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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한 스푼

미술관에서 만나는 다양한 창의성의 이야기로 한 스푼의 영감을 채워드립니다.

영감 한 스푼
  • 빨간 컨버스 신은 예수…동독의 혼란을 보여주다 [영감 한 스푼]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 영감한스푼도 벌써 4회차에 들어서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작고 작가만 다루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살아있는 작가를, 그것도 비교적 최근 미술 시장에서 핫하게 주목 받았던 작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작가는 동독 출신의 화가 네오 라우흐로 2000년대 초반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 컬렉터에게 사랑을 받았고, 배우 브래드 피트가 그림을 소장한 것도 화제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많은 컬렉터들이 갖고 싶어하는 작가인데요. 경매 기록에 나오는 그림 가격은 최대 170만 달러(약 20억 원)로 초고가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장의 인기를 넘어 가격이 한 단계 뛰어 오르려면 ‘미술사적 가치’가 인정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네오 라우흐는 현재로서는 세계 미술사에 남을 작가보다는, 독일 미술사에 남을 작가 반열에 올랐다고 저는 생각이 되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를 오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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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미술계]멈췄던 백남준 ‘다다익선’, 복원 끝내고 4년만에 시험 운전

    ※‘이번 주 미술계’는 한 주 간 눈 여겨 볼만한 미술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코너로 매주 금요일 발송되는 뉴스레터 ‘영감 한 스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술관에 가면 창의성이 샘솟기를 기대하지만, 보기만 해서 무언가를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영감 한 스푼’은 국내 미술관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창의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하면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동독 출신으로 회화를 고집해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은 화가를 소개합니다. ▶영감 한 스푼 뉴스레터 구독 신청 링크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51199 백남준 작품 다다익선 시험 운전 시작 전면 보존·복원 작업에 들어갔던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1988)이 17일부터 6개월 동안 시험 운전을 시작한다고 국립현대미술관이 밝혔습니다. 2018년 2월 가동이 중단된 다다익선은 2019년 9월부터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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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를 죽이는 상상이 나를 작가로 만들었다 [영감 한 스푼]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 이번주 문화계에 기쁜 소식이 있었죠. 50여 년간 묵묵히 무대와 스크린에서 연기해 온 배우 오영수 씨가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배우는 물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시할 수 없지만, 너무 가까이 할 수도 없는 것이 바로 대중의 인정인 것 같습니다. 과도하게 인기를 신경쓰면 자칫하다 고유의 색채를 잃을 수 있고, 그렇다고 대중을 무시하다가는 소통에 실패해 잊혀질 위험이 있지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예술가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에게도 홍보와 마케팅은 언제나 큰 과제입니다. 오영수 씨의 삶이 감동을 주는 것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뚝심있게 작품 활동을 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도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입니다. 그녀가 어떻게 자신의 창의성을 입증했는지,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영감 한 스푼 미리 보기: 솔직함으로 소통에 성공한 루이스 부르주아 유칼립투스의

    •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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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미술계]‘한국계 예술인’ 부고가 40년 만에 NYT에 실린 이유

    ※‘이번 주 미술계’는 한 주 간 눈 여겨 볼만한 미술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코너로 매주 금요일 발송되는 뉴스레터 ‘영감 한 스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우리는 미술관에 가면 창의성이 샘솟기를 기대하지만, 보기만 해서 무언가를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영감 한 스푼’은 국내 미술관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창의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하면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은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대면해 71살에 첫 회고전을 연 조각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영감 한 스푼 뉴스레터 구독 신청 링크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51199트레이시 에민, 영국에 예술학교 세운다영국 작가 트레이시 에민이 바닷가마을인 마게이트(Margate)에 “혁신적인” 예술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은 TKE Studios, 그녀의 이름 첫 글자를 땄습니다.30명의 예술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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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에 충실해 거장의 경지에 오르다 [영감 한 스푼]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여러분은 ‘창의성’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저는 마르셀 뒤샹의 변기로 만든 작품 ‘샘’이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아무도 미술관에 들어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물건을 태연하게 내놓고 이것도 작품이라고 말한 그 도발적인 모습이 현대인이 기대하는 창의성 같아서 그렇습니다.그런데 창의성은 꼭 이렇게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남들을 놀래켜야만 입증할 수 있는 것일까요?“아니요.”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의 작품을 북서울미술관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약 한 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던 전시,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에서 볼 수 있는데요. 오늘 그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영감 한 스푼 미리 보기: 지독하게 기본에 충실해 거장의 경지에 오른 터너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1. 19세기 영국 작가 윌리엄 터너는 ‘새로움’과는 거리가 먼 아카데미식 역사화로 처음에는 인정을 받았다.2. 그러나 빛의 효과를 과학적

    •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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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미술계]렘브란트 걸작 초고화질 사진 무료로 감상 하세요

    ※‘이번 주 미술계’는 한 주 간 눈 여겨 볼만한 미술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코너로 매주 금요일 발송되는 뉴스레터 ‘영감 한 스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술관에 가면 창의성이 샘솟기를 기대하지만, 보기만 해서 무언가를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영감 한 스푼’은 국내 미술관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창의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하지면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은 기본에 충실해 거장의 경지에 오른 한 화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영감 한 스푼 뉴스레터 구독 신청 링크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51199 ○ 램브란트 걸작 ‘야경’ 초고화질 사진 무료로 감상 하세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오랜 시간에 걸쳐 램브란트의 걸작 ‘야경’을 복원하고 있는데요. 이 작품을 7170억 픽셀 단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웹사이트에 무료로 공개되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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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응노, 남관은 창의성을 어떻게 입증했을까?[영감 한 스푼]

    |예술가들은 자신의 창의성을 어떻게 입증할까요?|전시장 속에서 그 해답을 알아보았습니다.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 저는 최근 2021년 미술계 최고의 이슈였던 ‘이건희 컬렉션’ 작품 중 일부를 직접 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이응노와 남관의 작품이었는데요.두 작가가 활동할 무렵 한국 미술계는 캔버스 유화를 중심으로 한 서양화라는 큰 물결을 맞닥뜨렸습니다. 이렇게 낯선 트렌드가 생겨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무작정 따라하거나, 완전히 외면하는 선택을 하기 쉬운데요. 이 두 작가는 그 갈림길에서 어떻게 자신을 입증하고, 창의성을 펼칠 수 있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오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응노, 남관은 어떻게 창의성을 입증했을까?1. 서화가로서 두 화가는 ‘추상’이라는 아주 생소한 흐름을 마주하게 된다.2. 낯선 트렌드를 마주했을 때 우리는 흔히 두 가지 - 맹목적 추종, 완전한 외면 - 을 생각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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