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다시 4만선 아래로 떨어졌죠. 2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49%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09%와 0.65%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증시의 주인공은 단연 엔비디아입니다.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 넘게 상승했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 영향입니다. 이날 바클레이스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850달러에서 1100달러로, 베어드는 1050달러에서 1200달러
인류 최초의 산업용 금속. 세계 경기 판단의 지표가 되는 원자재. 전기화의 대표적 금속. 뭘 얘기하는지 아시겠죠. 바로 구리입니다. 구리 가격이 최근 t당 1만 달러를 다시 넘어서면서 국제 원자재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13년 전 끝난 ‘슈퍼사이클’이 다시 시작될 거란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구리의 수요 공급 상황이 어떻길래 이런 전망이 힘을 얻는 걸까요. 오늘은 심상찮은 글로벌 구리 시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17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장중 4만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다만 장 막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죠.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10%, S&P500 0.21%, 나스닥지수는 0.2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을 모은 다우지수가 3만선을 돌파했던 건 2020년 11월.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알려졌던 시기였는데요. 그로부터 3년 6개월 만에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전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죠. 코메리카웰스매니지먼트의 존 린치 CIO는 “이번 성과는 자본 형성, 혁신, 이익 성장, 경제 회복력의 힘을 입증한다”면서 “최근 기술적 모멘텀과 수익, 금리 등의 강점은 단기적인 추가 상승을 시사한다”고 말합니다.이날 다우지수의 신기록에 크게 기여한 종목은 월마트입니다. 예상보다 강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6.99% 급등했죠.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정부는 없습니다. 국민들은 성장 못 하는 것은 용서해도, 인플레이션을 못 막으면 분노할 겁니다.”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경제학자가 했던 조언입니다. 그리고 그 경고가 이번 총선에선 현실로 다가왔는데요. 한국만의 상황은 아닙니다. 지난 2년 동안 콜롬비아·브라질·아르헨티나·폴란드·파나마 등, 여러 나라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정권이 바뀌기까지 했죠.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은 어떨까요? 경제는 호황이지만 인플레이션 탓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분석이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인플레이션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4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바이든 경제정책 점수가 낮은 이유‘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전망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뉴욕증시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13일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21%, 0.02%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0.29%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월가의 관심은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온통 쏠립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CPI 상승률이 3.4%로, 3월(3.5%)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1~3월 CPI는 계속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주식시장을 긴장시켰는데요. 이번에 전망에 부합하는 수치가 나온다면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며 안도할 겁
유학도, 해외 취업도 앞으론 한층 어려워질지 모르겠습니다. 캐나다·호주 같은 ‘이민자의 나라’가 이주민을 위한 문을 빠르게 닫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2년 간 이어진 전례 없는 ‘이민 붐’의 반작용인데요. 그 배경엔 공통적으로 심각한 주택난이 있습니다.이민 문제와 관련해 딥다이브에선 네덜란드의 반이민 정서, 미국의 고용대박 소식을 전해드린 적 있죠. 어쩌다 보니 이민 이야기를 연속으로 전하게 되는데요. 이번엔 대이민 시대와 주택 위기를 들여다봅니다.*이 기사는 10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호주 : 순이민 절반으로 줄인다가장 성공적인 다문화 국가. 호주가 자랑스럽게 내세웠던 타이틀이죠. 그도 그럴 게 호주는 2000년대 들어서만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2600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습니다. 호주는 오랫동안 새로 온 사람들을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거란 희망이 살아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85%, S&P500 0.51%, 나스닥지수 0.27% 상승했는데요.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고, S&P500은 다시 5200선을 돌파했습니다.이날 시장을 들뜨게 만든 건 새로 나온 주간 실업수당 청구데이터였습니다. 5월 4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집계됐는데요. 2023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겁니다.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죠.실업자가 늘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은 반색했습니다. 고용시장이 식고, 임금 상승세가 둔화한다면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거란 기대 때문입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67.9%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게임회사 로블록스입니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무려 2
며칠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깜짝 중국 방문이 소식 화제였죠. 테슬라가 조만간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출시하게 될 거란 소식에 주가가 한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테슬라가 “중국에서 황금열쇠를 얻었다”라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테슬라는 FSD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다시 휩쓸 수 있을까요. 도대체 중국 정부는 왜 테슬라에 손을 내민 걸까요. 오늘은 테슬라와 중국 자율주행 시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3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나온 연준의 입장이 비둘기파적이라는 데 안도했기 때문인데요. 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85%, S&P500 0.91%, 나스닥지수 1.51%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세입니다. 전날 FOMC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죠.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우려를 진정시킨 건데요. 에드워드존스의 수석투자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CNBC 인터뷰에서 “연준 회의가 우려보다 덜 매
서울의 7대 상권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명동, 강남역, 홍대, 가로수길, 청담·도산공원, 이태원·한남, 그리고 성수입니다. 2년 전만 해도 ‘6대 상권’이었는데, 성수가 추가됐죠. 매출 성장률 면에서 가장 압도적인 상권이기도 합니다.성수가 뜬다, 힙하다는 얘기가 나온 진 사실 오래됐죠. 그래서 요즘엔 ‘이제 성수도 곧 한물가지 않을까?’라고 묻는 이들이 많아지는데요. 상권이라는 게 본래 생물 같아서 갑자기 쑥쑥 크기도, 급 시들어버리기도, 다시 살아나기도 하는 법이죠. 남신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테일 임차자문팀 이사를 만나 성수를 중심으로 한 상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이 기사는 26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성수의 시작과 상권 성장 공식허름한 정비공장과 철공소, 인쇄소가 모인 준공업지역. 성수의 본 모습이죠. 이런 성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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