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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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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반도체 문샷’은 성공할 수 있을까[딥다이브]

    보조금 좀 받자고 설비 공개에 초과이익 공유까지? 이거 너무한 거 아닌가?요즘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을 둘러싸고 시끌시끌합니다. 미국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520억 달러를 지원해주는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을 만든 것도 놀라웠는데, 최근 공개된 세부 조건을 보니 기업 입장에서 독소조항이 한둘이 아닌 겁니다.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만든다고 한들, 생산성이 뛰어나긴 할까요. 공장만 짓고 별 효용이 없게 되는 거 아닐까요.세계 최강국 미국이 돈을 쏟아부으며 산업을 육성한다는데, 왜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냐고요? 미국이 ‘제조업 부활’ 산업정책에서 성공한 전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그런 걸 잘하는 나라가 아닌 거죠. 과연 미국의 ‘반도체 문샷(Moonshot)’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오늘 딥다이브가 들여다 보겠습니다.*이 기사는 7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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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지대’ 아닌 ‘단기 랠리’… 월가 족집게의 변심[딥다이브]

    지켜볼 게 많은 한 주의 시작입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2%, S&P500은 0.07%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11% 하락했죠. 시장은 7일과 8일 각각 상∙하원 의회에 출석할 파월 미 연준 의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증시의 우려가 커지고 있죠. 동시에 이러다가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더 크게 올리면 경기침체에 빠질 거란 걱정도 나오고요. 따라서 의회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느냐에 시장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할 걸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과거에도, 지금도 연준이 무엇을 말하거나 행동할지에 대한 희망과 공포 사이의 줄다리기에 빠져있다”고 표현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올 2월 고용보고서 역시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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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개발도 AI가 척척? 요즘 핫한 바이오 신기술[딥다이브]

    주식시장엔 ‘테마’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 그 테마 관련 기업 주가가 (실적과 상관 없이) 움직이곤 하는데요. 지금 증시의 테마는? 단연 AI(인공지능)라 하겠습니다.새로운 테마가 뜨면 기존 테마는 인기가 시들해지곤 합니다. 지금 바이오가 바로 그런 경우이죠. 그래서 요즘 증시에선 ‘바이오 암흑기’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그런데 AI와 결합된 바이오라면? 어떤가요. 좀 솔깃하신가요? 오늘 딥다이브는 AI 신약 개발, 유전자 가위 같은 신기술을 포함한 바이오 시장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를 인터뷰했습니다.*이 기사는 3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빅파마들, 앞다퉈 AI기업과 손잡다-챗GPT 열풍으로 인공지능(AI)이 정말 핫합니다. 그런데 바이오 쪽에서도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AI플랫

    •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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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 신차 왜 안 보여? 테슬라 주가 급락[딥다이브]

    긴축 공포에 시달려온 뉴욕증시가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죠. 다우지수 1.05%, S&P500 0.76%, 나스닥지수 0.73% 상승. 썩 좋은 뉴스가 없던 이날 증시에 한줄기 빛을 비춰준 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3월 FOMC와 관련해 “확실히 0.25%포인트 인상에 찬성한다(firmly in favor of sticking with quarter-point hikes)”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에선 3월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이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였는데, 이런 우려를 잠재우는 발언이었죠. 덕분에 국채금리가 뛰고(10년물 금리 장중 4.091% 찍음) 고용지표가 뜨거운(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000건 감소) 가운데에도 뉴욕증시가 반등할 수 있었습니다.전날(1일) ‘투자자의 날’ 이벤트를 펼쳤던 테슬라는 이날 증시의 오랜 격언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라는 격언 말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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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이 드디어 오른다…인플레가 축복인 일본[딥다이브]

    인플레이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세계 경제의 가장 큰 화두입니다.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과 생필품 물가 급등, 그리고 이에 대응한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까지. 내 계좌와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인플레이션 때문에 시끄럽지 않은 나라가 없겠지만, 유독 이 나라 경제엔 지금이 격동의 시기로 보입니다. 바로 일본입니다. 거의 30년 동안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씨름해온 일본에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뚝 떨어어져 내려온 건데요. 일본은 경제활동 인구 상당수가 이런 ‘물가 상승’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하죠. 도대체 이 인플레이션이 일본경제에 선물이 될지, 폭탄이 될지. 일본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까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인플레이션을 딥다이브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2월 28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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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주가 다시 뛴다고? “전형적인 ‘에코 버블’”[딥다이브]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 0.22%, S&P500 0.31%, 나스닥지수 0.63%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지난 주는 3대 지수가 모두 2% 넘게 빠지면서 ‘올해 최악의 한 주’를 보냈었죠. 이에 월요일 장 초반부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엇갈린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시장은 혼란스럽습니다. 이날 나온 미국의 1월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4.5% 급감해 예상(-4%)보다 부진했는데요. 언뜻 보면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다는 신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잉 여객기 수주가 지난해 12월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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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도적 테슬라, 혁신의 비야디, 진심인 현대차[딥다이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주식. 뭔지 바로 아시겠나요? 무려 117억 달러(약 15조2700억원, 20일 기준)어치를 보유 중인 테슬라입니다. 2위 종목(애플, 48억 달러)과의 차이가 상당하죠. 오죽하면 테슬라 주식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테슬람’이란 말까지 생겼을 정도입니다. 이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 말엔 무섭게 곤두박질치더니, 올해 들어서는 지난주까지 100% 넘게 올랐습니다. 이번주 들어서는 다시 주춤하고 있고요.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는데요. 주가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좀 긴 시각에서 테슬라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구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울러 한국 자동차 기업 얘기도요. 10년째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는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전략산업분석팀장을 인터뷰했습니다.*이 기사는 24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

    •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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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올라탄 엔비디아 14% 급등…AI칩 경쟁자가 없나? [딥다이브]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처럼 한꺼번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33%, S&P500 0.53%, 나스닥지수는 0.72%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AI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엔비디아가 이날의 상승세를 이끌었죠.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4.02% 급등한 236.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전날 실적발표에서 4분기 매출액이 60억5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 줄었다고 발표했는데요.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터라, 오히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죠. 무엇보다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다음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65억 달러로 크게 높여잡은 것에 주목했습니다. 월가 예상치(63억1000만 달러)를 웃도는 자신감을 보여준 거죠.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특히 AI 반도체의 성장을 자신했는데요. 그는 “AI가 변곡점을 맞이했다”면서 “규모에 관계 없이 많은 업체들이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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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우적대는 메타버스, 설마 이대로 끝나나요?[딥다이브]

    소셜미디어는 물론이고 신문과 방송뉴스에서조차 요즘 매일 이 단어를 마주치게 됩니다. ‘챗GPT’. 핫한 소재를 더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부채질하는 게 미디어의 기본속성이구나 싶은데요. 다들 너무 열광하니까 왠지 챗GPT가 아닌 다른 주제를 다루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걸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메타버스’.  왜 이 타이밍에 맥 빠지게 메타버스이냐고요? 지금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챗GPT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바로 직전에 시장을 휩쓸었던 유행어였기 때문입니다. 무섭게 끓어올랐다가 놀랍도록 빠르게 꺼져버린 메타버스 거품을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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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시장이 ‘죽음의 지대’에 있다?…월가의 경고음[딥다이브]

    혹시 ‘1월 효과’가 1월에만 주가가 반짝 오른다는 뜻이었으려나요? 미국 경제가 ‘무착륙(No Landing)’일 거란 얘기 나올 때까진 분위기 좋았는데, 이젠 무착륙은 헛된 희망이고 주가는 곧 떨어질 거란 경고가 월가에서 나옵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휴장이었습니다. ‘대통령의 날’이어서 하루 쉰 겁니다. 지난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선 이러다 연준이 금리 계속 더 올리겠다는 불안감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불안감을 더 키우는 월가의 투자메모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우선 JP모건의 미슬라프 마테이카 애널리스트는 20일 메모에서 올해 1분기가 주식의 최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조만간 랠리가 사라질 거라는 뜻인데요. 특히 통화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데 1~2년의 시차가 있다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지적합니다. 아울러 이렇게 말했죠. “역사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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