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책금융 상품인줄 알고 클릭… 불법 대부업체 덫이었다
홍모 씨(31)는 정부가 운영하는 소액생계비 대출을 받기 위해 포털에서 찾은 사이트에 기재된 번호로 전화해 상담을 받다가 크게 당황했다. 유선으로 연결된 곳이 공공기관이 아닌 불법 대부업체였기 때문이다. 홍 씨는 “포털 상단에 나오는 사이트가 당연히 정부 소액생계비 대출을 주관하는 곳…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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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모 씨(31)는 정부가 운영하는 소액생계비 대출을 받기 위해 포털에서 찾은 사이트에 기재된 번호로 전화해 상담을 받다가 크게 당황했다. 유선으로 연결된 곳이 공공기관이 아닌 불법 대부업체였기 때문이다. 홍 씨는 “포털 상단에 나오는 사이트가 당연히 정부 소액생계비 대출을 주관하는 곳…
16일 경북 경산시 경산서부초 운동장에서 열린 가을운동회 ‘2024학년도 경산서부 라온한마당’에서 계주 경기에 출전한 학생들이 전력 질주하고 있다. 뒤에는 학부모들이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경찰서 안에 압수물로 보관된 현금 3억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현직 경찰이 붙잡혔다. 최근 잇단 경찰의 비위와 관련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A 경장을 14일 사무실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올 초까지 수사과에서 압수물 …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사진)가 첫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선고 결과는 12월 18일에 나온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진행된 황 씨의 성폭…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팀 검사들의 임기 만료(27일)가 11일 남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의 연임을 재가하지 않고 있다. 검사들의 임기가 연장되지 않고 그대로 끝난다면 현재 답보 상태인 수사가 동력을 급격히 잃을 …
딥페이크(인공지능 이미지 합성) 영상물을 악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피의자가 올해만 벌써 474명 검거됐다. 이 중 80%는 10대 청소년이었고 촉법소년도 71명 있었다. 16일 경찰청은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921건을 수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딥페이크 …
연세대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두 번째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입시의 공정성을 침해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재시험 불가 방침은 고수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70여 명은 이번 주중 논술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해 문제 유출 …
정부가 출산 전에도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일주일 단위로 쪼개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육아지원 제도와 관련해 현장…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며 이 분야 일자리가 석 달 연속 최대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일자리는 대표적인 저소득층 일자리로 꼽혀 고용 취약계층이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하거나 일을 구하지 않고 그냥 쉰 청년들이 늘어 청년 고용률도 뒷걸음질했다. 통…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자리에 지상 22층, 19개 동 규모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창의혁신(옛 성동구치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공공주택 2개…
“길이 좁아지면 끈을 당겨주세요.” 지난달 9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 환한 가로등 불빛 아래 운동복 차림의 시민 30명이 강사의 구령에 따라 팔굽혀펴기와 플랭크 동작으로 몸을 풀고 있었다. ‘가이드 러너’가 되어 보는 서울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었다…
경기도는 외국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 카드 발급 시범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 신청을 하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2021년 전국에서 처…
인왕산과 북악산, 한강과 청계천 등 서울의 자연 명소를 누비는 ‘2024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서울 100K)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트레일러닝은 트레일(Trail)과 러닝(Running)의 합성어로 포장되지 않은 오솔길, 산,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산악 레저 …
“외국인이나 관광객이 대전을 궁금해하는 걸 보니, 우리 매력이 점점 퍼지는 것 같습니다.” 16일 대전 동구에 있는 트래블라운지에서 만난 윤용필 대전관광협회 대리는 대전 사람들만 아는 숨은 맛집을 물어보는 관광객을 맞이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리는 “7월에 선보인 꿈돌이 가족, 꿈씨…
충남 보령의 대표 축제인 ‘제24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18∼20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무창포의 신비로운 바닷길과 지역의 어업, 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첫날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사랑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
미국계 유명 커피 상표의 텀블러를 위조한 상품을 유통해 24억 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가짜 텀블러는 병행 수입 제품으로 둔갑해 관공서와 기업, 민간 단체, 온라인 등에서 정품의 절반 값에 13만여 개가 유통됐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위조 유명 커피 상표 텀블러를 제조 및 유…
○…극동대(총장 류기일) 평생교육원은 음성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 배경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예비교육 과정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극동대 혁신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팩토리 …
개청 21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40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런 비전을 차질 없이 실행해 인천을 글로벌 ‘톱 10’ 도시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5일 오후 송도국…
인천시는 최근 선정한 ‘인천9경’을 알리기 위해 12월 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9경은 ‘인천에 가면 반드시 해야 하는 9가지 경험’으로 시가 5, 6월 시민과 관광객 1만865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60%)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