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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긴다” 총격이 키운 트럼프 바람
2024.07.16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의 충격이 미국 대선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일제히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지만, 암살 시도를 둘러싸고 미 정치권 일각과 소셜미디어 등에는 여전히 혐오를 담은 정치 메시지와 음모론이 판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폭력의 악순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동아일보 특파원이 찾아간 위스콘신주 밀워키는 충격과 분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확신하는 지지자들의 기대가 뒤섞인 분위기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피습 이후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공화당 전당대회는 ‘트럼프 대세론’에 탄력을 붙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선 과정에서 반목했던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 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트럼프 지지 연설에 나서 당의 ‘단합’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동아일보 취재 결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모 씨와 해병대 골프장 예약을 위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해병대 출신인 송 씨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서 로비의 창구로 지목되는 인물입니다.

공수처는 2022년 5월 송 씨가 해병대 골프장을 예약해 달라며 임 전 사단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또 임 전 사단장이 같은 해 6월 본인 이름으로 덕산대 체력단련장을 예약한 내역이 담긴 예약 확정 문자메시지를 송 씨에게 보낸(포워딩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간 건설사가 진행하는 사전청약에 당첨된 사람들도 이르면 9월부터 다른 아파트에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게 됩니다. 공사비 급등으로 사전청약 단지들의 사업 지연 및 취소가 속출하면서 당첨자들의 피해가 불어나자 정부가 해당 시행규칙을 고치기로 한 겁니다.
피격 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인 트럼프. 15일(현지 시간) 시작된 공화당 전당대회는 그의 대세론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트럼프 측은 서로를 향한 공세를 잠시 멈췄습니다. 그러나 양 진영 내부에선 허위정보, 의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자폭 전대’ 여당 전당대회에서 급기야 원희룡-한동훈 후보 지지자들 간 패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르면 9월부터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다른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잇단 사업 취소와 지연에 퇴로를 열어주려는 것입니다.
연간 1억 원을 넘게 번 유튜버․BJ가 2022년 기준 2781명입니다. 이 가운데 47.6%가 10, 20대였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가장 어린’ 올림픽 종목‘… 불혹의 K-비보이’ 뜬다
《‘100년만의 파리 올림픽’ D-10파리 올림픽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50명) 이후 가장 적은 144명의 선수가 22개 종목에 출전한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이철희 칼럼]총 맞은 트럼프에 세계가 요동치는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이런저런 선물들을 챙겼다. 60조 원 규모의 나토 군사지원 약속, 패트리엇 등 방공무기와 F-16 전투기 추가 인도, 20여 개국과의 양자 안보협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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