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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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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관론 가득한 뉴욕증시…골드만 “내년 S&P500 5100 간다”[딥다이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8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0.45%, 나스닥 지수는 0.61% 상승했죠. 다우지수는 0.86포인트 올라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주까지 S&P500은 7주 연속 상승했는데요.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라고 합니다. 그만큼 현재 월스트리트는 낙관론에 가득 차 있죠. 연준이 경기침체를 피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2% 목표치로 되돌리는 연착륙을 할 거라고 보는 건데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메모에서 “투자 심리가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로

    •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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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 전 ‘핵추진 항공기’로 시작된 꿈…안전한 ‘액체소금’ 원자로[딥다이브]

    요즘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게 시급한 과제가 되면서 원자력의 필요성이 부각되는데요. 하지만 방사능 사고 위험을 생각하면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만약 치명적인 사고 발생 가능성을 없앤 원자로를 만들면 어떨까요. 중국에 이어 미국도 4세대 원자로 중 하나인 용융염 원자로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합니다. 약 70년 전 ‘핵 추진 항공기’ 구상에서 유래한 기술인 용융염 원자로(MRS, Molten Salt Reactor)를 알아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5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원자력 항공기와 액체 소금잠시 옛날이야기부터 해볼게요. 몇 주 동안 계속 하늘을 날 수 있는 전투기가 개발된다면 얼마나 강력할까요. 냉전시대엔 실제 이런 항공기를 개발하려는 시도

    •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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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훈풍 이어진 뉴욕증시…올해 1000% 뛴 종목은?[딥다이브]

    산타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었군요. 전날 나온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논의 발언에 들뜬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43%, S&P500 0.26%, 나스닥 0.1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입니다. 중소형주는 더 크게 올라 러셀2000지수는 2.7% 뛰었습니다.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1%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4%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처음인데요. 장중엔 3.883%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장중 5% 선을 처음 돌파했던 게 10월 19일이었는데,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뚝 떨어진 겁니다.전날 파월 연준 의장은 “언제 정책 제약을 되돌리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분명 오늘 우리 회의에서도 논의됐다”라고 말했죠.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논의가 있었다는 뜻인데요. 그동안 ‘갈 길이 멀다’는 식의 모호한 표현을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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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증권거래소는 유적지? 농담인데 뼈가 있다[딥다이브]

    요즘 부쩍 신경 쓰이는 해외 주식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홍콩. 국내 투자자가 8조원 넘게 투자했다는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만기가 내년 상반기로 다가왔기 때문인데요.홍콩 주식시장은 올해 역사적인 침체를 기록하고 있죠. 부랴부랴 홍콩 정부가 주식 거래세 감면을 포함한 부양책에 나섰지만 도통 약발이 먹히지 않습니다. 증시 침체로 증권사 폐업이 줄이으면서 홍콩의 금융중심지 위상마저 휘청거리는 판국인데요. 오늘은 흔들리는 홍콩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홍콩 거래소가 유적지라고?“홍콩 여행, 아시아 금융중심지 유적지를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지난 10월 국경절엔 중국 SNS 플랫폼(웨이보·샤오홍슈·위챗 등)엔 이런 글과 함께 홍콩 증권거래소가 있는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의 사진이

    •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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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상승한 뉴욕증시…강세론자 목소리 커진다[딥다이브]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터라 움직임은 크지 않았는데요. 다우지수 0.43%, S&P500 0.39%, 나스닥 0.20%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날은 올해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빅7 종목(애플·MS·알파벳·아마존·메타플랫폼스·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중소형주로 몰리면서 빅7의 하락을 상쇄했는데요. 최근 들어서 가치주나 중소형주처럼 올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이날 특히 눈에 띄는 종목은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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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는 1.5배속, 책은 요약본…‘시성비’의 경제심리학[딥다이브]

    ‘가성비’라는 말, 이제 익숙하시죠. ‘가격 대비 성능’을 일컫는 이 신조어가 널리 쓰이면서 동아일보 지면 기사에까지 등장한 게 2012년부터인데요. 이 가성비의 원조는 1990년대 후반 경기침체에 빠진 일본에서 등장한 신조어 ‘코스파(Cost Performance의 약자)’였습니다.일본에선 요즘 코스파 못지않게 주목받는 트렌드가 ‘타이파’입니다. ‘Time Performance’의 줄임말로, 번역하자면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쯤 되겠는데요. 지난해 생긴 이 신조어를 두고 최근까지도 심층 분석 기사와 서적 출간이 이어집니다. 그냥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 현상이라 하겠는데요. 알고 보면 우리에게도 이미 일상으로 자리 잡은 ‘타이파’ 현상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8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영화를 빨리 감

    •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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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미나이 효과’로 나스닥 급등…알파벳 5.3%, AMD 9.9% ↑[딥다이브]

    또다시 인공지능(AI) 바람이 불어옵니다. 새로운 주인공은 구글과 AMD. 두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 +0.17%, S&P500 +0.80%, 나스닥지수 +1.37%. 이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5.31%나 뛰었는데요. 전날 구글이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미나이가 오픈AI의 GPT-4를 능가하는 성능을 지녔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제미나이는 텍스트뿐 아니라 코드,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정보까지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이고요.

    •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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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으로 국가소멸? 스파르타와 로마제국이 알려주는 것[딥다이브]

    한국의 저출산(출산율 0.7명)이 14세기 유럽 흑사병보다 더 심각한 인구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뉴욕타임스 칼럼이 최근 화제였죠. 2일 로스 다우섯 칼럼니스트가 쓴 ‘한국은 소멸하나(Is South Korea Disappearing)?’ 칼럼인데요. 읽다 보면 19세기 프랑스 사회학자 오거스트 꽁트가 남긴 유명한 말이 떠오릅니다. ‘인구통계는 운명이다(Demography is destiny)’. 정말 한국은 소멸의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비관론에 빠지는 대신 먼 과거 이야기에서 단서를 찾아보려 합니다. 뉴욕타임스 칼럼 속 문장-‘어느 시점엔 북한(현재 출산율 1.8명)이 침략할 가능성이 크다’-이 상상력을 자극했는데요. 인구 감소로 전쟁에서 지고 결국 멸망한 고대 국가, 스파르타의 저출산을 들여다봅니다.*이 기사는 5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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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올랐나? 뉴욕증시·금값 일제히 하락[딥다이브]

    그동안 너무 달렸나요. 랠리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준이 금리인하로 돌아설 거란 기대감이 너무 과도했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이날 다우지수는 –0.11%, S&P500 –0.54%, 나스닥지수 –0.84%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메가캡 종목들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죠.블룸버그에 따르면 지금 투자자들이 품고 있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과연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까요?’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년 3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 연말까지 총 1.25%포인트 금리를 내릴 걸로 전망하고 있죠.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가 내년 말 4.00~4.25%로 하락할 거라는 기대인데요. 혹시 이런 기대가 너무 앞서 나간 건 아닐까요. 골드만삭스의 프라빈 코라파티 전략가는 “시장이 단기적인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그럴듯하게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한계에 접근하고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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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핏 친구’ 찰리 멍거가 말하는 삶과 투자의 지혜[딥다이브]

    그의 이름 앞엔 수십 년 동안 이런 수식어가 따라붙었습니다. 워런 버핏의 파트너.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11월 28일 9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멍거는 부회장이란 직함을 한참 뛰어넘는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이었죠. 버핏은 “멍거는 건축가, 나는 종합건설업자였다”고 말합니다. 버크셔해서웨이 투자전략의 기본 틀을 설계한 장본인이 멍거라는 뜻이죠. 무뚝뚝하면서도 재치 있는 촌철살인의 명언 종합세트였던 찰리 멍거. 그의 삶과 그가 남긴 메시지들을 되짚어봅니다.*이 기사는 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포커로 연마한 투자기술억만장자(포브스 기준 26억 달러) 찰리 멍거의 투자인생 초반부는 특이합니다. 그는 대학에서 기상학과 법률을 배웠을 뿐, 경제학이나 금융, 회계 수업은 들은 적 없죠. 하버

    •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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