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매주 화, 금요일

딥다이브

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딥다이브
  • 이러다 금리 더 오르겠네… 뉴욕증시 혼조세[딥다이브]

    물가 데이터 발표가 예정된 바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월요일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0.30%)와 S&P500(+0.10%)는 소폭 상승, 나스닥은 소폭 하락(-0.03%). 장 초반 3대 지수는 7일 발표됐던 3월 고용보고서 여파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생긴 일자리는 23만6000개로 집계됐는데요. 2월(32만6000개)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그렇다고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단념시킬 정도는 아니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선물 시장에선 다음 달 회의에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약 69%에 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57%)보다 증가한 겁니다. 물론 많은 것은 수요일 발표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목요일에 나올 생산자물가 데이터에 달려있겠지만요.이번주는 어닝시즌도 시작됩니다. 델타에어라인이 목요일, 웰스파고∙시티그룹∙JP모건체이스가 금요일에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입

    • 2023-04-11
    • 좋아요
    • 코멘트
  • CATL은 차를 만들까? 배터리 1위 기업을 둘러싼 궁금증[딥다이브]

    요즘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2차 전지’입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그런데 전기차용 배터리 세계 1위 기업이 어디인지 아시지요? 바로 중국 CATL(중국명 寧德時代, 닝더스다이)입니다. 물론 중국 시장을 빼고 계산하면 여전히 LG에너지솔루션이 1위이지만,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데요. CATL은 IRA 법이라는 장벽에도 포드(Ford)와 테슬라(Tesla)가 기어이 손 잡으려하는 배터리 기업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신경 쓰이는 중국 기업, CATL의 전략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7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미국 기업이 손잡는 중국 기업지난 2월 미국 포드가 CATL과 손잡고 35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 2023-04-08
    • 좋아요
    • 코멘트
  • 미국 노동시장 식어가나…커지는 경기침체 경고음[딥다이브]

    뜨거웠던 미국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을까요. 고용보고서 발표와 성금요일의 날 휴장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선 관망심리가 짙어졌습니다. 거래량이 많지 않지 않은 가운데 3대 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네요. 다우지수 0.01%, S&P500 0.36%, 나스닥 0.76% 상승. 이날 개장 전 나온 실업수당 지표는 미국 노동시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8000건이었는데요. 월가 전망치(20만)를 웃돌았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청구’ 건수는 182만 건입니다.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군요.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해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명확해졌다”고 설명합니다. 좀더 분명한 신호는 7일 발표될 3월 고용보고서에서 찾을 수 있을 텐데요. 만약 비농업 신규고용 수치마저 시장 예상을 밑돌 경우엔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관측에 힘이

    • 2023-04-07
    • 좋아요
    • 코멘트
  • 너도나도 ‘팁 줘!’ 미국인도 피곤해하는 팁 문화[딥다이브]

    음식점에서 식사한 뒤 서빙해준 직원에게 ‘팁(tip)’을 줘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국이라면 팁 주는 게 어색하겠지만 미국에선 팁을 주지 않는 게 무례한 행동으로 통하죠. 팁 자체가 곧 미국 문화인 건데요.그런데 팁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요즘 미국에선 서비스 가격의 20%가 기본이라는데, 정말 적정한 게 맞을까요? 어디까지가 팁의 대상일까요. 드라이브스루로 커피를 주문한다면 얼굴도 마주치지 못한 직원에게 팁을 줘야만 하는 걸까요.다른 나라에서는 별로 고민할 일 없는 팁 문화를 두고 미국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이른바 ‘팁플레이션(Tipflation, 팁+인플레이션)’ 현상 때문인데요. 미국의 팁을 둘러싼 기술적, 경제적, 심리적 이슈를 들여다 보겠습니다.*이 기사는 4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디지털 팁’의 넛

    • 2023-04-05
    • 좋아요
    • 코멘트
  • OPEC+ 감산에 정유주 랠리…유가 100달러 갈까?[딥다이브]

    OPEC+의 감산 소식이 월요일 시장에 고스란히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정유주가 속한 다우지수는 0.98% 상승, S&P500지수는 0.37%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27% 하락했습니다.전날 OPEC+는 5월부터 하루 166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감축한다고 밝혔는데요. 기습적인 대규모 감산 소식에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 급등한 80.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5.7% 오른 배럴당 84.45달러를 기록했고요. 오전엔 둘다 상승률이 8%대로 치솟았다가 살짝 누그러진 건데요. 그래도 거의 1년 만에 하루 최대폭의 상승이라고 합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는 일제히 뛰었는데요. 엑슨모빌(5.9%), 셰브론(4.2%), 옥시덴탈페트롤리움(4.4%) 주가가 모두 올랐습니다. 마라톤오일과 코노코필립스 주가는 9% 넘게 뛰었고요. S&am

    • 2023-04-04
    • 좋아요
    • 코멘트
  • 니오∙샤오펑∙리오토&BYD, 중국 전기차 기업 이야기[딥다이브]

    “니오와 샤오펑 같은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 소개도 있었으면 좋겠어요.”지난달 전기차 시장에 대한 딥다이브를 읽고 한 구독자 분이 이런 의견을 주셨습니다. 미국에도 상장된 니오(Nio, 蔚来汽车), 샤오펑(Xpeng, 小鹏汽车), 리오토(Li Auto, 理想)를 흔히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사’라고 칭하죠. 2020~2021년에 주식시장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종목들인데요. 지금은 고점과 비교하면 주가가 정말 많이 빠졌습니다. 들고 있는 주주라면 고민이 많을 텐데요.그래서 중국 전기차 3사를 포함한 중국 전기차 산업 전망을 전반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중국분석을 담당하는 정진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입니다.*이 기사는 3월 3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보조금이 사라졌다-올해 들어 중국 전기차 시장의 분위기가

    • 2023-04-01
    • 좋아요
    • 코멘트
  • ‘빅쇼트’ 주인공도 백기…낙관론 퍼지는 뉴욕 증시[딥다이브]

    은행 위기는 끝나고 이제 연준이 금리 내릴 일만 남은 걸까요. 낙관론이 번지면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0.43%, S&P500 0.57%, 나스닥지수는 0.73%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건 빅테크 기술주였습니다. 애플(0.99%), 마이크로소프트(1.75%), 메타(1.21%), 아마존(1.75%)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주가는 은행 위기가 불거진 지난 3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금융시스템의 불안이 부각되자 반대로 탄탄한 대차대조표와 강력한 현금흐름

    • 2023-03-31
    • 좋아요
    • 코멘트
  • “글로벌 은행위기 넘겨도 경기침체… 한국, 자금유출 경계해야”[딥다이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유럽에선 크레디트스위스와 도이체방크까지. 은행의 위기가 번지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과연 미국 경제의 ‘연착륙’은 가능할까.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거시경제 전문가인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경제가 올해 중반쯤 “길거나 깊지는 않은 마일드(mild)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인터뷰에서 조 위원은 미국 경제에 대해선 하드랜딩(경착륙·hard landing) 가능성을 낮게 본 반면 한국에 대해선 성장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했다. ● 미국 기준금리 인하, 빨라도 4분기 조 위원은 미국의 저축과 고용을 주목했다. 미국 가계의 저축 규모는 약 5조 달러 수준(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약 1조 달러 수준)에 비해 급증했다. 다시 말해 “미국 경제가 어려워져도 소비는 크게 줄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웬만큼 경

    • 2023-03-30
    • 좋아요
    • 코멘트
  • 뱅크데믹과 경기침체…한국 경제가 기댈 곳은 어디?[딥다이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고, 크레디트스위스가 UBS로 인수되더니, 도이체방크 위기설까지. 전 세계 금융시장이 뒤숭숭합니다. ‘뱅크’와 ‘팬데믹’을 합친 ‘뱅크데믹’이라는 말까지 나오더군요. SVB사태 이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는데요. 안 그래도 수출 부진과 무역적자로 쉽지 않은 시절을 견뎌야 하는 한국 경제엔 걱정거리가 더 늘었습니다.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질까요? 그럼 한국은 어떨까요. 미 연준은 언제까지 금리를 올리고, 언제쯤에나 내릴까요? 한국은행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거시경제 관련 질문에 답해주

    • 2023-03-29
    • 좋아요
    • 코멘트
  • 은행 위기 넘기나 했더니 경기침체 걱정 커진다[딥다이브]

    미국의 ‘은행 구하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 S&P600은 0.16% 상승했고, 나스닥은 0.47% 하락했죠. 은행 위기의 출발점이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퍼스트시티즌은행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는 다소 살아났습니다. 이날 퍼스트시티즌은행 주가는 53.74%나 급등했네요.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 자산 약 720억 달러어치를 싸게(165억 달러를 깎음) 사들이기로 했는데요. 우량자산을 싸게 잘 샀다고 시장이 평가한 겁니다.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입장에선 SVB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약 200억 달러)을 떠안게 됐는데요. 대신 5억 달러 상당의 퍼스트시티즌은행 주식 평가보상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FDIC가 그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현재로선 그 이익이 쏠쏠합니다(주가가 582.55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 FDIC가 이익. 27일 종가는 895.61달

    • 2023-03-28
    • 좋아요
    • 코멘트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