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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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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 전액 보호’해주면 훨씬 안전할까?[딥다이브]

    한국 5000만원, 미국 25만 달러.요즘 가장 논란이 되는 숫자입니다. 은행이 망해도 보호 받을 수 있는 예금보험 한도금액이죠. 실리콘밸리은행(SVB)의 갑작스런 파산 이후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이 한도를 올리냐 마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뱅크런과 금융안정을 둘러싼 걱정이 커졌단 뜻인데요.‘예금보험 한도는 얼마가 적당한가’에 대한 답을 찾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따져볼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오늘은 이 예금보험제도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다 각도로 파헤쳐 보겠습니다.*이 기사는 24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뱅크런 쓰나미와 예금보험의 탄생예금보험제도는 왜 필요할까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예금보험의 역사는 곧 뱅크런의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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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바꾼 옐런에 뉴욕증시 안도…금리인상은 끝나간다?[딥다이브]

    금리인상이 곧 끝난다고 보는 걸까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 FOMC 결과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3%, S&P500 0.3%, 나스닥 1.01% 상승으로 마감했죠.  전날 미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연내 인하는 없다”고 못 박으면서 22일 미국 증시가 출렁이기도 했죠. 그런데 하루 만에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파월 의장이 말은 그렇게 했지만 금리 인상이 끝나간다는 신호를 줬다는 해석이 힘을 얻었기 때문인데요. CME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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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7년 역사의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렇게 몰락했다[딥다이브]

    속전속결이네요. 크레디트스위스(CS)가 스위스 경쟁 은행인 UBS에 인수됐다는 소식 다들 들으셨죠? 역사가 167년짜리 은행이 고작 32억3000만 달러(약 4조원)에 경쟁업체에 팔렸으니, 굴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파산해서 빚잔치하게 되는 지경엔 이르지 않았으니(그랬으면 그건 금융위기의 시작) 그나마 다행이랄까요.CS 몰락의 직접적인 트리거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사태입니다. 은행권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가장 약한 고리였던 CS가 무너진 건데요. 그렇다고 남 탓만 할 순 없는 게, 신뢰와 안전의 상징이었던 스위스 은행의 명성에 금이 가도록 자초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CS는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들여다 보겠습니다.*이 기사는 2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2021년부터 보인 망조잠시 2021년을 들여다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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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하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제이미 다이먼이 구할까[딥다이브]

    한고비 넘겼다는 안도감 때문이겠죠.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 S&P500 0.89%,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요일이었던 19일 나온 UBS의 CS 인수 소식은 이미 들으셨죠. 이날 뉴욕증시에서 UBS 주가는 3.3% 상승했고 CS 주가는 반토막 났습니다(-52.99%).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가 한 눈에 드러납니다.  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미국의 은행주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 1.06%, 골드만삭스는 1.97% 올랐

    •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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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금리 2%대인데 집을 안 산다…중국 경제와 부동산[딥다이브]

    올해는 드디어 중국 덕 좀 보나 했는데 김 샌 걸까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역대 최저(5% 내외)로 발표하면서 시장이 웅성거립니다. 경기 둔화의 그림자가 드리운 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한줄기 빛을 비춰줄 거라 기대해왔는데, 실망스러운 수치였기 때문이죠.그래서 2008년부터 중국 경제를 들여다 본 중국 전략 전문가인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위원을 인터뷰했습니다. 시장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반등의 조짐이 포착되기 시작했다는데요. 중국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을 딥다이브해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7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고용을 역대급으로 늘리겠다는 중국―지난 5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 내외로 발표했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발표했던 것 중 가장 낮다는데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위원님은

    •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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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어벤져스’ 출동에 뉴욕 증시는 안도 랠리[딥다이브]

    위기에 빠졌던 은행들이 한고비 넘기는 걸까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1.17%, S&P500 1.76%, 나스닥 지수는 2.48% 상승 마감했군요. 퍼스트 리퍼블릭을 아시나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제2의 SVB’가 될 수 있다며 유동성 위기설에 휩쓸린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은행인데요.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에 주가가 급락하고 신용등급도 정크등급으로 떨어지면서 위기가 고조됐습니다. 그런데 퍼스트 리퍼블릭을 구출해줄 동아줄이 내려왔습니다. 미국의 11개 은행이 퍼스트 리퍼블릭에 총 300억 달러의 예금을 예치한다고 이날 성명을 발표한 겁니다. 미국의 4대 은행(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은 각각 50억 달러씩,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25억 달러를, 나머지 은행들(BNY멜론, PNC뱅크, 스테이트스트리트, 트루이스트, US뱅크)은 10억 달러를 예치합니다.F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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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를 사랑한 남자는 스토킹범 될 뻔했다[딥다이브]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있습니다. 만약 그가 우연히 자기 앞을 지나가는 여성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실제론 AI)라고 착각해서 졸졸 따라다녔다면 어떻게 될까요. 웬 뚱딴지 같은 얘기냐고요?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스토리냐고요?  아닙니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루다 챗봇 스토킹 사건’인데요. 오늘 딥다이브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좀 심각한 이 사건을 통해 AI 기술 발전으로 생겨날 예기치 않은 문제들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14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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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금리 인하’ 전망까지 나왔다…SVB사태와 Fed[딥다이브]

    미국 뉴욕증시는 ‘블랙 먼데이’를 피했습니다. 정부와 중앙은행,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서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의 급한 불을 끈 덕분이죠.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 마감했고요.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28%와 0.1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요일(12일) 밤 미국 정부가 SVB 사태와 관련해 ‘예금 전액 보호’ 조치를 결정했단 소식은 들으셨을 겁니다. 예금보험 한도(25만 달러)를 넘는 금액까지 모두 보호해주기로 한 건데요. ‘뱅크런’과 다른 은행으로의 위기 전염을 막기 위해서죠. 참고로 한국에서도 1997년 11월 IMF 외환위기 당시에 같은 조치(예금 전액 보장 제도)를 취한 적 있는데요. 그걸 미국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군요. 바이든 대통령은 월요일 아침 대국민담화에 나섰는데요. SVB 사태와 관련해 은행 예금자와 정상적인 거래 관계자는 모두 보호받을 거라며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 단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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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이 정체성이자 자부심? 프랑스 왜 이리 난리인가[딥다이브]

    연금개혁 법안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프랑스가 보통 난리가 아니란 소식 들어보셨나요? 노조의 역대급 시위로 열차가 멈추고, 교실 문을 닫고, 발전소 가동이 일부 중단되기까지 했는데요. 혹시 이런 생각은 안 드시나요? ‘연금개혁이 정말 큰 이슈이긴 하지만 저렇게까지 할 정도인가.’ 그런 궁금증을 갖고 있던 차에 뉴욕타임스에서 이런 제목의 기사를 봤습니다. ‘프랑스에서 은퇴를 둘러싼 싸움은 정체성의 문제이다’. 정체성? 그냥 더 오래 일하기 싫어서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건 줄 알았는데, 왜 거창하게도 정체성까지 거론될까요. 오늘 딥다이브는 프랑스의 연금개혁을 둘러싼 갈등과 그 배경을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0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나라를 멈춰버린 역대급 총파업128만명 vs. 350만명. 3월 7일 전국적으로 열린 노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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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60% 폭락…실리콘밸리은행에 무슨 일? [딥다이브]

    고용보고서 발표(10일)를 앞둔 미국 뉴욕증시는 불안합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죠. 다우지수 -1.66%, S&P500 -1.85%, 나스닥지수 -2.05%. 이날은 은행주가 일제히 크게 하락했습니다. FT에 따르면 4대 대형은행(JP모건, BoA, 웰스파고, 씨티) 시가총액이 이날 하루에만 524억 달러(69조원)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를 촉발한 건 바로 SVB은행(실리콘밸리뱅크)이 막대한 투자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SVB은행의 모회사인 SVB파이낸셜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60.41% 폭락했습니다. 전날 종가가 267.83달러였는데 이날 종가가 106.04달러.도대체 SVB은행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SVB은행은 ‘새로운 은행 모델’이자 ‘혁신의 동반자’로 평가받아온 벤처금융 전문은행입니다. 실리콘밸리의 테크기업과 벤처캐피털, 사모펀드를 주 고객으로 하면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하던 시절(20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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