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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워싱턴특파원 출신 기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시사와 어학을 동시에 챙기세요.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 대통령보다 국정지지율을 더 좌지우지하는 이 사람[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평소 할아버지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다양한 제스처를 취해가며 박력 넘치는 연설을 했습니다. 고령 콤플렉스를 돌파하기 위한 것입니다. 폭스뉴스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그런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조롱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카페인’이라고 하지만 본토 발음은 ‘카핀’으로 ‘핀’을 길게 끌어줍니다. ‘caffeinated’(카피네이티드)는 카페인을 섭취해 흥분한 상태를 말합니다. 지나치게 흥분해 안절부절못하면 ‘hyper-caffeinated’라고 합니다. 앞에 나오는 ‘jacked u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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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연설에서 비속어를 쓴 대통령이 있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정치인들이 연설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연설 무대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teleprompter’(텔레프롬프터)입니다. ‘tele’(멀리)와 ‘prompt’(즉각 실행)이 결합해 멀리서도 금세 원고를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라는 뜻입니다. 텔레프롬프터는 매끄럽게 연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면 애물단지가 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못 하는 쪽입니다. 얼마 전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촉구하는 대국민 연설 중이었습니다. 미군 파병은 미국에게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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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한 번에 160억 달러를 쓰는 美 대선후보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신청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Walk Away.”(내빼다)미국에서 치열한 선거 광고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선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입니다. 선거광고는 ‘campaign advertisement’(유세 광고) ‘political advertisement’(정치 광고)라고 합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 진영이 만든 광고 제목입니다.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도망자에 비유했습니다.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로부터 내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walk away’는 ‘힘든 상황에서 발을 빼다’라는 뜻입니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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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고의 사랑꾼 대통령을 알아보자[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신청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I wouldn’t be the man I am today without your guidance, kindness, and warmth.”(당신의 가르침, 친절함, 따뜻함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내가 없었을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랑 고백이 화제입니다. 얼마 전 밸런타인데이 때 지지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would’와 ‘without’이 나오니까 가정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있었기에 오늘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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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이 TV에서 망가지기 시작하는 계절은 뭐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신청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The reason I came on the Jimmy Kimmel show was because I’m not going nuts.”(내가 정신이 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 지미 키멀 쇼에 나왔다) 지금쯤 되면 미국 대선 후보들의 심야 토크쇼 출연이 시작됩니다. 대선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는 신호입니다. 심야 토크쇼(Late Night Talk Show)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을 초대손님으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선 후보들은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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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의 대변인은 ‘노는 물이 달랐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신청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She is so out of her league.”(그녀는 너무 급이 다르다)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옆쪽에 언론 브리핑룸이 있습니다. 덩치 큰 미국 기자 50여명이 어깨를 맞대고 앉는 작은 방입니다. 매일 정오쯤 되면 이 방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브리핑 시간입니다. 기자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면 이를 막아내는 것이 대변인의 역할입니다. 순발력은 필수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인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의 브리핑 실력이 요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어수선하고 깊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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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맛바람 정부’라는 비아냥을 들은 美 대통령[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최근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입원을 두고 논란이 분분합니다. 언론은 “mistake”(실수)라고 비판합니다. 영국 언론이 왕실 인기 넘버원인 케이트 왕세지빈을 비판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botch’(바취)는 ‘망치다’라는 뜻입니다. “I botched a job interview”라고 하면 “취업 인터뷰를 망쳤다는 뜻입니다. 한 언론 제목입니다. 입원과 관련해 처신을 잘못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비판이 나오는 걸까요. 비밀주의 때문입니다. 영국 왕실은 어느날 느닷없이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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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자의 ○○은 운동선수의 금지약물과 같다는 나라[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신청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I proudly stand by my work and its impact on the field.”(내 연구 성과와 내 분야에 미친 영향에 자부심을 가진다) 반(反)유대주의 논란을 겪던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이 최근 물러났습니다. 논란의 시초는 보수적 기부자들과 진보적 총장 간의 사상적 갈등이었지만 정작 사퇴 이유는 표절이었습니다. 게이 총장이 과거에 쓴 논문들이 표절 시비에 휩싸인 것입니다.하버드대 최초의 흑인 총장인 게이 총장은 사임 발표 직후 뉴욕타임스에 보낸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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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욕은 참아도, 아내 욕은 못 참은 이 대통령[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신청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Whoever came up with the slogan Bidenomics should be fired.”(‘바이드노믹스’라는 슬로건을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해고해야 한다)“매가, 매가, 매가.” 최근 끝난 아이오와 코커스 행사장. 압승을 거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본부는 ‘매가’ 떼창으로 시끌벅적합니다. ‘매가’는 ‘MAGA’라는 뜻. 트럼프 대통령의 캠페인 슬로건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줄임말입니다. ‘MAGA’ 또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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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의 순간, 美 대통령들은 이렇게 말했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한국도 미국도 선거철입니다. 선거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상대 진영이나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보는 이렇게 반발합니다. 인격(character) 암살(assassination)이라는 뜻입니다. 흔히 ‘CA’로 불립니다. 2016년 대선 막판에 성추문이 터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입니다. 정치인이 아닌 인간, 인격체를 향한 살인이라는 뜻의 정치용어입니다. 넘지 말아야 할 마지노선이라는 의미입니다. 정치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씁니다. 누가 나를 중상모략한다고 판단되면 미국인들은 이렇게

    •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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