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특보’ 박민식, 분당갑 출마 선언…“대장동 진상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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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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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尹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

2021년 2월 21일  부산 수영구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3차 맞수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는 박민식 경선후보. 뉴스1
2021년 2월 21일 부산 수영구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3차 맞수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는 박민식 경선후보.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박민식 전 의원은 6·1 지방선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의 뜻을 1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회에는 만고의 악법인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되돌리고, 입법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 돌파력을 갖춘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자신을 ‘불도저 검사’라고 강조한 박 전 의원은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을 밝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에서 비롯된 불법과 불명예를 지워 분당의 명예를 회복하고, 범죄자들의 비리를 심판해 대장동 일당과 결탁한 부패 세력을 깨끗하게 일소하겠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재직 기간 국정원 도청사건 주임검사 등을 맡아 전직 국정원장 2명을 구속시킨 바 있다.

또한 부산 북·강서 갑에서 18대 총선부터 줄곧 출마했던 박 전 의원은 지역구를 옮기는 것에 대해 “대선은 끝났지만 민주당은 승복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고, 지방선거를 대선의 연장전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이 끝나지 않는 전선의 최전선에 긴급 출격해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 국민들의 뜻을 받들고자 한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만들어낸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야 하는 사명감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선거 승리로 정권교체의 마침표를 찍어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선거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으로 지냈다.

다만 분당갑의 경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출마설도 거론되는 곳으로 향후 공천 향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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