼부부…. 29일 착륙 중 사고를 당한 방콕발 7C2216편에 타고 있었던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씩 알려지고 있다. 최연소 탑승자는 2021년에 태어난 세 살 아기로 부모와 함께 첫 …
뇌중풍(뇌졸중) 환자 5명 중 1명, 심근경색증 환자 6명 중 1명은 발병 1년 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속한 고령화로 심근경색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49%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심뇌혈관 질환 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각종 집회와 연말·새해 행사 일정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뒤로 미뤄졌다. 12·3 비상계엄 사건을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집회도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연초 성수기를 기대했던 공연계에도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가운데 승객 중엔 태국 국적 외국인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벽과 충돌해 179명이 사망했…
한강은 이달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에게서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 시상식의 상징인 ‘블루카펫’ 위에 서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장면은 비상계엄과 뒤따른 국정 혼란으…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1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한 음식점 대표는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경영이 악화되자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기 시작했다. 3년간 직원 45명의 임금 약 2억2000만 원을 체불했는데 이로 인해 징역 6개월 등 7차례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이를 ‘악질적…
30일 기승을 부리던 강추위가 주춤하면서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31일과 내년 1월 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2도를 보이는 등 …
“양질의 교육과 연구는 기본이고 학생 눈높이에 맞춰 대학을 이끈 게 통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27일 총장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학령인구 대학 재정 위기 속에서도 최근 2년 동안 순천향대는 정시 입학경쟁률이 전국 2위와 3위를 차지했다”며 “경영 부총장 8년, …
순천향대가 정시 입학경쟁률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3위권을 유지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위기 속에서도 순천향대는 1978년 개교 이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대학 간 신입생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2년 동안 정시 입학…
올해 7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환경 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은 2020년 기준 1인당 연간 208kg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회원국 평균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치다. 2021년 플라스틱, 비닐 등 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