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아닌 현역병 입대하는 의대생, 작년보다 4배 급증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과대학생들의 수업거부와 휴학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군의관이 아닌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이 지난해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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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과대학생들의 수업거부와 휴학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군의관이 아닌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이 지난해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할머니 모시고 살다가 나도 이렇게 할머니가 되면 무슨 소용이야.”서울에서 80대 후반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60대 김모 씨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김 씨는 8년째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시어머니를 부양하며 마음 놓고 외출한 적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균형 감각이 떨…
장항준 감독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매니저로 스카웃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18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에는 ‘노벨수다상???? 유력!! 만나면 누구나 절친 모드 장항준 감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장항준 감독은 영화계와 방송…
갤럭시·아이폰 등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의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국내 업체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유죄를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산업 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국내 카…
자신을 ‘4급 공무원’으로 사칭해 피해자에게 1억원 상당을 뜯어내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손승우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이모(5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같은 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은) 제가 최종 결정한 것”이라며 “책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 재추진에 무게를 싣는 동시에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 지검장에 대한 탄핵 추진을 공식화했…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가 2022년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표용 여론조사 결과를 따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명 씨와 윤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관련 자료를 수시로 공유하는 관계였다는 것이다. 명 씨는 17일 모처에…
“10분만 보다 자야지.”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집어 든다. 각종 사건 사고 기사부터 연예인 가십, 지인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 소식까지 확인할 게 많다. 아뿔싸! 무심코 쇼츠 영상을 누르고 말았다. 철저히 나만을 위해 준비된 유혹적인 알고리즘의 …
“권성동, 윤한홍, 장제원 이런 사람들이 해결 못 하는 것. 그 사람들이 나서서 해결하면 안 되는 것. 그게 나한테 오겠죠.” 명태균 씨는 17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게 텔레그램으로 ‘체리 따봉’ 이모티콘을 보냈다는 주장의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명 씨가 윤 대…
“저에게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을 기소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말씀들을 많이 했다. 정무적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결국은 기록을 보고 판단하고 수사 검사들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도이…
대통령실이 내년에 의대생 7500여 명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큰 문제 없이 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올해 휴학계를 낸 신입생 3000여 명이 다음 학기에 돌아오면 증원된 내년 신입생 4500여 명까지 합쳐 예과 1학년은 총 7…
“윤석열 정부의 ‘사교육과의 전쟁’은 효과가 없었다. 학교 현장에서 심화학습을 강화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16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2일 차를 맞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갖고 사교육 시장 과…
18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억새밭을 산책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전국에 최대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후에는 20일 서울 최저기온 9도, 강원 산간 지역 3도 등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사고 13일 만인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문 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경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변호인과 함께 흰색 승용차를 타고 온 문 씨는 취재진에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 받겠습니…
방송통신위원회가 ‘상임위원 2인 체제’에서 내린 의결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이주영)는 MBC가 방통위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이 사건 제재 조치는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한…
소수의 고소득자 또는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시니어 주택’이 중산층까지 타깃을 넓힌 대단지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내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공과 민간에서 앞다퉈 시니어 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
‘신들의 숲’이라 불리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은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1990년대 말 도로가 뚫렸지만 지금도 대중교통수단은 하루 6대 들어오는 버스가 전부다.학생이 없어 폐교됐던 이곳 황둔초등학교 창평분교가 3년 전부터 할머니들의 예술 창작공간인 ‘할매발전소’로 환생했다. 학…
전북 군산시 시의원이 발언 시간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상임위원장을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A 의원은 이날 오전 의회 휴게실 입구에서 B 상임위원장의 뺨을 한 차례 때렸다. 군산시 업무보고에서 항만해양과를 상대로 한 A 의원의 질의가 길어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의 마지막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호준)는 강도살인, 시체은닉, 시체손괴 등 혐의로 A 씨(39)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5월 공범 B 씨(27), C 씨(25)와 태국 방콕의 클럽에서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한국인 남…
18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기장군 한 놀이공원에서 손님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5분가량 멈추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탑승객들이 한동안 꼼짝 못한 채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사고 롤러코스터는 최대 높이 38m, 길이 1㎞ 트랙을 최고 시속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