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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 러시아 개입’ 길 열었다
2024.06.20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평양 정상회담에서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4조)는 내용이 담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나라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의 대외 관계 중 동맹 바로 아래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맺었지만 실질적으로는 1996년 폐기된 군사동맹 조약을 28년 만에 복원하는 것이라고 선언한 셈입니다.

남북 충돌이나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한미의 반격 등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의 개입 길을 텄다는 점에서 한국 안보에 직접적인 새로운 위협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 때 북한이 포탄 지원을 넘어 북한군 투입 등 직접 전쟁에 개입할 경우 한반도, 동북아 안보 차원을 넘어 국제 안보 정세를 뒤흔드는 새로운 위협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가 월 150만 원까지에서 250만 원까지로 늘고, 1년에 2주까지 쓸 수 있는 단기 육아 휴직 제도가 도입됩니다. 주택 특별공급 당첨자 중 출산 가구에는 특공 기회가 한번 더 생깁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오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북한과 옛 소련’이 맺었던 강력한 유대를 ‘북한과 러시아’가 28년만에 되살렸습니다.
4시간 회담으로 밀착을 과시하고, 보란 듯이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를 주고받았습니다.
중국은 대북 주도권을 뺏길 형국이 되자 이례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부모 없이 이역만리로 떠나온 가난한 소년은 세계 시총 1위 기업을 키워냈습니다.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사이 우리 기업들은 박스권에 갇혀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단독] 法-檢-警, 해킹에 또 뚫렸다… 경찰 내부망 캡처해 공개도
경찰이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소속 직원 수십 명의 내부망 계정 및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된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명단에는 최근 대법관 후보 55명에 들어갔던 고위 법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오늘과 내일/김창덕]‘로또 분양’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해 다음 달 공급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 분양가가 최근 결정됐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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