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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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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인상 끝나면 채권투자도 끝물? 모르시는 말씀 [딥다이브]

    예상대로 5.0에서 멈추느냐, 5.25 또는 그 너머까지 가느냐. 전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온통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쏠려 있는데요. 파월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 언급에 환호했다가, 뜨거운 고용지표에 화들짝 놀라기도 합니다.이럴 땐 매일 쏟아지는 뉴스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큰 흐름에서 금융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방향을 알아둬야 할 텐데요. 그 이야기를 해주실 만한 분을 만났습니다. 상상인증권에서 투자전략팀장을 맡고 계신 신얼 수석연구위원입니다. 채권 애널리스트로도 잘 알려진 분이시죠. 참고로 인터뷰는 이달 6일 진행됐습니다. *이 기사는 10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www.donga.com/news/Newsletter시장과 연준, 누구 말이 맞을까-금리 얘기부터 해볼게요. 2월 1일 미국 FOMC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비둘기파적’이라며 주식시장에

    •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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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드’ 오답에 알파벳 주가 또 급락…시총 217조원 잃었다[딥다이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은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9일(현지시간) 또 하락한 이유이죠. 장 초반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 -0.73%, S&P500 -0.88%, 나스닥지수 -1.02%. 이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팟캐스트에서 “인플레이션 하락세를 확신하기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는데요. 이런 강경 발언과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수당 청구건수(지난주 19만6000건)가 겹치며,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5%를 넘어섰습니다.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거죠. 14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는 터라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져 있습니다.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급락한 알파벳(구글 모회사)입니다. 주가가 8일 7.68%, 9일 4.39%나 하락했죠. 구글이 7일 소개했던 새 AI챗봇 서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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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주식, 개인이 왜 사요?” 24년차 IT애널의 투자 조언[딥다이브]

    지난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격적인 4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D램 가격은 언제나 바닥을 치려나’라며 전 국민이 반도체 산업을 걱정하는 느낌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삼성전자 소액주주가 597만명(지난해 12월 말 기준)이나 되니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물려 있을 듯.  그나마 다행인 건 실적은 무지 나쁜데 주가는 신통하게도 좀 올랐다는 점인데요. 왜 그런지, 다시 ‘10만 전자’의 희망을 품어도 되는 건지, 지금 물을 타도 되는 건지 등등. 궁금증을 풀기 위해 2000년부터 IT 업종 애널리스트를 하신 김운호 IBK투자증권

    •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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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시장 너무 좋아서 충격…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딥다이브]

    고용보고서 충격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는 걸까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11%, S&P500 -0.62%, 나스닥지수 -1.0%. 지난주 금요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는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고용시장이 나빠서가 아니라 충격적으로 좋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가 51만7000개가 늘었는데 전망치 18만개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습니다. 미국 언론이 ‘비정상적인 성장’이라고 표현할 정도이죠.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요. 고용시장이 강하다는 건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죠. 첫째, 미국 경제는 견조하고 급격한 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거다. 둘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좀더 할 가능성이 있다. 뉴욕증시가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6일에도 하락세를 보인 건 바로 두번째 해석 때문인데요. 달리 보자면 그동안 증시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상당히

    •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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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그게 되겠냐고요? [딥다이브]

    알츠하이머도 약 먹으면 낫는 시대가 온 걸까요? 얼마 전 미국 FDA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을 가속승인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술렁거렸는데요.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나 파킨슨병 신약도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창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치료제가 나온다면 ‘게임 체인저’가 될 거라고 하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인류의 꿈에 한발짝 다가서는 셈인데요. 그러나 현실은 마냥 밝기만 한 건 아닙니다. 내로라 하는 바이오기업들이 엄청난 투자를 하고도 신약개발에 실패하거나 중도 포기를 하고 있죠. 그만큼 무지하게 어려운 겁니다. 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인 걸 알면서도 선뜻 투자할 엄두가 나진 않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솔직히 용어가 너무 어려운 것도 큰 걸림돌.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바이오 산업 이야기를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과 나눠 봤습니다. *이 기사는 2월 3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

    •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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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알파벳∙아마존, 실적 왜 이래? 시간외 주가 급락[딥다이브]

    급등과 급락이 엇갈리는 참 종잡을 수 없는 아침입니다. 미국 나스닥 이야기인데요. 분명 ‘빅테크 랠리’로 나스닥이 3.25% 급등하며 신나게 장을 마감한 건 좋았는데요(메타는 무려 23.28% 폭등). 마감 직후 발표된 3A(애플, 알파벳, 아마존) 실적 부진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선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도대체 실적이 어떻길래 갑자기 파티가 중단된 걸까요. 하나씩 들여다 봅시다.애플(정규장에서 3.71% 상승, 폐장 후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4%대 하락)지난해 3분기까지 14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보여왔던 애플이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4분기 매출은 5.5% 줄어든 1172억 달러였는데요. 애널리스트 예상치(1211억 달러)에 못 미쳤죠. 순이익도 13.4% 감소한 300억 달러로 예상(310억 달러)을 밑돌았고요. 그 가장 큰 이유는 중국 폭스콘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아이폰 생산 차질. “우리는 상당한 생산량을 잃었다”고 애플 재무 책임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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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은 8? 맞아요” 맥락 아는 AI, 돈 벌기 시작하다[딥다이브]

    구글이 ‘코드 레드(code red)’를 발령케 하고, ‘숙제의 종말’을 불러오고, 미국 의사∙변호사 면허 시험을 통과하고….오픈AI(OpenAI)가 지난해 11월 30일 공개한 대화형 AI서비스 ‘챗(Chat)GPT’ 관련 기사가 두달 지난 지금까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만큼 관심이 정말 뜨겁단 얘기죠. 하루 사용자 수가 150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ARK인베스트 추정). 1월 23일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는 뉴스도 나왔는데요.챗GPT을 가지고 얘기할 주제는 너무나 많지만 상상과 두려움이 뒤섞여 있거나(인공지능이 사무직을 대체할까?)이나 윤리와 관련한 이슈(저작권 침해는 어쩌지?)들은 일단 넘어가겠습니다(어차피 얘기해봤자 끝도 없고 결론이 안 난다는). 대신 오늘은 ‘앞으로 1~2년 안에 챗GPT가 가져올 기업과 기술, 생활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봤습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담당인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위원을 인터뷰했습니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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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도 가격전쟁…전기차 주가 일제히 급락 [딥다이브]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빅테크의 실적 발표, 그리고 고용보고서까지.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미국 증시가 주춤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77%, S&P500 -1.30%, 나스닥지수 -1.96%. 경계감 때문이겠죠. FOMC 정례회의 결과는 2월 1일(한국시간 2일 새벽) 나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걸로 예상하는데요. 늘 그렇듯 기준금리 인상폭 자체보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죠. 파월 의장이 이번에도 또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아 시장을 흔들지 않을까를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1월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상승해왔던 증시가 연준을 앞두고 움츠러든 이유이죠. 모건스탠리의 투자전략팀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투자자들이 ‘연준과 싸우지 말라’는 기본 규칙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주가 상기시켜 줄 겁니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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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테크 정리해고 바람…그래도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딥다이브]

    페이스북(메타)을 시작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믿었던 구글(알파벳)까지.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했습니다. 수만 명이 멀쩡히 다니던 직장에서 하루 아침에 해고되고 일자리를 잃게 되다니. 과거 한국 외환위기 시절 기억이 생생한 저로서는 ‘정리해고’라는 단어가 너무 무시무시하게 들리는데요. 그런데 웬걸. 미국의 분위기는 좀 다릅니다. 정리해고가 직원 개개인에게 너무나 큰일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은 아니랄까요. 오히려 ‘아직 파티가 끝난 건 아니야’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왜 그런지 딥다이브 해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월 27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직접 받아보세요.‘딥다이브 뉴스레터’로 검색하시거나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로 들어오시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새해 들어 5.9만명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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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인하 통했다…테슬라 주가 11% 급등[딥다이브]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강한 성장률 지표를 보이자 증시는 안도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61%, S&P500 1.1%, 나스닥지수 1.76% 상승. 이날 증시는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 뒤 상승흐름을 탔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연율 2.9%. 예상치(2.6%)를 웃돌았죠. 미국 경제의 성장이 3분기(3.2%)보다는 둔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꽤 탄탄하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미 연준이 2022년 한해 동안 기준금리를 4%포인트나 끌어올렸는데도 말이죠. 월가에서 걱정하는 경기침체의 조짐이 아직은 뚜렷하지 않은 겁니다. ‘어쩌면 진짜 연착륙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희망회로가 돌아가면서 주식시장은 이날 상승세를 보였죠. 기업실적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우선 강력한 희망을 보여준 테슬라부터 살펴보시죠. 이날 테슬라 주가는 10.97% 상승한 160.2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이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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