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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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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무는 왜 이렇게 싼가…최저가를 향한 무자비한 돌진[딥다이브]

    중국발 융단폭격, 차이나커머스의 공습, 초저가 싹쓸이, 미친 가성비…. 요즘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이 쇼핑앱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1년 반 만에 전 세계 50개국에 진출해 유통·광고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테무(Temu)’입니다.테무가 왜 이렇게 잘나가는지 알려면 모기업 핀둬둬(拼多多)가 어떤 기업인지를 알아야죠. 지난해 10월 ‘딥다이브 핀둬둬 편’을 통해 핀둬둬의 성장 역사를 한번 정리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핀둬둬·테무 심화편’입니다. 관대함과 무자비함의 양면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와 테무를 들여다봅니다.*이 기사는 1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전 세계 휩쓰는 ‘테무 쇼크’각국이 중국 직구 택배의 홍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지난해 중국 직구 거래액이 전년보다 121% 급증하면서, 처음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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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I 앞둔 뉴욕증시 관망세…금값은 또 사상 최고[딥다이브]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과연 금리인하 시점이 언제가 될지를 저울질하며 눈치싸움을 하는 모습입니다. 11일(현지시간) S&P500은 0.11%, 나스닥은 0.41% 하락했고요. 다우지수는 0.12%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년 동기대비 3.1% 상승을 예상합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연간 3.7% 상승이 전망되고요. 이번 발표는 연방준비제도가 3월 FOMC를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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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키가 작아지는 이유…슈링크플레이션의 심리학[딥다이브]

    날이 갈수록 쿠키와 비누는 작아지고, 휴지는 얇아지고, 음료수병은 날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양반김의 한봉지 용량은 5g에서 4.5g으로, 서울우유 체다치즈 한봉지(20매)는 400g에서 360g으로 각각 10%나 줄었다죠.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줄여서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슈링크플레이션이 뜨거운 이슈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일본 등 전 세계 소비자 분노가 폭발하고 있죠. 지난달엔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초콜릿바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언급했을 정도인데요. 그런데 냉정하게 한번 따져봅시다. 왜 이렇게까지 제조업체들은 제품 용량을 줄이려고 안달일까요. 또 이에 대해 소비자는 왜 그렇게 화가 나는 걸까요. 이를 다룬 최신 경제학과 마케팅학 논문 세 편을 기반으로 슈링크플레이션과 그 혐오증을 들여다봅니다.*이 기사는 8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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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금리인하 머지않았다”… S&P500 사상 최고치[딥다이브]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S&P500은 1.03% 뛰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나스닥지수는 1.51%, 다우지수는 0.34%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상원의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신호가 협조한다면 금리 인하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죠.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선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답변했는데요. 이보다 더 진전된 발언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환호한 겁니다. LPL파이낸셜의 수석기술전략가 아담 턴퀴스트는 “시장은 이를 기대하고 있었고, 마침내 연준 관계자로부터 이를 듣게 됐다”면서 “금리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자신감이 더해졌다”고 말합니다. 이날 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애플을 제외하곤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무려 4.47%나 뛴 926.69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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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보다 뜨겁다…튀르키예 주식시장에 무슨 일[딥다이브]

    올해 들어 주가지수가 20% 뛰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핫한 주식시장은 어디일까요. 아마 많은 분이 일본을 떠올릴 텐데요. 일본 말고 여기도 있습니다. 바로 튀르키예.튀르키예는 경제 상황이 썩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죠. 오히려 67%에 달하는 인플레이션과 사상 최저로 떨어진 통화가치, 극과 극 통화정책까지. 혼란이 상당한데요. 그럼에도 튀르키예 증시가 3년째 급등세를 이어가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오늘은 뜨거운 튀르키예 증시를 들여다봅니다.*이 기사는 5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엔비디아보다 낫다? 튀르키예 기술주‘엔비디아는 잊어라. 튀르키예 기술주는 두배로 올랐다.’며칠 전 튀르키예 현지 언론의 기사 제목입니다. 튀르키예의 대표지수인 ‘보르사 이스탄불(BIST) 100’은 지난달 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죠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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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지금은 거품일까?[딥다이브]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나타났던 S&P500과 나스닥의 신기록 경신 행진이 멈춘 겁니다.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25%, S&P500 -0.12%, 나스닥 -0.41%로 거래를 마쳤죠. 이날도 엔비디아의 질주는 계속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가 3.6% 더 올랐죠. 하지만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주식-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MS, 테슬라-는 모두 하락했죠. 특히 테슬라 주가는 이날 7.16%나 빠졌는데요. 지난해 미국 증시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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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소라 다음은? 스스로 학습하는 ‘AI 로봇’시대 온다 [딥다이브]

    어떤 질문에도 척척 대답하는 ‘챗GPT’부터 간단한 문장만 주면 고품질 동영상을 뚝딱 만드는 ‘소라(Sora)’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 속도가 무서울 정도다.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공학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 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20일 서울대 AI연구원에서 만났다.● 스스로 학습하는 AI 로봇“지금의 AI는 글자·이미지·영상으로 세상을 감지한다. (물컵을 들며) 하지만 이게 뭔지 진짜 알려면 만져보고 들어보면서 배워야 한다. 그래야 훨씬 똑똑해진다. AI가 몸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장 원장이 내다보는 생성형 AI의 다음 단계는 바로 ‘AI 로봇’이다. 몸과 센서, 액추에이터(Actuator·구동기)가 있어서 움직이며 학습하는 AI를 뜻한다. 스스로 학습한다는 점에서 사람이 일일이 프로그래밍해야 하는 기존 로봇과는 다르다. 김 교수는 “기존 로봇은 로봇 팔 길이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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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소라 말고 그 다음! 스스로 체득하는 AI로봇이 온다[딥다이브]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운 동영상 생성 AI 서비스 ‘소라(Sora)’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가 들썩이죠. 텍스트만 입력하면 고품질 동영상을 뚝딱 만들어준다는 점이 경이로운데요.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까지 학습한 생성형 AI의 진화가 놀랍습니다.그럼 우리도 얼른 뒤쫓아가자고요? 글쎄요. 어차피 이미 늦었는데, 건너뛰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면 어떨까요. 그 다음이라 함은 바로 AI 로봇을 일컫습니다. 글·이미지·영상 자료로 학습하는 게 아니라, 오감을 사용해 사람처럼 스스로 체험하면서 학습하는 AI이죠. 서울대 AI연구원 교수 세 분과 함께 인공지능의 미래, AI 로봇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 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함께 만났습니다.*이 기사는 27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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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숨고르기 장세’…알파벳은 4% 넘게 빠졌다[딥다이브]

    뉴욕증시가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네요. 다우지수 -0.16%, S&P500 -0.38%, 나스닥지수 -0.13%. 엔비디아발 AI 열풍에 힘입어 지난주 금요일 S&P500과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하지만 이날은 다시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데이터(27일 내구 주문, 28일 도매 재고, 29일 소비자지출과 PCE 수치)를 앞두고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특히 이날 지수 하락을 부추긴 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었죠. 주가가 4.44%나 급락했습니다.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한 비판이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아인슈타인을 흑인으로 묘사하거나, 독일 나치군을 아시아인종으로 묘사하는 식의 역사적 맥락을 무시한 인물 이미지를 생성했기 때문이죠. 결국 24일 구글은 이 기능을 중단했는데요. 이에 대해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는 이런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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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싼 초콜릿 시대 끝났다…‘코코아 쇼크’와 가난한 농부들[딥다이브]

    초콜릿 좋아하시나요. 옛 중남미 아스테카 제국 왕이 즐겨 마셨던 초콜릿 음료가 1500년대 유럽으로 건너가 특권층 사치품이 되었고, 1800년대 들어 우리가 아는 고체 형태 초콜릿이 생겨났는데요. 이 초콜릿이 다시 비싼 사치품이 되게 생겼단 얘기가 나옵니다.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코아 가격이 왜 이렇게까지 뛸까요. 흔히 기후변화와 질병 확산을 이유로 꼽는데요. 한 꺼풀 아래를 들춰보면 누적된 구조적 문제들이 드러납니다. 포퓰리즘과 인플레이션, 부패한 관료와 중국자본의 침공까지. 생각보다 복잡하고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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