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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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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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딴지 48년 만에 대한민국의 통산 100번째 여름올림픽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143명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반효진(대구체육고 2학년)이 주인공이 됐습니다.
반효진은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51.8점을 쏴 금메달을 땄습니다. 올림픽 타이기록이었습니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4번째 금메달이자 사격에서 나온 4번째 메달입니다.
2007년 9월 20일생으로 이날 16세 10개월 18일이던 반효진은 여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연소 한국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습니다. 종전 기록은 이번 대회 양궁에 출전한 김제덕(20)이 2021년 도쿄 대회 혼성전 금메달을 땄을 때의 17세 3개월 12일입니다. 겨울올림픽까지 범위를 넓히면 쇼트트랙 김윤미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작성한 13세 85일이 최연소 기록입니다.
사격을 시작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반효진은 전날 열린 이 종목 본선에서 60발 합계 634.5점을 쏴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기록이었습니다. 이날 결선에서 반효진은 경기 초반부터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황위팅(18·중국)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습니다. 두 선수는 251.8점으로 동점이 돼 슛오프에 들어갔는데 반효진이 10.4점, 황위팅이 10.3점을 쏴 0.1점 차이로 메달 색깔이 갈렸습니다. 경기 후 반효진은 슛오프 상황을 두고서도 “뭘 바꾸고 하지 않았다. 그냥 심호흡하고 똑같이 쐈다”고 말해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강철 멘털’임을 다시 한번 알렸습니다.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올림픽 기록과 올림픽 타이기록을 세우고 한국에 통산 100번째 금메달까지 안긴 반효진은 “경기를 나갈 때마다 ‘하나라도 더 배우자’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쟤는 어디까지 성장할 생각이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올림픽을 제패한 반효진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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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궁금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는 ‘과녁 맞추기’를 왜 이렇게 잘 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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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남자 양궁도 또 이겼습니다. 단체전 올림픽 3연속 금메달입니다. 말이 3연속이지 2012년 런던 때 한 번 놓쳤을 뿐, 그 전 3개 대회 때도 3연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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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림픽 역사에 남을 기록을 쓴 양궁 여자대표팀 사진을 잘 보시면, 턱에 깊은 자국이 있고 그걸 가리려고 반창고를 붙였습니다. 활시위에 눌리고 눌려 생긴 상처입니다. 선수들이 보여줍니다. ‘36년 세계 최고’라는 건 그렇게 이루는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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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가 나락으로 가고 있습니다. “수습하겠다”고 모기업 대표가 말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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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근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후계자 수업이 시작됐다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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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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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마저 죄다 ‘편법’…법은 서민만 지키나[김지현의 정치언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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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회가 필리버스터다, 윤석열 탄핵 청문회다, 온통 난리죠. 그 탓에 그만 새로운 대법관 후보자분들의 면면이 묻힌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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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조종엽]‘강제동원’ 빠진 日 사도광산… “韓 정부 합의”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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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는데, 제목에서부터 왜곡된 역사 인식이 드러난다. 전시 제목은 ‘조선반도(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의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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