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평가 하위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4·10 총선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에 친명(친이재명)계인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강북을에서 공천권을 따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북을 현역인 박 의원은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결선 투표에서 패배했다. 박 의원은 평가 하위 10%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경선 득표 중 30%의 감산 패널티를 적용받았다.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김동아 후보가 공천 확정됐다. 전략선거구인 경기 화성정에서는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이, 세종갑에서는 이영선 변호사가 각각 1위를 차지해 후보로 선출됐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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