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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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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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당권주자 간 브레이크 없는 자폭 이전투구로 흐르고 있습니다.
11일 열린 두 번째 방송토론회에서는 ‘색깔론’ 공방까지 등장했습니다. 보수층 일각에서 거론되는 “한동훈 후보는 좌파” 주장을 놓고 논쟁이 벌어진 겁니다.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당내와는 소통을 잘 안 하면서 김경률 전 비대위원, 진중권 교수 등 정의당, 참여연대 출신과 소통이 활발하다”, “민청학련 주동자였던 이모부가 계시다. 김대중 정부 때 이해찬 당시 총리와 함께 민청학련 대부 역할을 한 분”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한 후보는 “원 후보야말로 운동권 출신 아니냐. 김경율, 진중권과도 소통하지 않았느냐”고 맞받았습니다. “(원 후보가) 철 지난 색깔론을 퍼뜨리고 있다”며 “2024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황당하다”고 했습니다.
두 당권 주자는 이날 각각 소셜네트워크와 공식 캠프 논평 등을 통해서도 서로에게 낯 뜨거운 비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원 후보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공격에 더해서 총선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댓글팀) 의혹, 김경율 금융감독원장 추천 의혹을 부각하며 “사실이면 사퇴하라”고 맹공했습니다. 이에 한 후보는 “노상 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라고 받아쳤습니다. 원 후보가 1993년 노상 방뇨 및 음주폭행 사건에 휘말렸던 점을 이용해 역공한 겁니다.
여당 선관위가 “마타도어성 사안을 재생산하는 등 소모적인 진실 공방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러다간 당이 전당대회 이후 회복 불능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드라이브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언급까지 거침없이 하는 상황에서 여당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다는 비판이 당내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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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방뇨’, ‘구태정치’… 선진 정치에서 나오지는 않을 것 같은 단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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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내에서도 ‘이게 맞는 거냐’는 우려가 쏟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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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이런 사이 야당은 이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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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재판을 맏는 중에도, 이재명 대표는 ‘큰 길’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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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이번 기회에 제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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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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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의대 증원, 결국 지방병원 붕괴로 이어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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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어렵게 시작했는데 적자가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라 병원 정상 운영을 못 하는 지경이 됐다. 당장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지원이 없으면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필수과 운영 정도의 축소 진료가 불가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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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칼럼]끝없이 이어지는 ‘김건희 수렁’… 악순환 끊는 게 여당 새 대표 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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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국민이 새 국민의힘 대표에게 바라는 건 무얼까. 친윤인지 반윤인지는 핵심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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