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매주 화, 금요일

딥다이브

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딥다이브
  • 바닥 모를 리튬 가격 추락… 값싼 전기차 기대감 ‘쑥’[딥다이브]

    ‘하얀 석유’로 불리던 리튬 가격의 추락이 심상찮다. 고점에서 85% 넘게 폭락했는데도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수년간 리튬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저렴한 리튬 가격이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게 됐다.● “리튬 시장 앞으로 4∼5년은 공급과잉” 올봄 잠시 반등하는가 싶었던 리튬 가격이 다시 추락했다. 22일 상하이선물거래소의 탄산리튬 가격은 t당 8만5500위안(약 1만1731달러). 2021년 3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2022년 11월 최고 가격(59만7500위안, 약 8만2000달러)과 비교하면 7분의 1토막 났다. 리튬 가격이 생산원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리튬 생산업체는 비상이다. 중국의 대형 광산기업 간펑리튬과 톈치리튬은 상반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앨버말과 칠레 SQM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1년 전보다 주가가 각각 56%, 46% 급락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이다. 2021∼2022년 전기차 열풍에 힘입

    • 2024-07-25
    • 좋아요
    • 코멘트
  • IT대란이 MS 탓? 850만 컴퓨터가 먹통 된 진짜 이유[딥다이브]

    전 세계 수만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병원에선 수술이 취소됐습니다. 뉴스 생방송이 중단되는가 하면, 미국에선 911 응급전화가 한동안 먹통이 됐죠. 은행 ATM기기가 멈추고, 슈퍼마켓은 하루 종일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글로벌 IT 대란 소식,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이 전례 없는 재앙적 상황을 초래한 범인은 누구일까요. 마이크로소프트(MS)로 잘못 아는 분들이 많을 텐데, 실제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라는 미국 사이버 보안회사입니다. 그럼 어떻게 우리에겐 이름도 낯선 보안회사가 전 세계 주요 기관을 마비시켰을까요. 애플 맥(Mac) 사용자는 어떻게 이 혼란을 피했을까요. 오늘은 역대급 글로벌 IT 대란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23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 2024-07-24
    • 좋아요
    • 코멘트
  • 다시 살아난 기술주…엔비디아 4.8%, 테슬라 5.2% 급등[딥다이브]

    다시 기술주가 돌아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나스닥은 1.58%, S&P500은 1.08%, 다우지수는 0.32%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는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우리는 선거 결과보다는 경기순환 흐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죠. 기업 실적의 성장과 통화정책 전망이 시장의 관심사인 셈인데요. 특히 이번 주는 화요일에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바쁜 한 주가 될 예정입니다.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엔비디아입니다. 이날 주가가 4.76% 뛰면서 지난주의 주가 급락을 일부 만회했는데요.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AI 전용 칩을 개발 중이라는 로이터 통신 보도의 영향입니다. 새 버전은 미국 당국의 수출 통제 지침을 준수한 제품이라는데요. 대중 수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겁니다.실적 발표를

    • 2024-07-23
    • 좋아요
    • 코멘트
  • 원전 종말 국가의 변심…왜 다시 원자력인가[딥다이브]

    원자력 발전의 부활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미국·프랑스·영국·스웨덴 등 여러 나라가 이미 원자력 발전 늘리기에 이미 나섰고요. 원전에 부정적이던 이탈리아·노르웨이·호주에서도 기류가 바뀌고 있죠. 기후 변화에 맞서려면 탄소 없는 원자력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커지기 때문인데요. 마침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 발전소 수주전에서 한국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원자력 발전 산업에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19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

    • 2024-07-20
    • 좋아요
    • 코멘트
  • 중소형주도 꺾였다…차익실현 압박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딥다이브]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18일 다우지수는 1.29%, S&P500 0.78%, 나스닥은 0.70%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죠. 중소형주 중심인 러셀2000 역시 1.69% 급락했습니다. 대형기술주뿐 아니라 우량주와 중소형주까지, 광범위한 매도세가 나타난 거죠. 한동안 뉴욕증시에선 주가가 많이 뛴 기술주를 팔고 덜 오른 중소형주를 파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죠. 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투자자들이 벌써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중소형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겁니다. 글

    • 2024-07-19
    • 좋아요
    • 코멘트
  • 리튬 가격, 바닥 언제 오나… 값싼 리튬 ‘뉴노멀’ 시대[딥다이브]

    글로벌 리튬 시장이 심상찮습니다. 올봄에 살짝 반등하는가 싶던 리튬 가격이 다시 급락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죠. 고점과 비교하면 85%나 추락한 겁니다.그런데 아직도 바닥이 아니라는 우울한 전망이 이어집니다. 이제 리튬값 급등은 옛날 일이 되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하얀 석유’, ‘백색 황금’이라던 리튬을 두고 왜 이런 전망이 나오는 걸까요. 동시에 그럼에도 여전히 리튬과 관련한 투자가 계속되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오늘은 추락한 리튬 가격을 들여다봅니다.*이 기사는 16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7분의 1토막 난 리튬 가격글로벌 리튬 가격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제목대로 ‘더럽게 쌉니다(dirt cheap)’. 15일 가격이 t당 8만9450위안, 미국 달러 기준으로 1만2286달러에 그쳤죠.

    • 2024-07-17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승리에 베팅한 증시…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딥다이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열린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월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거라고 보고 관련주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가 나타났는데요.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5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4만211.72)를 기록했고요. S&P500은 0.28%, 나스닥지수 0.40%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SNS 서비스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31% 급등했죠. 보수적인 성향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Rumble) 주가는 21% 뛰었습니다. 석유 생산업체, 총기 제조업체, 사설 교도소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고요. 트럼프 후보의 ‘친 가상화폐’ 성향을 반영해 비트코인 가격은 5% 넘게 오르며 6만30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1.78% 상승 마감했죠.페퍼스톤의 리서치 책

    • 2024-07-16
    • 좋아요
    • 코멘트
  • 수도 이전 대신 무상급식? 인도네시아의 불붙은 재정 논쟁[딥다이브]

    학생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정책 때문에 요즘 아주 시끄러운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10월 차기 대통령 취임을 앞둔 인도네시아인데요. 자라나는 아이들 밥 먹이자는 게 뭐 그리 논쟁거리냐고요? 하지만 먹여야 할 아이들 수가 8000만명이 넘는다면 얘기가 좀 다르겠죠.인도네시아 차기 정부의 경제노선이 현 정부와는 크게 달라질 조짐인데요. 오늘은 인도네시아 무상급식 논쟁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무상급식에 연 39조원 든다?“무료 점심과 우유를 제공해 자궁에서부터 영양의 균등한 분배를 실현하겠습니다.”지난 2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의 대표 공약은 무상급식이었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에겐 무료 점심과 우유, 유아와 임신부에겐 영양 지원을 제공해 “인적 자원의 질을 향상

    • 2024-07-13
    • 좋아요
    • 코멘트
  • 금리인하 확신에 나스닥 오히려 떨어졌다…테슬라는 8.4%↓[딥다이브]

    뉴욕증시 기류가 하루 만에 뒤바뀌었습니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를 내다 팔고 중소형 주식으로 갈아탔기 때문이죠. 11일(현지시간) S&P500은 0.88%, 나스닥지수는 1.95% 하락했습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은 3.6% 뛰었고 다우지수는 0.08%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 분위기를 바꾼 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였습니다. 6월 CPI는 예상보다 낮은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에 그쳐, 3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죠.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9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

    • 2024-07-12
    • 좋아요
    • 코멘트
  • ‘돈 먹던 하마’ 무인 로보택시, 반값 차량으로 부활 노린다[딥다이브]

    한동안 주춤하던 무인(無人) 로보택시가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미국과 중국 선두 업체가 서비스 확장에 나섰고, 테슬라까지 가세할 예정이다. 로보택시 상용화로 가기엔 아직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소비자 거부감 극복이란 과제가 남았다.● 치고 나오는 구글 웨이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선 24시간 누구나 웨이모(Waymo)의 로보택시를 탈 수 있다. 이용자를 제한했던 웨이모가 지난달 말부터 모두에게 서비스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구글 자율주행 사업부였던 웨이모가 2009년 첫 완전 자율주행에 성공한 지 15년 만이다. 웨이모 제품 책임자 크리스 러드윅은 “(그동안)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이제 우리는 그걸 해결했다”고 말했다. 업계 리더인 웨이모의 이런 행보는 침체에 빠졌던 로보택시 시장이 되살아난다는 신호다. 지난 몇 년간 로보택시 시장은 얼어붙었다. 포드·폭스바겐이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가 2022년 폐업했고, 중국 알리바바는 지난해 자율주행팀을 해체했다. 제너럴모

    • 2024-07-11
    • 좋아요
    • 코멘트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