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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美 9월 금리 인하 예고… 집값·가계빚 딜레마에 갇힌 韓

      [사설]美 9월 금리 인하 예고… 집값·가계빚 딜레마에 갇힌 韓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제 기준금리(5.25∼5.50%)를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조건이 충족되면 이르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전제를 달긴 했지만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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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1평에 최대 24명 미등록 공연장… 이태원 참사 벌써 잊은 건가

      [사설]1평에 최대 24명 미등록 공연장… 이태원 참사 벌써 잊은 건가

      동아일보 취재팀이 지난달 28일 소방 당국이 압사 사고를 우려해 강제 중단시킨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공연의 군중 밀집도를 분석한 결과 1평(약 3.3㎡)당 최대 24명이 몰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유명 DJ 공연이 예정된 3층으로 인파가 몰리면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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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권순일, 2년 반 만에 3번째 소환… ‘50억 클럽’ 수사 시늉만 내나

      [사설]권순일, 2년 반 만에 3번째 소환… ‘50억 클럽’ 수사 시늉만 내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의 한 명으로 지목된 권순일 전 대법관을 지난달 31일 불러서 조사했다. 2021년 11월과 12월 등 두 차례 비공개 소환한 이후 약 2년 반 만에 추가 조사가 이뤄진 것이다. 권 전 대법관은 퇴임 이후 변호사로 …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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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발밑 얼음 다 녹는 걸 모른 채… 尹대통령의 세 가지 착각

      [이기홍 칼럼]발밑 얼음 다 녹는 걸 모른 채… 尹대통령의 세 가지 착각

      본격 휴가철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곧 휴가를 떠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휴가는 특별한 의미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휴가가 사치로 여겨질 만큼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윤 대통령과 측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비록 지지율은 낮지만 지금까…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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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법의 빈틈에서 생겨난 ‘검사 겸 당 대변인’

      [횡설수설/신광영]법의 빈틈에서 생겨난 ‘검사 겸 당 대변인’

      이규원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 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직함부터가 모순적이다.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검사가 정당의 대변인을 맡는 건 과거엔 상상하지 못했던 조합이다. 조국혁신당은 검찰 해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정당이다. 그 당의 대변인이 검찰에서 월급을 받으며 주요 당직자로 활동…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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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강유현]다른 시장에 같은 처방 안 먹혀… ‘관치금리’ 대신 공급 대책을

      [광화문에서/강유현]다른 시장에 같은 처방 안 먹혀… ‘관치금리’ 대신 공급 대책을

      최근 은행권에선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 한 시중은행은 지난달 15일과 22일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05%포인트씩 올렸다. 금리를 높여 대출 한도를 줄이고, 이자 부담을 키워 집 구매를 망설이게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지난달 22일 실제 대출금리는 6월 말보다 0.04%포인…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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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한애란]현금 없는 사회, 괜찮겠습니까

      [오늘과 내일/한애란]현금 없는 사회, 괜찮겠습니까

      “카드만 됩니다.” 주차비 정산을 위해 지갑을 꺼내 지폐를 세자 돌아온 답이다. 낡은 건물 주차장이지만 결제만은 요즘 방식이었다. 하긴 ‘현금만 받아요’라는 말보다 ‘현금 안 받아요’라는 말을 더 많이 듣는 시대다. 서울 시내버스 4대 중 1대는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된다. 스타벅…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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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사교육업체에 해킹된 수능, 기괴한 퍼즐놀이로 변질”

      [데스크가 만난 사람]“사교육업체에 해킹된 수능, 기괴한 퍼즐놀이로 변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에는 독일 철학자 헤겔의 미학과 변증법을 다룬 지문이 등장했다. 철학 전공자도 고개를 흔들 정도로 어려운 내용으로 킬러(초고난도) 문항의 전형적 사례로 거론되지만 의외로 수험생 절반에 가까운 45%가 정답을 맞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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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몽골 아이들 치료로 한-몽 의료 교류에 큰 모멘텀 되길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몽골 아이들 치료로 한-몽 의료 교류에 큰 모멘텀 되길

      “꼭 초대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저녁식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몽골에서 여러분들이 해 주신 수술 덕분에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오후 7시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식당에서 특별한 저녁 식사 자리가 마련됐다. 한 몽골인 부부가 경기도의약단체협의회 의…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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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전략을 조직원에 명확히 전달하는 3가지 노하우

      [HBR 인사이트]전략을 조직원에 명확히 전달하는 3가지 노하우

      의사소통을 할 때 맥락이 불분명하고 잘 공유되지 않으면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많은 리더가 조직의 전략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면서 직원들이 그 전략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맥락을 함께 제공하지 않는다. 왜 많은 전략 중에 특별히 해당 전략을 선택했는…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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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의 품위를 지켜주는 ‘작은 안전지대’[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일상의 품위를 지켜주는 ‘작은 안전지대’[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퍼펙트 데이즈’를 보고 싶던 이유는 포스터 이미지(사진) 때문이었다. 창문의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볕을 맞으며 잠옷 차림으로 이제 막 하루를 시작할 남자의 옆모습. 그 남자의 직업이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라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는데 그의 공간에 묘한 기품과 단…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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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러는 위로 받는다… 1인 메뉴 착한 중국집[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혼밥러는 위로 받는다… 1인 메뉴 착한 중국집[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행정구는 다르지만 맞닿은 동네 연희동과 연남동은 뭐니 뭐니 해도 서울 중화요리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연희동·연남동 일대에 화교들이 유입된 것은 1969년 명동에 있던 한성화교 중고등학교가 연희동으로 옮겨가면서 화교들이 상대적으로 통학 환경이 좋은 연희동과 연남동으로 대거 이주했기 …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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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의 노래[이준식의 한시 한 수]〈275〉

      보은의 노래[이준식의 한시 한 수]〈275〉

      산 위의 푸른 솔과 길 위의 먼지, 구름과 진흙, 이런 사이인데 어찌 친해질 수 있나요.세상 사람들은 야윈 명마를 싫어하건만, 그대만은 가난한 인재라도 마다않으셨지요.천금을 준다 해도 성격은 못 바꾸지만, 일단 약속했다면 저는 목숨까지도 내놓지요.이 서생이 고마움을 모른다 마소서. 작…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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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지켜낸 이들 기릴 ‘기억의 공간’ 모색을[기고/강병근]

      대한민국 지켜낸 이들 기릴 ‘기억의 공간’ 모색을[기고/강병근]

      2024년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 71주년이 되는 기념일이었다. 새삼스럽지만 우리가 일상 속에서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를 누릴 수 있도록 국민을 지켜주는 국가가 있어야 보장된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통해 전 세계인은 함께 지켜보았…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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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어제 하루 방통위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

      [사설]어제 하루 방통위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 상임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달 26일 이상인 위원장 직무대행이 야당의 탄핵을 피해 자진 사퇴하면서 ‘상임위원 0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지 5일 만이다. 다시 2인 체제가 된 방통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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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티메프’와 경영개선협약 2번 맺고도 현장 한 번 안 간 금감원

      [사설]‘티메프’와 경영개선협약 2번 맺고도 현장 한 번 안 간 금감원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감독당국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이들 업체가 소비자가 낸 물건값을 기업 인수 등에 쌈짓돈처럼 사용했는데도 미리 적발하거나, 차단하지 못해서다. 티몬·위메프의 미정…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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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예산 반납 안 하려 ‘未完’ 시스템 개통해 ‘먹통’ 사고낸 복지부

      [사설]예산 반납 안 하려 ‘未完’ 시스템 개통해 ‘먹통’ 사고낸 복지부

      2022년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먹통 사태’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보건복지부가 무리한 개통을 강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당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등 지급이 중단되고 지방자치단체 행정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약 1270…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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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尹-韓 90분 만났지만 독대는 없었다는데…

      [횡설수설/김승련]尹-韓 90분 만났지만 독대는 없었다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그제 90분간 만났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도 배석했지만, 사실상 독대와 많이 다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여당의 새 지도부를 불러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만찬을 한 지 6일 만이다. 지금 여권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는 총선 전부터 불거진 윤-한 갈…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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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살아있는 권력’에 움츠러든 檢, 수사권 지키겠나

      [오늘과 내일/장택동]‘살아있는 권력’에 움츠러든 檢, 수사권 지키겠나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던 2002년 6월, 검찰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삼남 홍걸 씨를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한 것이 블과 한 달 전이었다. 김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발밑이 꺼지는 느낌이었다”고 썼을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차남 홍업 씨가…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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