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전기차 판매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중국이 아닙니다. 바로 노르웨이입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판매된 신차 10대 중 8대가 전기차입니다. 2025년에 휘발유∙경유 승용차 신차 판매를 완전히 중단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향해 착착 나아가고 있는데요.덕분에 우리는 전기차 시대가 진짜 도래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를 궁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노르웨이를 보면 되니까요. 어쩌면 우리의 15년, 20년 뒤 미래 모습일지 모르는 노르웨이의 전기차 전환을 들여다봅니다.*이 기사는 16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베스트셀링카 1위는 테슬라 모델Y79.3%. 지난해 노르웨이 신차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한 비중입니다. 불과 10년 전 3%였던 전기차 비중이 엄청나게 치솟았죠. 지난해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테슬라
미국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한도 협상이 임박하면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14%, S&P500 +0.30%, 나스닥지수 +0.66%. 이날 증시는 16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협상이 주목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점에서 이 협상이 분수령이 될 거란 관측인데요. 앞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올려주지 않으면 미국 정부가 이르면 6월 1일에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적 있죠. 다행히 실무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데요. 공화당이 주장해온 연방 재정지출 삭감 요구를 백악관이 일부 수용하게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최종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진 안심할 수 없지만요. 글로벌X ETFs 최고투자책임자 존 마이어는 WSJ에 “한 줄기 희망이 있는 것 같지만 기
일주일에 꼭 5일이나 일을 해야 할까요. 주 4일만 근무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당연히 임금이 깎일 거라고요? 기업 전체 생산성이 줄지 않는다면 임금 삭감 없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이야기에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불편한가요. 최근 여러 국가에서 ‘주 4일제’로의 전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추세입니다. 여유 넘치는 복지국가 얘기라고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주 4일제는 복지보다는 일하는 방식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주 4일 근무제를 둘러싼 해외 논의와 함께 한국 기업의 사례를 취재했습니다. *이 기
고용시장은 식어가고 있고, 지역은행에 대한 우려는 다시 고조됐습니다. 11일(현지시간)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고 국채는 랠리를 펼쳤습니다. 다우지수 -0.66%, S&P500 -0.17%, 나스닥지수 +0.18%. 이날 나온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4000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에 0.2% 상승에 그쳐 추정치(0.3%)를 밑돌았습니다.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한데요. 투자자문사 스트라테가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돈 리스밀러는 블룸버그에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찍었고 낮아지는 추세”라며 “미국이 아직 경기침체에 빠지진 않았지만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징후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거란 전망에 미국 국채금리는 급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연 3.4% 수준까지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3.81% 수준으로 밀려났죠.이날 은행주가 약세를
일주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으면 몸무게가 23% 줄어든다? ‘비만치료의 혁신’이란 비만주사제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이미 매일 주사하는 비만치료제 ‘삭센다’는 한국에서도 많이 맞고 있다고 하죠. 주 1회 주사제의 등장으로 ‘약으로 살 빼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거라는데요.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바이오주 투자자들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을 만나 최근 가장 핫한 의약품, 비만치료제 시장을 들여다봤습니다.*이 기사는 9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비만인구 8억명 시대-이제 ‘비만은 질병’이란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얼마나 되나요?“최근 세계비만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기준으로 8억 명의 비만 인구가 있고, 2035년까지 15억 명으로 늘어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되는 바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군요. 다우지수는 0.17% 하락했지만 S&P500(0.05%)과 나스닥 지수(0.18%)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5일 발표된 4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는데요.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3000명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18만명 증가)를 한참 웃돌았죠. 실업률은 3.4%로 1월 기록했던 1969년 이후 무려 54년 만의 최저치 수준과 같습니다. 고용시장 열기가 이젠 좀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뜨
K-팝, K-드라마, K-게임, K-애니.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는 한국 콘텐츠들을 가리킬 때 흔히 앞에 ‘K’를 붙이는데요. 이 콘텐츠만은 K를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바로 웹툰인데요. 세로로 화면을 스크롤하면서 보는 디지털 만화형식과 ‘웹툰(Webtoon)’이란 용어의 원산지가 한국이기 때문입니다. 유명 웹툰 작가들이 돈을 많이 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대박이 났다, 한국 웹툰 플랫폼들이 북미와 일본시장에서도 엄청 인기를 끌고 있다 등등. 웹툰산업의 성장 스토리를 아마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아직 글로벌 웹툰시장은 이제 막 본격적인 성장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위원과 웹툰의 글로벌 성장전략을 주제로 인터뷰했습니다.*이 기사는 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만화시장, 이
다시 불거졌던 미국 은행의 위기는 일단 불을 껐습니다. 시장은 안도했지만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14%, S&P500 -0.04%, 나스닥지수 -0.11%. 뱅크런과 주가 폭락에 시달렸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결국 JP모건체이스에 매각됐습니다. 지난달 24일 1분기에 고객 예금이 1020억 달러(약 136조원) 빠져나갔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문을 닫은 건데요. 지난 3월 갑자기 파산했던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올해 들어 역사 속으로 사라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Over the Top)에서 한국 드라마 많이 보시나요? 글로벌 OTT들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죠. 지난 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던 ‘더 글로리’ 역시 전 세계 8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았는데요. 그런데 더 글로리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왜 이 모양일까요. 드라마가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드라마 제작사는 크게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에 놓여있다는데요. 27일 미디어 업종 분석을 담당하는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을 만나서 K-드라마의 수익구조를 주제로 인터뷰했습니다.*이 기사는 28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4년 3.3조원? 넷플릭스의 생색-최근 대통령 방미 일정 중
실적 시즌을 맞이한 미국증시가 모처럼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크게 상승했는데요. 다우지수 1.57%, S&P500 1.96%, 나스닥 지수는 2.43% 올랐습니다. 빅테크들이 연이어 예상을 웃돈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을 이끌었는데요. 그중 가장 돋보인 건 이날 주가가 13.93% 급등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입니다. 전날 장 마감 직후 메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86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3분기 연속 매출 감소 이후 처음 증가로 돌아선 겁니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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