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까지 녹이는 ‘악마의 비’…“푸틴, 우크라에 ‘지옥 폭탄’” (영상)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3월 14일 12시 26분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불레다르에 지난 11일 소이탄이 쏟아졌다는 영상. SNS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불레다르에 지난 11일 소이탄이 쏟아졌다는 영상. SNS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불레다르에 ‘악마의 비’ 등으로 불리는 소이탄이 쏟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불레다르는 러시아가 최근 최대 규모의 탱크전을 감행하고도 점령에 실패한 도시다.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부터 인구 1만4000명이 사는 불레다르의 마을에 테르밋(thermite) 소이탄이 쏟아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주택가로 보이는 곳에 불꽃이 비처럼 내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 소이탄은 최대 3000℃의 열을 낸다. 병기에 구멍을 내고, 나무와 건물 가릴 것 없이 불태운다. 비처럼 퍼부어 피할 곳 조차 없게 만들어 버린다. 사람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어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소이탄은 대량 살상 및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돼 살상용으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민간인 피해가 확인되면 전쟁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소이탄 의심 영상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소이탄 의심 영상
지난해 5월 SNS에 공유된 소이탄 사용 의심 영상. 데일리메일 캡처
지난해 5월 SNS에 공유된 소이탄 사용 의심 영상. 데일리메일 캡처

러시아군이 대량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사용했다는 주장은 여러 차례 제기됐었다. 지난해 9월에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비슷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군사 전문가들은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지옥을 가져다주기 위해 살을 태울 수 있는 치명적인 폭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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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03-14 13:17:29

    세상에서 절대로 믿으면 안되는 것들이 벌갱이 들이다. 선전선동의 대가들로 앞으로는 양의 탈을 쓰고 순진한척 무지한척 연기를 하지만 뒤구녕으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할려고 악마와 같은 짓을 죄의식없이 저지른다. 그러고도 세상 선한척 연기를 하제. 양산에서 신선놀음 중인 개버린 글마도 김정은이 비위 맞출라꼬 뻔히 처형될 줄 알고도 탈북민 강제로 북조선에 보내고도 죄책감은 커녕 맨날 쑈로 지 빠순이들 관리하제. 절마 감옥에 못 보내면 나라도 아이야. 포괄적으로 안 엮어도 꼭 보내야 될 넘.

  • 2023-03-14 13:37:45

    푸틴 이나 시진핑 같은 인류의 적들은 반드시 소이탄으로 태워 죽여야 한다 인류의 공통 적이다

  • 2023-03-14 13:39:55

    중국이 움직이면 저게 우리나라에도 떨어질 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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