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사과’ 막게… 계약재배 물량 3배로 확대
생산량 부족으로 가격이 뛰는 걸 막기 위해 정부가 사과 계약재배 물량을 2030년까지 세 배로 늘리기로 했다. 기후변화로 사과 산지가 계속 북상하고 있는 만큼 강원도에 사과 재배지를 2000ha 조성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 2024-04-0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생산량 부족으로 가격이 뛰는 걸 막기 위해 정부가 사과 계약재배 물량을 2030년까지 세 배로 늘리기로 했다. 기후변화로 사과 산지가 계속 북상하고 있는 만큼 강원도에 사과 재배지를 2000ha 조성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학교의 교복 입찰에서 가격을 짬짜미해 교복 가격을 밀어 올린 의혹을 받는 교복 대리점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우촌 등 육가공 업체 6곳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
지난달 사과 가격이 또 천정부지로 올랐다. ‘금(金)사과’ 논란이 본격화된 2월보다도 가격이 더 뛰었다. 배 역시 역대 최대 폭으로 뛰며 농산물 가격은 13년여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20%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는 3월을 정점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가 상승…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콘텐츠사업자(CP)의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CP가 한국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법안이 “기울어진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이유다. U…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에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9만전자’를 눈앞에 뒀다. 1분기(1∼3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대감마저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10만 원 이상으로 높여 잡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30년까지 3000억 달러로, 특히 전기차 시장은 20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인도 산업협력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 수니타 모한티 인도 국가투자진흥원 부사장은 “자동차, 배터리 분야와 연관 …
우주에서 신약을 개발할 날이 머지않았다. 사람의 도움 없이 우주에서 약을 생산해 지구까지 다시 가져오는 시스템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비용은 기존 방식의 10% 수준이다. 비용 문제로 고민하던 글로벌 제약사들의 우주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항공우주업계에 따르면 최근 …
올 들어 3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0조 원에 육박하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에 신고된 FDI 투자액은 70억5000만 달러(약 9조5000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늘어난 규…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무료로 얻는 ‘1+1’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두 달째 3%대를 유지했다. 농축수산물 상승 폭(11.7%)이 전월(11.4%)보다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 오름세…
앞으로 3년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가 재가입할 때 과거 무사고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2일 금융당국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경력 인정 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장기 무사고자는 보험 가입 경력이 단절되더라도 과거 무사고 경력…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한시적으로 ‘감사인 주기적 지정’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관련 회계·배당 부문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을 공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감사 관련 지배구조가 이미 우수한 기업을…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신세계건설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이달 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승진한 후 천명한 ‘수시 인사’의 첫 행보다. 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해임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62)을 내정했다고 …
현대그룹은 2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고성능 시스템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005년 시작된 비전포럼은 이날까지 20년 동안 총 124차례 열렸다. 임직원들이 경영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새로…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스의 제2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고객사에 처음으로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하반기(7∼12월)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서 공장 건설에 나선 지 약 2년 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력 사업인 방위·우주·항공에 집중하기 위해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인적 분할을 계기로 그룹 내 사업 및 승계 구도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 인적 분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인 것…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원더파크 개장 프레스투어에서 직원들이 ‘우주속으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원더파크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1∼28일 시범 운영을 한 뒤 5…
집중투표제가 행동주의펀드의 ‘신종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JB금융지주와 KT&G의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가 지지하는 후보들이 ‘철옹성’ 같은 대주주 중심의 이사회를 뚫고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다. 집중투표제가 한국의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들여다보고 대주주를 견제…
신라스테이가 다음 달 16일 제주도 북서쪽 이호테우해변 인근에 첫 번째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조감도)를 개점한다고 2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레저형 호텔 브랜드로 야외 수영장과 외부 카페 등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