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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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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파 연준’에 美 국채금리 16년 만에 최고치[딥다이브]

    …고금리가 장기화될 거란 공포가 이틀 연속 미국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일제히 하락 마감했죠. 다우지수 -1.08%, S&P500 -1.64%, 나스닥지수 -1.82%.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5.25~5.50%) 5%대 고금리가 오랫동안 이어질 거란 신호를 보냈죠. 이른바 ‘매파적 동결’이었는데요.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말 금리 전망치(중간값)는 5.1%입니다. 기존 점도표보다 0.5%포인트 올렸죠. 내년 중 금리인하가 시작되더라도 고금리의 압박은 계속될 거란 뜻입니다.이 여파로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또다시 급등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147%포인트 오른 4.494%를 기록했습니다. 2007년 9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이죠.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4.5%에 근접한 건데요. 앞서 블룸버그의 설문조사에서 채권 전문가 중 48%는 10년물 국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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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 투자, 기회의 문이 11월에 닫힌다(feat.금리 전망)[딥다이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어디로 향할까요. 기준금리 인하는 언제쯤 시작될까요. 주식이든 채권이든,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궁금한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전문가들 전망이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한편에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대를 유지하는 고금리 시대가 당분간 쭉 지속될 거라고 보고요. 다른 한편에선 연준의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주장이 엇갈리는 건 왜일까요. 15일 채권시장을 분석하는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를 만나 물어봤습니다.*이 기사는 19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금리, 마지노선에 다 왔다-8월부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를 넘어서 4.3%대까지 올랐습니다. 이 정도로 올라갈 거라곤 전문가들도 예상 못 했겠죠?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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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MC 앞둔 뉴욕증시, 강보합…국제유가는 또 연중 최고치[딥다이브]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18일(현지시간) 3대 지수는 모두 강보합세로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 0.02%, S&P500 0.07%, 나스닥 지수는 0.01% 상승했죠.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ME(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로 보고 있죠. 대신 시장이 관심 있는 건 점도표입니다.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가 어떤 궤적을 그릴 것으로 예측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죠. 특히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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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라운 ‘디지털 인디아’… 정부가 직접 온라인쇼핑 판 깔았다[딥다이브]

    중국보다 많은 14억명의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GDP 기준 세계 5위의 경제 대국. 요즘 인도가 가장 유망한 신흥국 중 하나로 주목받습니다. 특히 인구가 젊기 때문에(중위 연령 28세)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이 큰 기회요인이죠.이런 성장의 중심엔 모디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 정책이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혁명’을 속도감 있게 이끌고 있는데요. 디지털에 진심인 인도 정부는 최근엔 직접 나서서 ‘수수료 제로’의 온라인 쇼핑 판을 깔아버렸습니다. 아마존·월마트 같은 외국 플랫폼이 장악한 전자상거래 시장에 정부가 도전장을 내밀었죠. 인도의 국가 주도 모바일 혁명을 딥다이브 해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5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수수료 제로’의 온라인 쇼핑“다음부터는 조마토에서 주문하지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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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M, 상장 첫날 25% 급등…IPO시장이 살아난다[딥다이브]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성공적인 뉴욕증시 데뷔가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0.96%, S&P500 +0.84%, 나스닥지수 +0.81%. 올해 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 ARM이 이날 드디어 나스닥 시장에 데뷔했습니다. 첫날 주가는 24.69% 폭등. ARM 시장가치는 652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외신에선 “ARM을 소유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승리”라고 표현합니다. ARM의 공모가 상단은 주당 51달러였는데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IB 관계자들은 수요가 많다며 공모가를 더 높게 책정하자고 주장했지만, 손정의 회장 의견은 달랐다고 합니다. 1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공모가를 높여서 데뷔 첫날의 성적을 위험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본 건데요. 소프트뱅크는 여전히 ARM 지분의 90.6%를 소유하고 있죠. 이날의 주가 급등으로 지분가치가 약 12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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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는 왜 엔화로 돈을 빌렸을까(feat.환율 전망)[딥다이브]

    한국 정부가 지난주 사무라이본드(엔화 표시 채권)를 발행했다는 뉴스 보셨나요. 이게 무려 25년 만의 일이라는데요. 특히 국내거주자(해외교포 포함)가 아닌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건 역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사실상 한국 정부가 일본 사무라이본드 시장에 데뷔한 셈이죠. 그런데 한국 정부만이 아닙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와 인도네시아·필리핀 정부까지. 올해 들어 사무라이본드 발행이 줄 잇고 있는데요. 왜 지금 시점에 다들 엔화로 돈을 빌리려는 걸까요. 당연히 금리도, 통화가치도 저렴한 엔화로 돈 빌리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겠죠. 그럼 엔화 가치가 다시 뛸 수도 있다는데, 혹시 리스크는 없을까요. 오늘은 사무라이본드와 엔화 환율 전망을 딥다이브 해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1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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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신용도 높고 부채비율 낮아” 깐깐한 日투자자 마음 열었다[딥다이브]

    한국 정부가 지난주 일본에서 처음 발행한 사무라이 본드(엔화 표시 채권)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높은 국가 신용등급과 낮은 정부부채 비율이 보수적인 일본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기획재정부가 700억 엔(약 6318억 원) 규모의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한 건 7일. 25년 전 외환위기 당시 국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엔화 외평채를 발행한 적은 있지만, 해외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실상 한국 정부의 사무라이 본드 시장 데뷔전이었다. 기재부와 주간사회사에 따르면 결과는 흥행 성공이었다. 글로벌 투자자와 일본 대형 투자기관은 물론이고 현지의 소규모 지방은행들까지 대거 주문을 냈다. 일본 지방 투자자들은 낯선 자산에 투자하길 꺼리는 보수적 성향이라 투자업계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이번 거래 주간사회사 중 한 곳인 일본 투자회사 관계자 A 씨는 “예전엔 상상도 못 했던 금액으로 지방 투자자들이 참여했다”고 놀라워했다. 이번 외평채 금리가 올해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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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스탠리 “테슬라 목표주가 400달러”…나스닥 1.14%↑[딥다이브]

    주가가 10% 급등한 테슬라가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25%, S&P500 0.67%, 나스닥지수는 1.14% 올랐습니다.   이날 테슬라 주가(273.58달러)를 10.09% 끌어올린 건 모건스탠리 보고서였습니다. 유명 자동차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이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나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바꿨죠. 테슬라가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가 테슬라 평가가치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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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호랑이를 키운 독일 자동차 산업의 위기[딥다이브]

    독일 경제의 침몰이 글로벌 경제의 큰 이슈입니다. 다시 한번 ‘유럽의 병자(Sick man of Europe)’가 됐다는 평가까지 나오죠. 그 배경엔 여러 요인이 있지만(에너지·인구구조·IT취약 등), 상당 부분은 이 산업의 부진에 기인합니다. 독일 산업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이죠.독일 언론이 “전자제품과 사진 산업에 이어 독일의 또 다른 전통 산업(자동차)이 사라질 위기”라며 (다소 과장해서) 걱정할 정도인데요. 왜 지금 독일 자동차 산업이 위기냐고 묻는다면 그 답은 간단합니다. 전기차 전환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기술을 가진 독일은 어쩌다가 전기차에선 뒤처지게 된 걸까요. 판단 착오일까요, 능력 부족일까요, 아니면 둘 다일까요. 독일 자동차 산업의 위기론을 딥다이브 해보겠습니다.*이 기사는 8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

    •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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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시총, 이틀 만에 253조원 증발했다[딥다이브]

    이 정도면 ‘애플 쇼크’입니다. 7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이틀 연속 급락해 시가총액이 1897억 달러(약 253조원)나 줄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이날 나스닥지수는 0.89%, S&P500은 0.32%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7% 상승으로 마감했고요. 애플 주가는 이날 2.92% 하락했습니다. 6~7일 이틀에 걸쳐 6.4%나 빠진 겁니다. 190달러에 육박했던 주가가 177.56달러로 밀려났습니다. 6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죠. 이어 7일 블룸버그가 아이폰 사용 금지 조치가 중국 국영기업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로 확대될 거라고 보도하면서 애플 주가는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중국은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약 19%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일 뿐 아니라, 아이폰의 글로벌 생산기지입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이런 행보가 화웨이와 틱톡에 대한 미국의 유사한 금지 조치에 대응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두 나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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