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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巨野엔 몸 사리던 사람들, 내부 공격땐 잘 싸워”
2024.06.27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을 향한 일부 ‘친윤’의 공격에 대해 “거야(巨野)의 폭주와 싸울 때 몸을 사리더니 내부 공격할 때 권모술수가 난무한다”며 “아껴뒀다가 거야에 맞서는 데 쓰자”고 했습니다.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야당의) 채 상병 특검법이 법리상 문제가 있다는 것만으로 국민 설득이 안 된다”며 “우리가 민심 심판을 받아들이고 변화하려고 몸부림친다는 걸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질문에는 “윤석열 정부는 정의와 공정을 기치로 선택받은 정부”라며 “검찰이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그런 정신을 잊지 않아야 하고 누구라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응해야 한다는 말을 한 바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그렇게 주장하는 의원들은) 대통령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받아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공선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강한 분”이라면서요.

한 전 위원장은 4월 총선 직후 윤 대통령이 제안했던 오찬을 거부한 이유, 보수 정당에서 이례적으로 팬덤을 가진 정치인으로서의 생각,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 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동아일보가 보도한 인터뷰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는 이날 해병대의 실사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던 서해상 해상사격이 7년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해병대는 천무 다연장로켓, K9 자주포와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1시간에 거쳐 모두 290발 발사했습니다. 한반도 동부 지역 상공에선 한미 공군의 대대급 연합 공중훈련(쌍매훈련)도 진행됐습니다. 연일 오물풍선을 띄우고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시도하면서 ‘복합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을 향해 막강한 화력으로 경고장을 날린 겁니다. 한미일 3국이 실시하는 ‘프리덤 에지’ 연합훈련도 조만간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친윤’과 ‘반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어제 북한은 새벽엔 서울 상공에서도 보였던 미사일을 쐈고, 밤에는 7번째로 오물 풍선을 날렸습니다. 우리 군의 대답은 이거였습니다.
북한이 쐈던 미사일은 실패한 걸로 추정됩니다. 다만 예전 미사일과 몇 가지 다른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불법사채 면면을 연속 고발한 동아일보의 히어로콘텐츠 마지막회입니다. 옆나라 일본은 어떻게 사채 시장을 잡았을까요.
반면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아무나’ 사채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인터랙티브]덫에 걸린 남자[히어로콘텐츠/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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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진영]고교생 제자에 심히 부적절한 편지 보낸 교총 회장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44)는 얼마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77년 역사상 최연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주로 교수들이 맡아온 회장 자리에 평교사 출신이 오른 것은 박 회장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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