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랑 딸 죽일 것”…흉기 들고 상경한 70대, 집행유예
이혼한 전처와 자녀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준비해 상경한 7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18일 살인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0)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2년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9월4일 …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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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전처와 자녀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준비해 상경한 7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18일 살인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0)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2년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9월4일 …
서울시 한강 유람선 ‘아라호’가 최근 5차례 입찰 끝에 약 29억 원에 팔렸다. 2013년부터 총 9번의 입찰을 시도한 결과 매각이 이뤄진 셈이다. ‘아라호’는 건조한 지 15년 만에 민간에 팔린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라호’는 지난해 11월 말 공개 입찰을 진행한 뒤 지난달 주식…
수요일인 8일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전라권과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3~5㎝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비 또…
70대 환자를 치료하던 중 상처 부위가 아프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다는 간호사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간호사인데 방금 환자한테 뺨 맞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간호사 A씨는 “평소엔 착하시나 통증에 민감하신 70대 환자분이 계신다”며 “드레…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152개 사립대 총장에게 2025학년도 등록금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90명)를 벌인 결과 10명 중 9명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거나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또 17년째 동결된 등록금의 여파로 재정난이 이어지면서 총장의 97.8%가 “등록금…
경찰이 한남동 관저에서 머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위해 대테러부대와 헬기 동원, 경찰기동대 증원 등 모든 방법을 검토하고 나섰다. 법원이 7일 오후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기한을 연장해 재발부하자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맞서 윤 대통령의 관…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한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는 사실상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조사만 남은 상태다. 계엄에 연루된 군, 경찰 관계자 대부분은 이미 구속 기소되거나 검찰에 송치돼 막바지 수사를 받고 있다.하지만 윤 대통령 …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6일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계엄군 수뇌부 대부분이 재판에 넘겨졌다. 군 수뇌부 공소장엔 각각 윤석열 대통령이 피고인보다 많은 100회 이상 언급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실상 윤…
“내란죄 철회는 80%에 해당하는 탄핵소추서 내용이 철회되는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을 각하해야 한다.”(윤석열 대통령 측) “내란 소추 사유를 철회한 적 없다. 내란 행위를 탄핵심판에 맞게 ‘헌법 위반’으로 판단받자는 뜻이다.”(국회 측) 국회 측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의 2차 출석요구일인 7일에도 출석을 거부했다. 경찰은 이날 3차 출석 요구를 통보한 가운데, 박 처장이 계속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친(親)윤석열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과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막은 대통령경호처를 두둔하고, 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경찰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나중에 훗날을 생각…
국토교통부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이 안전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참사 발생 9일 만에 국토부가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문제점을 시인한 것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 “안전은 …
지방의 한 사립대학 공대 실험실은 구석구석 녹이 슬어 퀴퀴한 냄새가 난다. 실험기구는 고장 나고 깨진 게 수두룩하다. 이 대학 음대 연습실은 방음이 안 되고 피아노는 조율이 안 될 정도로 낡았다. 공대와 음대는 다른 과 대비 등록금이 비싼 편이지만, 초중고교생이 다니는 사설 학원보다 …
8일로 예정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잠정 연기됐다. 법원이 축구협회장 후보인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7일 “선거의 공정을 침해하고,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판다월드 야외 방사장에 나온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 이날 야외 방사장에 나온 쌍둥이 판다들은 먹이 활동을 하거나 낮잠을 자며 각자의 방식으로 한겨울 추위를 즐겼다.
금융 당국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말 2조5000억 원 규모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고려아연 이사회와 경영진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지난해 법원에 신청한 임차권 등기명령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방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전년의 1.6배로 급증한 영향이 크다. 전세 사기 피해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선 여전히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7일…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앞서 법원은 범죄와 관련된 일부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 논문에 ‘표절이 있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리고 김 여사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월 검증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7일 숙명여대 등에 따르면 숙명여대 연구윤리위는 논문에 표절이 있었다는 위원회의…
9일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올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충남, 전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북 등 서해안 지역에는 9일까지 최대 3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7일 기상청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